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무분별한 검사로 숫자 부풀리기..격리강요는 불법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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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인 전광훈 목사와 그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명단 제출 강요, 검사 강요, 격리 강요는 직권남용이자 불법감금"이라며 정부를 규탄하는 대국민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 목사 측은 "정부는 확진자를 '숫자'가 아닌 '비율'로 정확하게 밝히라"고 주장했다. 방역당국 지침에 따른 접촉자에 해당되지도 않고 무증상인 사람들에게도 무한대로 범위를 넓혀 검사를 받게 할 경우 당연히 모수가 확대돼 확진자수가 많아지고 검사를 적게 하면 확진자수는 적어진다는 주장이다.

전 목사 측은 "정부는 코로나 안정권이라고 발표할 당시의 일평균 검사 수와 확진자수, 현재 기준 검사수와 확진자수에 관해 각각 비율을 밝히라"고 했다. 이어 "이런 식이라면 정부가 필요에 따라, 입맛에 따라서 코로나 확진자수를 가지고 아무나를 대상으로 검사와 자가격리를 강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정확한 법적 정의와 근거를 교회에 확인시켜 달라"고도 주장했다. 전 목사 측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1명이 나오자 무차별적으로 신도들에게 문자를 보내 검사를 강요해 그 중 확진자가 나오면 모두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라고 발표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처음 신규 확진자가 나온 그 날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수개월 전 교회와 관련있었던 사람들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수에 포함시키면 전국 모든 확진자는 여러 단계를 거치면 전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라고 말해도 된다는 의미가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 목사 측은 "정부는 지난 4월15일 총선 직전 발생한 오페라의유령 뮤지컬 대형공연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강제 자가격리를 안내한 적이 없다"면서 "옳은 조치였는지 밝히라"고 했다. 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장례식을 광장에서 5일간 허용한 이유, 동성애 대규모 축제를 12일간 허용한 이유 등을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19일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수는 623명이다. 이 중 수도권이 288명, 비수도권이 35명이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신도들의 비협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기자 gor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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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에서 신문에 대국민 입장문을 실었다 합니다.. 

 

크게 나누면... 

 

1. 정부는 확진자를 '숫자'가 아닌 '비율'로 정확하게 밝혀라.

 

2.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정확한 법적 정의와 근거를 교회에 확인시켜 줄 것을 요구한다.

 

3. 정부의 무책임하고 고무줄식 방역 대응을 강력히 규탄한다.

 

4. 정부는 우한바리얼스 초기 때부터 지금까지 실행한 다음의 사항에 대하여, 국민 건강과 방역의 책임이 있는 정부가 어떤 이유와 방역 근거로 실행한 것인지 명확히 밝혀라..

 

이젠 별거 다 물고 늘어지네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발생과 신도들이 광화문광장 집회에 참여해서 결국 전국적으로 확산이 이루어지니.. 책임소재가 분명한데도 어떻게든 정부를 물고 늘어질려 합니다.. 

 

확진자를 숫자가 아닌 비율로 밝혀라... 이건 일본과 미국 트럼프가 주장하던 거죠.. 인구 100명당 확진자수.. 이런식으로.. 비율이 중요할까요? 확진자 1명당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이 3명으로 알려져 있죠..현재는 변이종이 나타나 감염가능수가 늘어났을 겁니다.. 결국 비율이 중요한 게 아닌 확진자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 비율을 따지면 확진자의 수가 줄어들까요? 어차피 절대값인데... 

 

그리고 조금이라도 접촉한 이들을 찾아 검사를 해 확진자를 찾고 격리시켰기에 여지껏 코로나19에 대해 확진자의 수와 사망자 수가 타 국가에 비해 낮았습니다. 이는 다른 국가도 인정하고 추켜세우고 있고요.. 이런 노력을 사랑제일교회는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셈이 됩니다. 왜 검사를 하냐는 거죠.. 마치 일본 아베 정부 같네요..

 

거기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정확한 법적 정의와 근거를 자기들에게 확인시켜 달라 요구합니다.. 마치 정부기관이나 감사원처럼 행동하네요.. 많은 이들을 감염시킨 가해자들인데..

 

법적 정의는 왜 찾을까 싶죠.. 혹시 감염병 예방법에 그 명칭이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사랑제일교회에서 감염되었든.. 다른지역에서 감염되었든... 정의는 그냥 '코로나19 감염자'이며 '코로나19 확진자' 일뿐인데 말이죠..

 

그리고 확진자라는 근거에 대해선 여지껏 알려진 확진자의 경우 방역당국이 어디서 감염이 되었는지..누구에게 감염되었는지.. 이동경로가 어떤지 각 지자체별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감염시킨 이가 누군지 접촉자의 확진자 번호도 알려주고요.. 이미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자가 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지 감염원을 밝히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신도들에게 역학조사에 성실히 임해달라 지시를 좀 내리고 요구를 했으면 좋겠군요....그래야 확실하게 알 수 있고 감염자를 빨리 격리시킬 수 있으니.. 역학조사에 불응하라 지시하지 말고..

 

사랑제일교회 신도중에 코로나19 검사불응에 심지어는 격리시설에서 탈출하는 사태까지 발생한건 자기들 눈엔 보이지 않았나 봅니다..

