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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달님은 영창으로~" 국민의힘 한가위 현수막 문구 논란(국민의 힘 당협위원장 김소연 변호사)

by 체커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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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국민의힘 대전유성구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26일 게시한 추석 인사 현수막에 '달님은 영창(映窓)으로'라는 문구가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대전유성구을 당협위원장인 김소연 변호사가 지역구에 게시한 추석 인사 현수막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가 포함돼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현수막을 내건 김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해당 현수막 사진을 올렸다. 그는 "오늘 밤부터 지역구 전역에 게첩 되는 현수막"이라고 소개하면서 "가재·붕어·개구리도 모두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이라고 적었다. '용이 되지 않아도 개천에서 붕어·개구리·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2012년 트위터에 쓴 글을 인용한 추석 인사다.

문제가 된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는 '모차르트의 자장가'의 가사 중 일부다. 노래 가사의 영창(映窓)은 창문을 뜻한다. 하지만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을 지칭하는 단어 '달님'이 군부대 감옥을 의미하는 영창(營倉)과 함께 사용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동음이의어 때문에 '문 대통령을 감옥으로'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친정부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악의적이다" "국가원수 모독이다", "자장가를 왜 추석에 쓰냐" 등 비난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글을 올려 "무슨 국가원수 모독"이냐며 "오바들 하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노래가 나오는 마음만은 따뜻한 명절을 보내라는 덕담을 한 건데, 상상력들도 풍부하셔라"라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흥분하신 대깨문(문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에게 두 번 사과하면 저도 '계몽 군주'되는 것이냐"고 덧붙였다. 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계몽 군주'라고 표현한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한편 변호사 출신인 김 당협위원장은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광역시의회 시의원에 당선됐지만,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공천자금 의혹을 폭로한 뒤 제명됐다. 이후 야당으로 당적을 옮겨 지난 4·15총선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지난 8일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며 집단소송 소송인단을 모집하기도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국민의힘 대전유성구을 당협위원장인 김소연 변호사의 페이스북의 내용이 논란입니다.. 추석이 다가오니.. 각 지역구의 정치인들은 현수막을 걸고 시민들에게 인사와 존재감을 어필하는데.. 내용이 논란이 되었네요..

 

특히 마지막 문장... 달님은~ 영창으로~ 

 

영창이 모두가 생각하는 그 영창이겠죠.. 근데 그 영창... 

 

관련뉴스 : 헌재 "과거 군 영창제도 위헌..과잉금지 원칙 어긋나"

곧 폐지됩니다... 헌재가 위헌이라 결정했거든요.. 왠지 타이밍이 절묘하죠?

 

어찌되었든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현수막을 공개적으로 걸었으니...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페이스북에 가 댓글을 썼는데.. 생각보다 수위가 좀 높은 댓글을 썼나 봅니다..

 

이에 김소연 변호사가 관련 댓글을 쓰며 대응했습니다..

 

그런데.. 글을 천천히 보면... 댓글 대응을 하기 전 문제가 될만한 글을 올렸습니다... 뭐 자신이 조롱글을 올린 것에 대한 글도 있긴 한데..

문제는 미국에서 일어난 경찰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제압한다며 목을 다리로 짓눌러 사망케한 사건도 언급을 했는데..이것도 올렸네요..

 

왠지 미국의 그들이 보면 분노할 것 같은데..

이후 댓글에 대한 대응글을 썼네요..

일단 스스로 욕을 했다는 건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댓글로도 욕설을 쓰거나 비슷하게 쓰네요..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가붕개... 가재, 붕어, 개구리라고 언급했는데... 결국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말하는 단어였다는 것도 보여주네요.. 몰랐는데...

어찌되었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좋게든.. 나쁘게든.. 정치를 계속 할 생각이라면 왠지 이 게시글등이 발목잡을 것 같네요..

 

다만 진영을 바꾸지 않는다면 상관없을듯 합니다. 아마 김소연 변호사는 보수진영에서 계속 활동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어차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되어 쫓겨났으니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는 한...돌아갈 일은 없겠죠... 그리고 이번 일로 인해 설사 갈 여지도 완전히 없애 버렸고요..

 

그리고 정치인으로서도 계속 활동한다면... 아마 앞으로도 악성댓글은 계속 따라다니겠죠.. 하지만 정치인이든.. 설사 현역 국회의원을 향한 욕설등을 쓴 댓글은 처벌대상입니다. 

 

아 그리고 김소연 변호사는 일부 댓글에서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한 것에 처벌 대상이라 언급을 했었는지 국가원수모욕죄는 위헌으로 폐지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좀 긴장해야 할 기사가 있기에 안심은 금물이라 볼 수 있겠네요.. 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거든요 2020년에... 그것도 대자보로 인해..

 

관련뉴스 : 文 비판 대자보 붙였다고 유죄..2020년판 국가원수모독죄

 

그리고 왠지 국민의힘에서도 김소연 변호사를 변호하거나 감싸는 행동은 하진 않을 것 같네요.. 선을 긋는 행동.. 즉 개인의 생각일 뿐.. 당의 입장과는 다르다고 밝힌다면 김소연 변호사는 나중에 극우로 분류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가뜩이나 국민의힘에서도 극우와 거리를 두는 행동을 보이고 있는데.. 김소연 변호사.. 이러다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자리에서 내려오는거 아닌가 싶군요.. 자의든 타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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