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14명이 뺨 때리고 촬영"..여중생 부모가 올린 청원

by 체커 2020. 12. 9.
반응형

다음

 

네이버

 

<앵커>

한 여중생이 동급생 1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뺨을 때리고 라이터로 위협도 했다는데 일부 가해 학생들은 이런 모습을 촬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일 오후 세종의 한 초등학교 CCTV에 10여 명의 청소년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잡힙니다.

근처 중학교 1학년생들로 이들이 같은 학년의 A 양을 학교 주변으로 데리고 가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A 양은 이들이 방과 후에 자신을 영화관 건물 지하로 끌고 가 뺨을 때리고 머리를 잡아 넘어뜨리며 집단폭행했다고 말합니다.

[피해 학생 : 계속 미안하다고 했는데, 또 때리고, 또 때리고. 아 이게 제가 죽는다 생각했었어요.]

집단폭행 의혹은 A 양의 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를 호소하며 알려졌습니다.

현장에는 같은 학교 여학생 11명과 근처 중학교의 남자 학생 3명 등 14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양 측은 6명이 폭행에 가담했고, 다른 일행은 휴대전화로 폭행 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학생 아버지 : 우리 딸이 왜 이렇게 맞아야 되는지도 모르고 이유도 없이 때리고 하니까 정말, 뭐 억장이 무너지고 진짜 답답합니다.]

장소를 옮겨가며 이어진 폭행은 2시간 뒤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A 양은 전치 2주의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A 양이 자신을 험담한 것을 트집 잡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학생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가해 학생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A 양의 부모는 가해 학생 중에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도 있어 경미한 처벌을 받을까 우려된다고 청원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용식 기자 yslee@sbs.co.kr


 

집단폭행 사건입니다.. 세종시에 있는 중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네요..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를 들어 14명이 1명을 폭행했습니다.. 

 

폭행을 하면서 가해자들은 맞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기도 했고.. 피해 학생의 부모로부터 전화가 오니 수신거부까지 설정해 놓고 폭행했다고 합니다..

 

참고링크 : ***여자중학교 1학년 동급생 집단 폭행구타사건(청와대 청원) - 2020.12.9 09:30 기준 13,784명 서명

 

거기다 CCTV가 없는 곳을 찾아 그곳에서 폭행을 했고... 이동시에는 점퍼를 입게 했다 폭행시에는 벗기고 폭행을 했다고 합니다..

 

거기다 건물 옥상까지 끌고가 폭행할려 했다는 군요.. 다행히 옥상문이 잠겨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전 집단폭행때.. 피해학생이 폭행을 견디다 못해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중학생 폭행 추락사' 10대들 상해치사 유죄..최대 징역 7년

 

피해학생은 이번 사건을 통해 트라우마에 시달릴 것이고 이는 평생 갈 수 있겠죠.. 어릴때 당했으니..

 

가해학생들은 모두 촉법소년입니다.. 처벌이 된다 한들... 기껏해야 봉사활동이나 하고 말겠죠..

 

청와대 청원글 중엔 가해학생들과 그 부모가 사과를.. 사죄를 했다는 말도 없습니다.. 

 

현재 세종시 경찰서에서 조사중이라 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됩니다..

 

소년법 개정이 필요한 이유중 하나가 또 생긴 것이라 생각됩니다..촉법소년 폐지 말이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