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이용수는 가짜 위안부"..하버드 강연 방해까지

by 체커 2021. 2. 15.
반응형

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를 비판하는 학자들이 늘어나자 ,한국의 극우 인사들이 압박 메일을 보냈다는 내용 어제 전해 드렸는데요.

이들은 이용수 할머니도 가짜 위안부 라면서, 내일 모레 하버드 법대가 준비 중인 할머니의 강연을 거부하라는 메일까지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김건휘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하버드 법대 아시아계 학생회가 공지한 강연 포스터입니다.

오는 17일 이용수 할머니 등을 초청해 위안부는 가짜라고 주장하는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반박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여는 겁니다.

그런데 한국의 극우성향 매체 미디어 워치가 하버드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어제 메일을 보냈습니다.

"하버드에서 열리는 가짜 위안부의 '증언 쇼'를 보이콧하십시오"라는 제목입니다.

메일은 "하버드가 이용수라는 사람을 초청해서 '위안부 역사 부정 뒤집기'라는 행사를 여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우선 이용수 할머니를 '가짜 위안부'라고 지칭합니다.

이들은 "이용수는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가 아니었으며, 평범한 매춘부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합니다.

처음엔 위안부 피해자임을 부정하던 이용수 할머니가 2000년대 들어 자신이 피해자라고 인정한 게 말을 바꿨다는 겁니다.

또, 최근 한국의 여러 매체가 이용수 할머니의 거짓 증언을 지적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극우 인사들의 유튜브 영상을 첨부했습니다.

[김병헌/국사교과서연구소장] (유튜브 '미디어워치TV', 2월 8일) "사실 횡설수설하는 이용수가 아침 저녁 말을 바꿀 때는 분명한게 있습니다. 진실이 없는 거죠. 그래서 이사람은 기본적으로 일본군 위안부가 아니다."

또, "하버드 대학의 권위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 우려스럽다"며 행사를 열지 말라고 반복해서 요청합니다.

행사 중단을 압박하는 메일을 보낸 취지에 대해 묻자 미디어워치 측 인사는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부와 다를 것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최인규,이관호/영상편집:양홍석)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강제동원을 부정하고 이들을 매춘부라고 주장하는 논문을 내 논란이 있었는데..

 

이에 하버드대 학생들이 반발하고.. 이용수 할머니를 초청하여 직접 증언을 듣겠다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데.. 

 

이에 하버드대에 해당 강연을 보이콧하라 메일을 보낸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혹시 일본정부나 일본인들이 보낸거 아닌가 싶었는데... 미디어워치에서 보낸것이라 합니다..

 

미디어워치...

 

변희재가 중심이 되어 이동복, 이헌과 함께 창립한 극우 인터넷 신문사입니다..

 

박근혜 탄핵 당시 태블릿PC가 가짜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에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정의기억연대쪽에서 뭔가를 해야 하는데.. 윤미향 의원과 더불어 정의기억연대를 비난하는 보수단체들 때문인 것인지 별다른 활동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네요.. 수요집회때마다 소녀상 근처서 확성기를 통해 집회를 하니.. 

 

이렇게 되니.. 과연 누가 나서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활동을 할까 싶군요.. 이렇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잊혀지는것 아닐까 합니다..

 

뭐 한국인이 나서서 하버드대의 램지어교수와 일본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일본에선 이보다 좋은 아군이 어디있을까 싶군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