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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코로나 폭증했는데..통합당 의원, 광화문 집회 참석

by 체커 202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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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나홀로 참석
주호영 "국회 안에서 싸우겠다" 하루만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복절 집회가 열린 15일 미래통합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들이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홍문표 의원이 '나홀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16일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광복절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격려차 참여했으며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동료 의원들은 만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단에 올라 연설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홍 의원 외에도 '4.15 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를 주도하는 민경욱 전 의원과 김진태 전 의원도 참가했다.

최근 지지율 역전으로 상상 분위기를 타고 있는 통합당은 장외투쟁 등 강경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7월 임시국회 당시 여당의 일방적 의사진행과 입법에 밀리자 통합당 내에서는 "여당의 입법독주를 막아야 한다"며 장외투쟁 움직임이 일었다. 하지만 '윤희숙 연설' 등을 통한 지지율 반등을 확인한 지도부가 원내투쟁 방침을 못박으면서 당내 장외투쟁 목소리도 줄어들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장외투쟁이라도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많이 나왔지만 국회를 기반으로 국회 안에서 싸운다는 원칙을 견지했다"면서 지도부 차원의 장외투쟁 참여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통합당은 그러면서도 개별 의원들의 참여를 당 지도부 차원에서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배준영 통합당 비대위 대변인은 "당 차원이 아니라 개별 의원들의 참여는 막을 수 없다"면서 "전날 집회에 의원들이 참여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5일 페이스북에서 "그나마 통합당 현역은 아무도 참석 안했다고"라면서 "그런 소극적 자세가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만류했어야 한다고 봐요"라고 말했다.

한편 홍문표 의원실 관계자는 “지역구 주민들이 집회에 참여하신다고 해서 인사차 5분 정도 들른 것”이라면서 “집회의 취지, 의도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박제완 기자]


 

8월 15일 광화문 광장에 있던 집회에 사실 잘 안보이는 단체가 있었죠.. 아니 없었던가요..

 

미래통합당이죠.. 보수진영의 집회인데 미래통합당이 얼굴을 안비췄다면 뭔일인가 싶을 정도겠죠..

 

실제 미래통합당 당원으로 집회에 참여한 인원이 있을 겁니다. 더욱이 전직 국회의원들도 참여를 했으니까요..다만 현직 국회의원중에선 거의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홍문표 의원만 빼고..

 

사실 광화문광장 집회에 대해 통합당측에선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 상승하는 당 지지율에 영향을 줄지 모른다는 판단 때문이죠.


관련뉴스 : 통합당 "광화문 집회 갔으면 '코로나당' 될 뻔했다"

 

"지지율도 말짱 도루묵됐을 것..통합당은 극우 정당 아니다"
"삐뚤어진 신념 위해 공중보건에 위협..범죄 맞다"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유새슬 기자 = 전광훈 목사 등이 참여한 보수단체의 8·15 집회와 관련해 미래통합당 내부에서도 극우와 선을 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중진의원은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광복절 집회는 안가는 게 맞다"라며 "참석 여부는 애초 비상대책위원회의 고려사항도 아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특정다수가 대규모로 모이는 집회는 코로나 방역 상황에서 금지돼 있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는 279명(국내발생 267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이는 지난 3월8일 367명 이후 161일 만에 최대 규모다. 특히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만 245명으로 서울·경기·인천에서 하루 만에 또다시 사상 최대 감염자가 쏟아져 나왔다. 서울 신규 확진자 146명 중 107명은 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다.

이 중진의원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총선의 반복이다. 통합당이 집회에 참석했으면 난리가 났을 것"이라며 "만일 지도부가 간다고 해도 다른 의원들이 가겠느냐. 우리가 무엇 때문에 거기에 힘을 낭비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수해로 국민 피해가 크다. 거기에 쓸 인력과 여력, 노력을 쏟아야지 거기에 쏟을 여지가 어디 있느냐"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중진의원은 "지도부가 간다고 했어도 동참하는 의원들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지금 당 분위기가 그렇다"라며 "(탄핵이나 부정선거 의혹 등으로) 단순히 우리에게 벌어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가 아니라 앞을 보고 나아가갸 한다. 그 사람들 주장은 우리가 졌을 리가 없다는 것 아니냐"라며 "지금 비대위나 당내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자는 것인데 광화문 집회는 이것과 정반대"라고 말했다.

이 중진의원은 "(전 목사 등이) 진짜 이기적이다. 자기들의 삐뚤어진 신념을 위해서 공중보건에 위협을 가하는 것 아닌가"라며 "범죄가 맞다"라고 말했다.

한 초선의원은 "집회가 참석했으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의 노력이고, 지지율이고 다 없었다. 말짱 도루묵 될 뻔했다"며 "코로나19당이 될 뻔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통합당에는 희망이 없다고 했다가 지금은 '그래도 조금은 봐줄만하네' 정도로 된 것이 무엇 때문이겠나"라며 "그동안 친박정당, 도로박근혜당 이런 것에 발목이 잡혔던 것이다. 지금도 (당내 일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얘기가 나오지 않나. 아직도 멀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눈앞에 보이는 국민보다 눈앞에 안보이는 국민을 생각해야 한다. 그 사람들을 끌어와야 한다"며 "광화문에 나갔다면 좋다고 난리났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러다가 (우리가) 망한 것이다. 그것에 취하면 눈 앞에 보이는 사람들밖에 못잡는다"라고 강조했다.

또 "전통적 지지층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라며 "전날 집회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극우라고 부른다. 통합당이 극우정당인가, 그렇지 않다. 그렇게 되면 안된다"고 했다.

 

asd123@news1.kr


홍문표의원만 아니었음 분명 광화문광장 집회와 미래통합당의 연결고리는 약하긴 했을 겁니다.. 전직 국회의원이 광화문광장 집회 주최자중 한명이었으니..

 

근데 잠깐이라고는 하나 현직 국회의원이 얼굴을 비췄습니다.. 연단에 서서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관계자도 만났습니다..

 

극우프레임에서 벗어날려 애쓰는 미래통합당인데.. 이런 뉴스 보면 속으로 짜증이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찌되었든 참여를 한 것이 드러났으니... 어떻게든 연관지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를 막기 위해선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뭔가 조치를 취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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