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협회 "국가고시 응시 만장일치 거부..투쟁 지속"

다음

 

네이버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대위는 6일 국가고시 거부 운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의대협 비대위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의사 국가시험 거부를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의대협 비대위는 "의협과 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에 이어진 보건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많은 회원이 분노했다"며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단체행동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의사 국가고시 재접수 기한 6일까지로 연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정부가 지난 4일 오후로 예정돼 있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접수 기한을 6일 밤 12시까지로 연장했다. 사진은 6일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별관 모습. 2020.9.6 yatoya@yna.co.kr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연대를 굳건히 유지하고 지속해서 의료 현안을 논의하겠다"면서 "의과대학 교수들도 단체행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key@yna.co.kr

---

 

국시를 앞둔 의대생들이 국시 거부를 지속하겠다 합니다.. 그럼 지금껏 국시 시험에 응시한 이들은 뭘까 싶군요.. 그들도 접수한거 포기하고 돌아설지..

 

보건복지부에선 의협과의 합의문 작성 후 접수기간 연장 및 시험일자를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었습니다.. 의대생들이 모두 국시거부를 지속한다 한다면 결국 보건복지부도 어쩔 수 없이 연장을 포기하고 접수한 의대생에 대해서만 시험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돌아와 국시를 보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죠.. 이들때문에 국시를 무한정 뒤로 미룰 수는 없습니다.. 이미 접수한 이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뉴스 댓글에 대해선 다음에선 의대생들을 비판하는 글이 다수입니다.. 네이버도 공감순으로는 비판하는 글이 다수이네요..

 

결국 의협 합의를 했더라도 의사들은 개별행동을 하는 이들이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의협과 합의를 해도 전공의들이 거부하고 의대생들이 거부하는 걸 보여줬으니.. 앞으로 정부로선 누구와 협의를 하고 합의를 할지 난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대협에선 자신들의 국시 거부를 지속하면서 전공의협의회와 지속해서 의료현안을 논의한다 합니다.. 벌써부터 정치를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거기다 의대 교수들도 동참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합의까지 이룬 마당에 이를 파기하고 단체행동에 들어가는 제자들을 보면서 교수들은 뭐라 생각할까요?

 

의술을 배우기 앞서 정치부터 배운 제자들을 바라보면서 말이죠..

 

이에 정부가 또 뒤로 물러설지 걱정입니다.. 이미 합의도 했고 국시 접수 연장에 시험 연장도 했습니다.. 또다시 뒤로 물러설까 걱정이군요..

 

그리고 앞으로 의대생들과 의사들은 이런 파업 자주 하겠죠.. 특히나 지금까지는 의료수가를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수를 자기들이 절반을 가져야 한다 주장하는데.. 나중엔 자신들만으로 구성해야 한다던가 과반수로 구성해야 한다 주장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