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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文대통령 "백신 접종, 정은경 청장이 전권 갖고 지휘하라"(종합)

by 체커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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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청장, 靑에서 文대통령에게 백신 계획 보고
文대통령 "백신 전 과정 순조롭게 이끌어달라"
정 청장 "가용 자원 총동원, 접종 추진단 설치"
허가·수송·유통·준비·접종 등 5단계로 세분화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13.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계획을 보고 받고, 접종부터 집단면역 형성까지의 전 과정을 순조롭게 지휘해줄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75분 동안 청와대에서 정 청장에게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준비계획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주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백신 도입 후 실제 접종까지 많은 관계 부처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만큼 정 청장 지휘 아래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 나라가 방역에 성공을 거둔 요인은 국민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협조에 있었고, 국민 협조를 이끌어낸 건 방역 당국이 신뢰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접종 단계에서도 국민에게 (모든 과정을) 소상히 알리고 소통하면서 신뢰를 잘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접종과 관련해서는 정 청장이 전권을 가지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백신 보관에서부터 운송, 접종, 효과 확인, 집단 면역 등 전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며 "(우리) 행정 역량으로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잘 해달라"고 격려했다.

정 청장은 보고에서 "범정부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코로나19 예방 접종 추진단을 설치하고 각 부처에서 인력지원을 받아 접종 단계별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뉴시스]추상철 기자 =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9.11. scchoo@newsis.com

▲백신 허가 ▲백신 수송 ▲유통·보관 ▲접종 준비 ▲접종 시행 등 5가지 단계를 세분화 해 각 관계 부처에서 전담하는 방식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정 청장의 설명이다.

허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송은 국토교통부 항공수송지원 태스크포스(TF), 유통·보관은 국방부 수송지원본부가 주축이 되는 방식이다. 접종 준비와 시행은 예방접종지원단이 맡아 각 단계별로 협업체계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정 청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기반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명확한 지침을 만들고 도상 훈련 등을 거쳐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보고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약처장 등이 참석했다.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언제 들어올지는 알 수 없지만..(언제 들어올 것이라 밝히긴 했어도 그때 들어올지 장담하긴 어렵기에..) 백신이 들어오고 허가내리고.. 접종하기까지 모두 누군가는 지휘를 해야 하겠죠..

 

분위기상으론 대통령이 이를 지휘해야 하고 보건복지부가 나서야 한다 생각할 수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그 권한을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이로서 정은경 청장은 백신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지시.. 감독하게 됩니다.. 

 

허가에 관해 식약처에 지시하고.. 수송은 국토교통부.. 유통 및 보관은 국방부가 맡고 그 총괄이 질병관리청이 가지는 것이겠죠..

 

이를 두고 정은경 청장을 내세우고 문재인 대통령은 뒤로 빠져 만일에 있을 사고등에서 책임소재를 면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네요.. 정은경 청장에게 다 떠넘긴다는 말도 있고요..

 

글쎄요.. 정은경 청장이 결국 일을 제대로 못해 비난을 받을 상황이 되었다면... 과연 대통령은 전권을 주고 뒤로 빠진다 한들.. 책임이 없다 할 수 있을까요? 임명권자로서 책임이 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휘를 한다 한들.. 현장의 전문가보다 잘할까 싶고요.. 일부 권한만 줬다가 적절한 지시 및 처리가 늦어지면 그땐 뭐라 할까 싶죠.. 그땐 왜 현장 전문가에게 전권을 주지 않았냐 비난할게 뻔하죠.. 따라서 이번 결정은 잘한 것이라 봅니다.

 

어찌되었든 무엇보다 중요한 코로나 백신입니다.. 차라리 전문가에게 전권을 줘서 힘을 실어주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언제 백신이 들어올까 싶지만.. 먼저 백신을 들여온 국가에선 접종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신에 대한 불신감.. 접종절차등 여러 요인이 있겠죠..

 

질병관리청은 다른 국가보다는 늦게 백신이 들어오는 만큼 들여왔을때 신속하게 접종이 가능하도록 미리 잘 준비를 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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