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CBS는 사옥을 전면 봉쇄하고 정규방송을 중단했다.
19일 CBS는 “방역 매뉴얼에 의해 스튜디오가 폐쇄되면서 이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정규방송을 중단한다. 비상 음악을 송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CBS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본사를 봉쇄하고 스튜디오 등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
CBS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방송 제작진과 출연자 등 34명에 대해 이날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현재 자가 격리 조처를 한 상태”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20일 오전 6시부터 정규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가 발생하면 추가적인 비상방송을 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왔고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한 출입 시 발열 체크와 유사 증상자에 대한 재택근무를 해 왔다”고 말했다.
CBS는 “앞으로 더 철저한 코로나 방역으로 정규방송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등이 출연한 만큼 정치권으로 번질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낙연 후보는 확진자와 신체접촉은 없었지만 확진자 출연 직후 사용했던 마이크와 의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측에서 해당 사실을 전달받은 직후 이 후보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9일 현재 그는 자택에 머무르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김용민 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낙연 의원이 출연한 방송에 저 역시 17일 아침에 출연했다”며 “18일 밤 10시 30분쯤 CBS PD의 연락을 받았다. 검사결과는 오늘 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CBS가 잠정적으로 정규방송을 중단했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중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가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CBS는 사옥을 폐쇄했고 방역조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확진판정을 받은 출연기자의 마이크와 의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이낙연 의원은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당분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잠복기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15일이 다 되어갈 쯤 다시금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아야 자가격리가 해제될 것입니다.
방송계는 접촉과 대화가 자주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이곳에 확진자가 생겼다면 전파는 급속도로 확산할 수 밖에 없겠죠..
당분간 CBS는 정규방송을 못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24시간동안만이네요.. 뭐 이런 상황에서 몇몇의 사람들은 좋아라 하겠네요..
어찌되었든 방송계도 이번 방송계 확진자 발생사례를 계기로 방역에 신경을 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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