 

거기다 이미 지난 4월 15일 총선 직전 발생한 뮤지컬 대형공연장 확진자 발생에 대해 언급했네요.. 오페라 유령 뮤지컬이었죠..

 

사랑제일교회측은 당시 방역당국은 명단을 다 확보했고 외출자제와 증상 발현시 보건소에 가라는 문자 이외 강제 검사나 강제 자가격리를 안내한 적이 없다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뮤지컬 관계자들도 관객들도 명단을 제대로 작성하고 마스크 쓰고 들어가는 등 방역조치는 제대로 한 상황이었죠.. 서울시 공무원들도 현장에 가 방역조치 점검이 이루어졌고요.. 확진자가 나오는 즉시 공연을 중단했고 공연장의 방역조치를 했습니다. 이후 공연을 당분간 안한것도 있고요... 다른 공연도 같이 취소되었죠..

 

즉 명단 다 확보했고 그 명단도 신뢰성이 있으며.. 공연을 중단했고 방역조치를 한 것... 공연 관람자들은 스스로 자가격리를 했고 증세 발현되면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받고.. 얼마나 방역당국에 협조를 잘했나요?

 

거꾸로 생각하면 사랑제일교회에선 방역조치를 제대로 했다 주장해놓고 서울시 공무원이 내부의 방역조치 점검을 막았었죠.. 입구에서 들어오지도 못하게 막았던건 기억할까 싶군요.. 거기다 신도들에게 검사받지 말라 막은것도 기억할까 싶고요... 그리고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광화문광장 집회에 참여하도록 차량까지 제공한것.. 관련 글 모두 삭제해 증거를 없앤건 기억할까 싶네요.. 이미 연락처와 계좌번호등이 확보되어 방역당국에 명단이 넘어갔죠.. 거기다 종교행사는 계속 했죠.. 내부 건물 안에서 숙식도 여러명이 같이 한 것도 드러났죠... 결국 많은 이들이 감염이 되었고요. 결정적으로 명단을 방역당국에 제출했는데.. 종교행사.. 아니 교회근처도 가지 않은 이들도 들어간 허위 명단이었다는게 방역당국으로부터 연락받은 이들의 증언으로 밝혀졌죠.. 이건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15년전 신도 명단? 아예 가지도 않은 이들이 명단에 있었는데?

 

뮤지컬 관계자의 방역조치.. 사랑제일교회의 방역조치.. 비교되지 않나요? 협조도 안하고.. 감시도 막고.. 방역지침도 어겨가며 결국 확진자 만들어놓고 이제사 다른 사례 들어 물고 늘어지는 행위.. 치졸하지 않나요?

 

그리고 몇몇 내용중엔 동성애 대규모 축제를 12일간 허용한 이유를 밝히라 하네요.. 그 축제..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여차하면 광화문광장 집회처럼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걸 왜 허용했냐 주장하네요.. 그리고... 동성애 대규모 축제... 주최측에서 강행하는 겁니다.. 현재 상태라면 아마 행사 당일 혹은 몇일 전 서울시와 종로구청에서 행정명령으로 집합금지를 내릴 수 있습니다.. 

 

즉 비교할려면.. 물고 늘어질려면.. 행사 주최측이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강행한 걸 물고 늘어지길 바랍니다.. 똑같은 사례를 비교해야지 왜 발생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다른내용은 임시공휴일을 굳이 지정해 3일간 휴가 감염 전국 총 비상을 유도했다는 주장... 이거 많은 이들이 보면 어이없어 할 것 같네요.. 임시공휴일을 왜 지정했냐 합니다.. 그런데.. 전 국민이 임시공휴일에 제대로 쉰 적 없을 겁니다.. 일을 나간 사람들도 있고요..그리고 임시공휴일에 많은 이들 나가지도 못했을 겁니다.. 일요일 광화문집회 때문에...

 

뭐라 반박할 가치도 없네요..

 

마지막으로 한국교회를 선동하는 글로 마무리 했네요.. 같이 싸우자는 거죠.. 그런데.. 한국교회.. 사랑제일교회에 상당한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때문에 다시 종교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해야 하니까요.. 현장예배를 못하게 되었으니까요..

 

거기다 사랑제일교회는 종교행사 자리에서 정치적 발언도 서슴치 않았고 자신들이 섬기는 신에 대한 모독도 서슴치 않았죠.. 한국교회가 사랑제일교회를 지지할 이유가 있을까 싶군요..

 

제대로된 명단도 안주고.. 검사 받으라는 것도 거부하고.. 격리를 해야 함에도 멋대로 탈출하거나 거부하는 신도들을 다독여 방역당국에 협조하게 하는것도 아니고.. 그러다 신도들 상당수 감염시켜놓고 이젠 그 감염책임을 정부와 방역당국에게 돌리고 있으니..

 

거기다 재개발 구역에 알박기를 하면서 재개발 조합에 협박성 문자를 보내고.. 그러면서 자신들이 요구하는 보상금을 달라는.. 재물을 탐하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 그 재물로 그저 교회를 더 크게 세울 생각으로 탐하는 거니.. 

 

신이 있다면 아마 누굴 먼저 심판하게 될지 한국교회는 이미 알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