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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의사협회 "의대생 국시거부는 의로운 취지..사과계획 없다"

by 체커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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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 재응시 문제, 정부가 결자해지로 적절히 조치해야"

 

의대생 국시 응시의사 표명 (서울-연합뉴스)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이 기존의 입장을 바꿔 국가고시 응시 의사를 표시한 9월 24일 자양동에 위치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관계자가 출입구를 관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13일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국시 재응시 문제와 관련해 사과할 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앞서 이달 8일 주요 대학병원장들이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 재응시 기회를 달라며 대국민 사과에 나선 가운데 의료계 주요 단체인 의협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라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의협은 이날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계획이 전혀 없음을 알려 드린다"며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 강행에 저항해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자 한 의로운 취지의 행동이었으므로 의대생들이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총파업 당시 국민들의 불편에 대해 수차례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는) 내년도 의사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가 결자해지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의료계는 의대생들의 국시 재응시가 허용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이달 8일에는 주요 대학병원장이 의대생들에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고, 전날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대생 국시 재응시가 허용되지 않아 내년 주요 병원에서 인턴 수급 문제가 생길 경우 또다시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가 9월 24일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하겠다"고 밝힌 공동 성명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시를 거부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달 4일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여당이 문제가 된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한 후에도 국시 거부 의사를 철회하지 않다가 같은 달 24일 국시에 응시하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현재 의대생들은 의사국시에 대해 거부를 한 상황에서 나중엔 보겠다 표명을 했죠.. 하지만 국민에 대해 사과성명은 없습니다.

 

대신 대리사과 성명은 있었습니다.

 

[세상논란거리/사회] - 병원장들 "심려 끼쳐 송구..의대생 국시 허락해달라"

[세상논란거리/사회] - 의대 교수들 "의대생 '국시 거부 중단'이 '시험 보겠다'는 말"

 

의과대학교수들과 병원장들이 그들이죠.. 그들은 대리사과를 하며 국시 추가접수를 허용해 달라 밝혔지만 여론은 요지부동입니다.

 

이번엔 의협입니다..

 

의협은 사과성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여론은 무시하고 보건복지부가 독단적으로 추가접수를 하게 하라 요구했습니다..

 

의대생들의 국시거부는 의로운 취지라는게 그들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의사들과 의대생.. 전공의들이나 인정할 뿐.. 과연 의로운 취지라는 걸 다른 이들은 인정할까 싶습니다..

 

철저히 자기중심적으로 움직인다는 걸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리사과를 한 병원장.. 나중에 다른언론사에선 의대생들은 잘못없다.. 사과할 필요 없다 밝혀 본심을 드러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 국시 추가접수에 여론이 움직여야 한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협이나.. 병원장들이나 의과대학교수들이나.. 전공의들이나.. 제대로 국민들에게 사과를 했나 싶네요.. 

 

의협과 전공의들을 뺀 이들은 '우리가 사과할테니 추가시험을 보게 해달라.. 단 그들이나 우리들이나 잘못한 것 없다... ' 이런식으로 밝혔고.. 의협은 '잘못한거 없다 추가접수 허용해라..' 이런식으로 밝혔고.. 정작 당사자들은 그저 방관하며 언제 추가 접수를 하나 기다리고 있고..

 

이런 상황이니 추가 접수를 허용하자는 여론은 보기 어려운게 현 상황입니다..

 

여론조사를 하면 절반 이상은 허용을 하지 말라 하죠.. 그런데 그 여론조사에 의사나 의사출신들을 뺀.. 국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다면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개인적으론 과반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국시에 대한 형평성이 가장 걸리죠.. 의사만 특별한게 아닙니다.. 필기와 실기를 보는 국시는 의사국시이외 다른 국시에도 있거든요..

 

특히 다른 국시는 연장을 한 전례가 아예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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