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위안부는 매춘부와 다를 게 없다는 램지어 교수를 지지하고 이를 비판하는 해외 교수들에게 압박 메일을 보낸 사람들...
바로 연세대 류석춘, 미디어 워치 관계자들, 그리고 이영훈 전 교수 등입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메일을 보내는 건지 직접 만나서 물어 봤습니다.
강나림 기자의 보도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램지어 교수를 비판하는 하버드 교수들에게 압박 메일 보낸 극우 인사 대표는 미디어워치 편집장.
사무실로 찾아가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편집장은 대뜸 일본군 위안부가 강남 성매매 여성과 다를바 없다고 했습니다.
[황의원/미디어워치 편집장] "냉정하게 얘기하면 군 대상으로 하는 매춘부예요. 실제로 이제 강남 오피스(성매매 업소)라든지 이런 데서 운영하는 사람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해봤거든요. 그런 시스템이에요. 저는 100% 똑같다고 보고요.."
그러면서 위안부 생존자들의 이야기는 믿을 수 없다, 일본 우익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의원/미디어워치 편집장] "저는 위안부 문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본 우익 얘기가 전적으로 맞다고 생각해요. <(할머니들이) 하시는 말씀이 많이 틀렸다고 보시는 거에요?> 그럼요 믿기 힘들죠 솔직히."
램지어 교수를 지지하는데 서명한 또 한 명의 극우인사인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설 연휴기간에도 유튜브를 통해 위안부가 매춘부라는 램지어 교수의 주장을 열렬히 지지했습니다.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2월 13일 유튜브 라이브] "(위안부가 선수금을) 먼저 받고 앞으로 일하면서 받을 일종의 월급에서 마이킹(선수금)에서 까나가는 거죠. 그런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졌는데. 그래서 (램지어 교수의) 이 논문은 성노예가 아니지 않느냐 하는 함축을 하는 거죠"
하버드 대학 교수들에게 압박 메일을 보내는데 동참한 이유를 들어보기 위해 영종도의 자택을 찾아가 봤습니다.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류석춘 교수님 안녕하세요.> 취재 대응 안 해요"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램지어 교수가 말처럼 (위안부가) 자발적 계약에 의한 것이라 생각하시는지?> 그 문제에 대한 것은 성명서에 다 있으니까 나한테 따로 물을 필요 없어요. 더 이상 취재할 게 뭐가 또 있어요?"
이들의 행태에 대해 민교협 관계자는 이미 학회에서 연구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대응할 필요조차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기정/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사무처장] "그런 사람들의 성명이나 그런 것들이 미국에서 의미를 갖겠습니까? 미국 지식사회에 나름대로 어떤 자정 능력, 이런 것도 믿어줘야한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용수 할머니측도 예정대로 하버드 온라인 세미나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우익.. 우파.. 보수를 이야기 하죠..
참고링크 : 좌익과 우익
어찌되었든.. 우익은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합니다.. 그런 우익의 주장을 지지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우익을 한국인이 지지한다.. 일본인 입장에선 자신들의 주장을 지지하는 지지세력으로 볼 것이나..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배신자로 볼 수 밖에 없겠죠..
더욱이 상대는 일본 우익중엔 극우라 칭하는 이들일 겁니다..
예전같았으면.. 아마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 많은 인파가 몰려 항의를 할 것이고.. 심지어는 저 우익의 주장을 지지하는 이들에 대한 테러도 발생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조용하네요.. 연세대에서도 조용합니다..
왜일까요?
왜인지는 아마도 2월 17일..서울 중구 소녀상에서 매주 하는 수요집회.. 현재는 수요 기자회견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많은 이들이 아마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 관심이 멀어진 것이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관심이 멀어진 이유는 많은 이들이 이미 알고 있을테고요..
어찌보면... 광복 초기.. 친일 청산을 못한게 결국 이런 결과도 만들어지는것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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