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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팩트체크] 코로나 진단검사 조작? 불가능한 3가지 이유

by 체커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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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연일 진단검사의 신뢰도를 지적했다. 이들은 방역당국이 검사 결과를 조작한다며 확진자 수가 아닌 확진자 비율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방역당국은 20일 “검사 조작은 불가능하고 검사 건수와 양성률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크게 세 가지 이유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조작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우선 검사를 하는 선별진료소가 전국적으로 600여개에 달하고 이 중 상당수가 민간 의료기관이라는 점이다. 이곳에 종사하는 의료인에게 일일이 조작을 지시하는 건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두 번째는 검체 채취 과정이다.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진과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은 분리돼있다. 검체 채취 의료진은 환자의 개인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환자를 대응한다. 검체 채취 도구도 이미 무균밀봉 돼있어 채취 전 조작을 한다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방역당국은 검사의 모든 과정이 실시간으로 기록된다는 측면에서도 조작이 안 된다고 했다. 이상원 방대본 진단분석총괄팀장은 “민간 기관에서 검체 대부분을 검사하고 있고, 검사의 전 과정은 PCR 기기에 실시간 기록돼 조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이 의문을 제기한 양성률에 대해서도 방대본은 통계를 제시하며 일축했다. 이 교회는 대국민 입장문을 통해 “검사를 많이 하면 확진자 수도 많아지므로 (확진자) 숫자가 아닌 비율로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확진 비율 자체는 이전과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방대본이 이날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5월 이후 하루 평균 9948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일일 평균 양성률은 0.55%를 기록했다. 그러다 이달 들어 확진자가 늘면서 최근 1주일(14~20일) 일일 평균 검사 건수는 1만1312건으로 늘었고 양성률도 2.27%로 상승했다. 확진자의 숫자 뿐만 아니라 양성률도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검사 건수가 증가한다고 해서 양성률이 덩달아 높아지는 건 아니다. 방대본은 16일에 6491건 중 4.30%가 양성을 보인 데 반해 17일엔 검사 건수가 6683건으로 전날보다 늘었지만 양성률은 되레 2.95%로 낮아졌다고 했다.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의 양성률은 19.3%로 평균을 크게 웃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특정 집단 또는 시설에 대한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확진자를 빨리 찾고 전파를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


 

관련뉴스 : 전광훈 "무분별한 검사로 숫자 부풀리기..격리강요는 불법감금"

 

사랑제일교회가 주장하는 것들중 하나.. 코로나 진단검사를 조작한다는 주장에 대한 팩트체크입니다..만 일단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입장입니다..

 

3가지 이유로 조작을 할 수 없다고 하네요..

 

1. 검사를 하는 선별진료소가 전국적으로 600여개에 달하고 이 중 상당수가 민간 의료기관

 

2.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진과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은 분리돼있다. 검체 채취 의료진은 환자의 개인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환자를 대응한다. 검체 채취 도구도 이미 무균밀봉 돼있어 채취 전 조작을 한다는 것 또한 불가능

 

3. 민간 기관에서 검체 대부분을 검사하고 있고, 검사의 전 과정은 PCR 기기에 실시간 기록돼 조작할 수 없다

 

선별진료소가 보건소도 있지만 일선 병원등의 민간 의료기관등이 더 많죠.. 이곳에 있는 의료진들에게 정부와 방역당국이 지시를 하지 않고. 못한다는 주장입니다.. 정부가 지시하면 들을 수 밖에 없지 않느냐 반문할 것 같은데.. 그렇게 말 잘듣는 의료진이라면 지금 밖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확대에 반대하며 파업을 할리 만무하겠죠..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진과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은 분리되어 있다고 합니다.. 장소도 다르겠죠..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검체에 대해 분류도 확진자 번호로 할겁니다. 그리고 검체 채취도구는 무균밀봉을 한다고 하네요.. 검체 보관용기가 오염되었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는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에서 보도를 했었으니까요.. 따라서 수작질을 한다면 결국 검체가 오염될 수 밖에 없고 그건 누가봐도 눈에 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참고뉴스 : '韓진단키트 80% 불량' 日가짜뉴스..진원지는 한국?(채널A와 인사이트)

 

한곳에서 검체체취에 PCR검사를 하지 않기에 조작을 할 수 없고 PCR기기에서 실시간 기록되어 조작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거기다 현재 한국 방역당국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도가 높죠.. 그만큼 투명하게 코로나에 대해 대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의심하는 이들은 없을 겁니다..

 

확진자를 숫자가 아닌 비율로 정확히 밝혀달라는 요구에도 답을 했네요..

 

사랑제일교회측은 무한대로 범위를 넓혀 검사를 받게 할 경우 모수가 확대되 확진자의 수가 많아지고 검사를 적게하면 확진자수가 적어진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그동안 일일 검사건수에 양성율이 1%도 안되게 적었으나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로 일일 검사건수 대비 양성율도 같이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사건수가 늘어난다고 양성율도 상승하는게 아닌것이.. 이전엔 검사건수가 증가했지만 양성율은 떨어진 적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사랑제일교회측 양성율은 평균보다 높은 양성율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감염자 1명당 감염시킬 수 있는 인원이 현재는 3명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여부등으로 인해 감염자 1명당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수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퍼지기 전 감염자를 빨리 찾아 격리시키는 것이 애초 확산을 막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사랑제일교회측은 다시금 깨달았으면 좋겠고.. 방역당국의 설명이 그들이 제기한 의혹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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