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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설날 제주 도착하자마자 증상..검사 결과 나오기 전 집으로 간 대구시민

by 체커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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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확진자 분류됐다가 제주 548번 확진자로 확정
제주도 역학조사 중.."동선·접촉자 확인 시 방역조치"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설날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인 한 대구시민이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대구시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대구시민인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5분쯤 제주에 도착한 뒤 발열, 복통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이튿날인 지난 13일 오후 9시쯤 제주시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14일 낮 12시50분쯤.

그러나 A씨는 이미 이날 오전 8시25분쯤 자택이 있는 대구시로 이동한 상태였다.

제주도가 이 같은 사실을 대구시에 통보한 뒤 대구시 보건소가 기초역학조사에 나서면서 당초 A씨는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됐으나, 이날 제주도와 대구시 간 협의 끝에 A씨는 제주 548번 확진자로 최종 분류됐다.

현재 A씨는 대구시로 이관된 상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신용카드 사용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세부 제주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22명,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 접촉자는 288명, 해외 입국자는 180명이다. 가용병상 수는 516개다.

 

mro1225@news1.kr


 

감염된 채.. 대구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가 증세가 발현... 결국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중인 사람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람에 대해 대구사람이라는 지역감정 조장하는 비난도 있지만.. 이 사람이 비난받아 마땅한 건..

 

설날에 왜 제주도에 갔나.. 고향도 가지 말아달라 방역당국이 요청을 했었고.. 고속도로 통행료도 그대로 받는 등.. 이동을 제한하도록 노력도 했었는데... 제주도에 간 것은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놀러갔을 가능성이 크겠죠.. 이때문에 굳이 대구에서 제주도로 와서 퍼트리느냐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난하는 내용중 가장 큰 이유는.. 이 사람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았고.. 결과가 나오기 전.. 이미 비행기를 통해 대구로 돌아갔다는 것 때문입니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했다면 어디 이동하지 말고 자가격리중에 결과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어기고 이동을 했으며.. 더욱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니.. 이동경로상 이 사람과 접촉한 이들과 업소.. 그리고 이 사람이 탑승한 비행기에 탑승했던 이들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마 몇몇은 확진판정을 받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대구는 아마 발칵 뒤집어졌으리라 예상합니다.. 또다시 이전 악몽을 떠올릴 수 있겠죠..

 

하지만 요새는 마스크를 왠만해선 잘 쓰고 다니기에 이전과는 다르게 확산 속도는 더디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걱정스러운건 어쩔 수 없겠죠..

 

코로나가 한국에 들어와 퍼진지도 이제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방역당국부터 지자체까지 코로나 방역수칙을 수차례나 강조하였기에 싫어도 이미 외울정도로 인지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이번 대구 확진자 사례를 보니..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이런 사례... 어디 대구만의 일일까도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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