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검찰, '이낙연 측근 금품 수사' 보도에 "사실 아니다"

by 체커 2020. 12. 5.
반응형

다음

 

네이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비서실 부실장 이모(54)씨가 최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그가 여러 기업에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조사 중이었다는 보도에 대해 검찰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5일 “검찰이 옵티머스 펀드와 무관한 전남 지역 업체들의 급여 제공 관련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이씨를) 소환조사했다든가, 계좌추적 등을 통해 그러한 정황을 확인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이날 이씨가 전남에 있는 다수 업체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급여 형식으로 거액을 수령한 혐의를 받았으며, 검찰은 이낙연 대표의 개입 여부를 규명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씨 조사 과정에서 기본 인적사항 확인 차원에서 과거 경력을 물어봤을 수는 있지만, 옵티머스와 관련이 없는 부분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이와 관련한 이씨의 금융 자료를 넘겨받아 확인한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울중앙지검은 “옵티머스 사건에서 관련 혐의 단서가 확보돼 수사 중이었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고발사건도 관련된 내용이라 해당 수사팀(경제범죄형사부)에 같이 배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옵티머스 관계사인 트러스트올로부터 이낙연 대표의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 복합기 임차료 76만원을 지원받은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서울시 선관위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이씨 등 2명을 검찰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주요 수사 경과와 소환조사 일정은 대검찰청 반부패부에 매일 사전, 사후보고를 하고 있다”며 “고발장 배당이나 소환조사 일정이 보고되지 않았다거나, 부당한 별건 수사를 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는 다른 매체가 서울중앙지검이 정·관계 유력인사 소환을 대검 관할부서에 미리 알리지 않아 별건 수사 논란도 일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한 해명이다.

‘복합기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지난 2일 이씨를 두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2일 조사 중 저녁식사를 하러 검찰청을 나갔던 이씨는 돌아오지 않았고, 3일 밤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 얼마전 숨진채 발견되었죠.. 이에 이낙연 대표도 충격을 받았으리라 생각하는데.. 이때 일부에선 측근이 비리가 드러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 아니냐 추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한 언론사에선 숨진 고인이 여러 기업에서 돈을 받아왔다는 내용을 옵티머스 로비스트를 통해 진술확보를 했다고 합니다..


관련뉴스 : "이낙연 측근, 기업서 돈 받았다" 옵티머스 로비스트 檢진술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을 위해 활동한 로비스트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이모(54)씨가 여러 기업에서 월급 등 이런 저런 명목의 돈을 받아왔다”는 진술을 검찰에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조사부는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2시간, 지난 2일 8시간 등 두 차례 이씨를 불러 조사했다. 2일 검찰 조사를 받다가 잠시 저녁식사를 하러 나간 이씨는 연락이 끊겼고,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의 금품 수수 관련 정황은 옵티머스 관련 로비스트들이 지난 10월 말 검찰에 소환돼 진술을 하는 과정에서 불거져 나왔다고 한다.

이낙연 대표 측이 옵티머스 로비스트 측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 가구와 집기를 받았다는 의혹도 이 시기에 터져 나왔다. 서울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 10월 옵티머스 관련 업체의 이 대표 선거 사무실 복합기 비용 대납 의혹이 제기되자 이 대표의 측근 이씨를 조사해 검찰에 고발했다. 일부에선 월급 명목의 돈이 실제로는 이씨와 이씨 주변을 위한 정치후원금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씨의 '거액 후원금' 의혹이 제기되자 “계좌추적 등을 통해 그러한 정황을 확인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익명을 원한 법조계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였기 때문에 검찰이 정치 후원금인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책임론도 거론된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옵티머스 수사에서 초기에는 정관계 로비 의혹을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다가 최근 핵심 간부인 1~4차장이 사퇴를 건의할 정도로 입지가 좁아지자 갑자기 수사 속도를 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를 두고 검찰 내부에선 “이 지검장이 정치권에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이성윤 책임론과 별건수사 논란도


아울러 서울중앙지검은 정·관계 유력 인사 소환을 대검 관할 부서에 미리 알리지 않아 별건 수사 논란도 일고 있다. 한 검찰 간부는 “이번 정부가 별건 수사를 금지하는 규칙을 강화했음에도 선관위가 고발한 사건을 특수수사 부서인 옵티머스 수사팀에 배당하고, 대검의 별건 수사 승인 부서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옵티머스 로비스트를 조사하던 중에 혐의가 새로 나왔고, 이런 진술로 선관위 고발이 이어지게 된 점을 감안하면 별건 수사로 볼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이낙연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씨가 당직을 맡기 전 개인적인 생계 활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범죄시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씨의 과거 일은 이 대표와 무관하고, 이 대표와 옵티머스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상‧정유진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거기다 이 진술을 토대로 서울중앙지검이 계좌추적을 통해 확인을 했다고 보도된 것 같은데.. 검찰이 이를 부인했고 관련기사는 수정이 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별건 수사 논란도 제기를 했는데 이도 검찰측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결국 검찰측은 고인에 대해 뭘 한 것도 아닌데 단지 사망을 했고.. 로비스트로부터 진술을 들었다는 취재확인이 되자 여러 억측이 나오고 있는 듯 합니다..

 

아직 뭔가 밝혀진 것이 없는데.. 추측성 주장이 난무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검찰개혁을 주장하며 검찰 수장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도 계속 나오고.. 윤 총장을 징계할려는 추 장관에 대해서도 비판이 나오는 등.. 그야말로 난장판인 상황이니.. 검찰이 제역활을 과연 할 수 있을련지 걱정도 드네요..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다른 사건들은 제대로 수사가 이루어지는 건지 의문이 들기 시작하네요... 뉴스 보도에도 나오지 않는 일반적인 수사들 말이죠..

 

그리고 이런 난장판으로 인해 몇몇 논란거리가 잊혀지는거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