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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자막뉴스] 마스크 쓰면 암에 걸릴 수 있다고?!

by 체커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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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화'는 온 국민을 병들게 하는 정책이다."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 글입니다.

마스크를 오래 쓰면 '저산소증'에 걸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암까지 걸릴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지난해 12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이 환경부 의뢰로 KF 마스크 착용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마스크를 썼을 때 산소 섭취량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살폈는데, 성인과 어린아이 모두 들이마시는 산소량이 줄긴 했지만, 호흡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연구진은 마스크 착용 시간을 늘려도 연구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미국 흉부학회와 흉부외과 의사 협회, 폐 협회, '만성 폐쇄성 폐 질환' 재단도 지난 7월, 공동 성명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쓴다고 산소섭취량이 크게 줄어드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마스크가 건강에 해롭다는 임상적 증거가 없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스크를 쓰면 산소 부족으로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주장도 사실과 거리가 멉니다.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논문을 보면, 암과 몸속 산소량은 관련이 없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처럼 산소량이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마스크를 써서 부족해진 산소량이 암을 유발할 만큼은 아닙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고 해서 집 밖에서는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는 지자체들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 가능성이 없을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한동오

영상편집 : 연진영

VJ : 이경만

그래픽 : 우희석, 박지민

자막뉴스 : 윤현경

 

취재기자 김대겸 [kimdk1028@ytn.co.kr]

 

인턴기자 이수현 [lsh1229@ytn.co.kr]

 

리서처 김미화 [3gracepeace@naver.com]


 

마스크 착용의무가 병들게 한다.. 마스크 착용으로 산소 섭취량이 줄어 암을 유발한다...

 

이런 글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 착용의무가 건강을 해친다는 주장... 마스크를 벗게 하기 위함 아닐까 의심이 듭니다...

 

현재 코로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 정확히는 강화된 2.5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코로나의 확산방지에 효과적인게 마스크.. 그리고 사람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수단등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먹을때.. 식음할때 빼고 늘 착용해야 하죠..

 

그런데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는게 사람을 병들게 한다는 글... 원글은 찾기가 어렵더군요.. 그래도 관련글은 찾을 수 있었습니다..

 

관련링크 : 네이버블로그

하지만 현재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마스크는 KF80.. 더운날에는 비말차단 마스크를 선호하고 착용합니다.. 아예 밀폐되는 마스크가 아니죠..

 

더욱이 그동안 더운날에는 숨쉬기 편한 비말차단 마스크를 많이 착용했을 겁니다.. 비말차단 마스크로 인해 산소저하가 얼마나 되었을까 의문입니다..

 

거기다.. 암세포가 활성화 할려면 산소가 필요합니다..산소저하가 암을 유발한다는 논리를 이용하면 암이 성장하고 전이할려면 인체로부터 산소를 포함한 영양을 흡수해 분열.. 확산해야 하니... 산소저하는 암세포 성장 및 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는 어이없는 주장도 나올 수 있을 겁니다..

 

현재 많은 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게 마스크 때문일까요? 마스크 때문이 아닌 반 강제적인 자가격리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언제 감염될지 모르는 두려움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장사가 안되어.. 생활이 힘들어져서 이로인한 우울감.. 자존감 상실.. 무력감을 느끼기 때문이죠...

 

그런데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로나에 감염될 우려가 매우 적어진다는 여러 보도와 실험결과가 나왔죠.. 이때문에 마스크는 그런 여러 스트레스의 해소에 도리어 도움을 줍니다.. 마스크만 잘 착용하고 먹을때.. 마실때 빼고는 잘만 착용하고 손씻기만 잘해도 감염될 위험 없이 사람을 만나고 어디든 이동할 수 있으니 정신건강상 더 유익하죠.. 갇혀 지내는건 아니니까요.. 산책이나.. 원하는 음식등을 구입할 수 있으니..

 

미국과 브라질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 이미 미국의 여러 주는 마스크 의무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몇몇 주에선 의무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이미 상당수의 주에서 적용하고 있죠.. 

 

브라질에서도 마스크 의무화를 적용할려 하고 있고 이에 반발하는 이들에 대해 전기충격기까지 써가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련뉴스 : 미국, 마스크 ‘의무 착용’ 확산…조지아주는 “의무화 안돼”

 

관련뉴스 : 브라질 '마스크 의무화' 마찰 잇따라…단속에 전기충격총도 사용

 

위의 블로그글에선 코로나 바이러스가 치사율이 낮다는 주장... 그런데 한국 및 전세계 의료진의 노력이 치사율을 낮추고 있다는 건 간과하죠.. 치사율이 낮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려면 결국 코로나 감염자를 방치하면 됩니다.. 그런데 현재 코로나 감염자의 사망자수는 늘어나고 있죠..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사망자가 나오는건 결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약한게 아니라는 걸 보여줍니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그리고 사망자 수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매일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 생각한다면.. 위의 블로그 글은 가짜뉴스에 가깝습니다.

 

위의 글을 썼다던 건강 전문작가... 앞으로 이 사람의 다른 글을 어디서 볼 수 있을진 알 수 없지만 보게 된다면 그냥 무시하는게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가짜정보로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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