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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원로배우의 '시' 같은 나날은 어디로?..파리 판결문 보니

by 체커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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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로배우 윤정희 씨가 치매를 앓으며 홀로 프랑스에 방치됐다는 청와대 청원 글 관련해서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윤씨의 동생들은 청원을 직접 올렸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김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청와대 청원 글이 올라오기 석 달 전인 지난해 11월, 윤정희 씨의 동생 세 사람은 프랑스 법원에 낸 항소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7월 남편 백건우 씨와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진희 씨를 보호자로 정한 법원의 결정에 반대해 자신들이 윤씨를 돌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리 고등법원은 2심에서도 백씨와 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당시 판결문을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법원은 윤정희 씨가 남편, 딸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두 사람이 윤씨에게 애정을 보이지 않거나, 제대로 보살피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선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딸은 본인의 아파트 바로 맞은편에 윤씨의 거처를 마련했고, 주거 및 생활에 드는 비용도 아버지와 함께 부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최근 영상에는 윤씨가 맞은편 베란다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딸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백건우 씨 측은 동생들이 영화 촬영 얘기를 꺼내면 윤씨가 심리적으로 불안해한다고도 주장했는데, 법원은 여기 동의했습니다.

JTBC는 다만 윤씨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알츠하이머 환자 가족들의 안타까운 입장을 고려해 판결문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백씨는 공연 일정으로 11일 한국에 들어와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윤정희 씨의 동생과 남편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화면제공 : 윤정희 씨 지인)
(영상디자인 : 이창환)


 

전에 청와대 청원글을 올린 윤정희씨 동생들은 윤정희씨가 홀로 프랑스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윤정희씨 남편인 백건우씨측에선 아니라 반박을 했죠..

 

참고링크 : 청와대청원(외부와 단절된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를 구해 주세요.)

 

누구의 말이 맞을까 싶은데..

 

그동안 청와대 청원글을 보고 많은 이들이 동의를 하며 분노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정작 청원글에 동의한 이들은 생각보단 별로 없습니다..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대표적인건.. 알츠하이머 환자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관리해야 하냐는 의견이 있더군요..

 

프랑스 법원에서 윤정희 동생들이 패소한건 윤정희씨 동생들이 윤정희씨의 후견인으로 지정 받으려다 못하여 이에 반박하는 소송입니다..

 

후견인 자격과 면접권, 재산 관리를 윤정희씨 동생들이 얻을려 프랑스 법원에 소를 제기했는데.. 백건우씨 측은 딸을 후견인으로 내세웠고.. 결국 백건우씨측이 2심까지 승소했습니다..

 

참고뉴스 : 윤정희 친정·백건우, 후견인 법적다툼 있었다

 

정말로 갇혀서 살았다면...프랑스 법원이 왜 백건우씨측의 손을 들어줬을까 싶습니다..프랑스 법원에서도 현장확인을 안했을까 싶죠..

 

윤정희 동생들이 패소한 이후 석달만에 청와대 청원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니.. 윤정희씨 동생들이 청와대 청원글을 올리는 저의가 의심받게 되었습니다.. 위의 언론사에선 윤정희씨 동생부부에 대해 연락을 취해봤지만 받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혹시 윤정희씨의 재산을 노리고 후견인으로 등록할려 한거 아니냐는 의심.. 아마 꽤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치매를 앓는 노인에 대해 멋대로 후견인으로 등록해서 노인의 재산을 빼돌렸다는 뉴스.. 여러번 본 적도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글을 올린... 윤정희씨 동생분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심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백건우씨가 조만간 한국으로 와 입장을 밝힌다고도 하네요.. 만약 이후에 윤정희 동생들의 입장이 나오지 않는다면.. 아마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겠죠..

 

만약에 윤정희씨가 정말로 방치되어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분명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기에 그 역활은 프랑스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도 생각합니다.. 굳이 한국 정부가 나설 이유가 없는 것이죠.. 뭐 프랑스 교민들을 위한 대사관 지원등을 해줄 수는 있지만 정부가 나서서 윤정희씨를 어떻게 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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