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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광화문 집회 중 버스 사이에 끼어 압사? 경찰 "사실무근"

by 체커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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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사이 지나려다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15일 밤부터 카카오톡으로 돌기 시작한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 압사(壓死)’ 루머에 대해 경찰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오부터 시작된 해당 집회에선 주최측 추산 100만 여명이 모였다.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집회 참여자 단체카톡방에 “한 시민이 경찰의 과잉진압에 사망했다”는 내용이 올라오면서 버스 두 대 사이에 끼어있는 남성의 사진이 공유됐다.

해당 남성은 경찰이 세워둔 버스 사이를 통과하고 있었는데, 그때 경찰 버스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시민이 끼어 압사(壓死)했다는 설명과 함께였다.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경찰 버스 사이를 지나가려는 시민을 경찰이 버스로 밀어버린것 같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16일 오전 본지 기자에게 “한 집회 참가자가 오후 5시쯤 버스 사이에 끼어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은 맞는다”면서 “하지만 경찰이 버스를 움직였다는 건 틀린 내용”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당 버스는 1시간 넘게 정차 중이었고, 참가자는 버스 사이를 지나가려다 다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단체 문자를 통해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진료를 거부해 치료를 받지 않았고, 경찰 조사에서는 신체 중 다친 곳이 없다고 진술했다”며 “차량 운전에 의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아 교통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여 내사종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부정선거 의혹규명과 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오후 11시쯤까지 진행된 가운데, 곳곳에서 경찰과 시민의 몸싸움이 이어졌다.

경찰은 “이날 집회 도중 탈진 등으로 구급차에 실려간 사람은 있었지만, 과잉진압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이미 결과가 나온 사건입니다..8월 16일에 올라온 보도내용이고요..

 

결과적으론 끼임사고입니다.. 경찰측에선 서울대병원으로 피해자가 이송한 것은 맞으나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적으로 경찰측에선 문제의 경찰버스가 움직이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경찰측에선 경찰버스를 이용.. 벽을 만들어 두었었습니다.. 보도내용에 나온 사진에서 왼쪽.. 버스 앞부분은 차양막이 이미 내려져 있던 버스였고요.. 위치는 정부서울청사 앞 광화문교차로에 세워둔 경찰버스중 2대일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앞차량.. 보도사진으로는 오른쪽 차량입니다..아래의 사진으로는 왼쪽 차량이고요.. 압사당했다 주장하는 쪽에선 이 차량의 브레이크 등이 켜졌다 꺼졌다 하면서 후진하다 지나가던 피해자가 끼어 저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주장이 맞다면 사고전 버스차벽 사이가 벌어져 있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동영상을 보면 현장 목격자로 보이는 분은 피해자가 20분정도 계속 버스와 버스 사이에 끼어있는 상태로 있으셨다고 합니다..

 

이후 광화문광장 집회 참여자들이 청와대로 행진을 했죠.. 청와대 행진 여부를 집회신고때 알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차벽으로 정부서울청사쪽으로 못들어오게 막고 있었던 상황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끼임사고가 발생한 부분은 차벽 기준으로 바깥쪽(광화문광장쪽) 같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압사가 아닙니다.. 끼임사고입니다.. 사고를 당한 분이 병원에 실려갔지만.. 사망했다는 보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위의 보도내용에도 나왔듯이 경찰측에선 해당 버스는 움직이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해당 사건이 내사종결되었습니다..

 

다른 언론사 보도내용에 의하면 구급차에 실려간 피해자는 구급차내에선 이미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병원에 도착 후엔 걸어다녔고 문제 없다 밝혀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경찰에선 해당 버스의 블랙박스를 분석해서 교통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도 보도가 되었습니다.

 

보수진영 이외 다른 이들은 경찰버스 사이를 억지로 지나갈려다 끼인거 아니냐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뭐 당사자의 증언이 필요하겠죠.. 확실히 할려면..

 

하지만 이미 내사종결되었기에 더이상 수사가 진행되거나 하진 않을 겁니다.. 다만 광화문광장 집회에 관련해서 두고두고 회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내용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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