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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배달종사자 모여 술판" 무인빨래방 자영업자 '울분'..배달기사 잇따른 논란

by 체커 2021.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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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인 빨래방 앞에 붙은 알림문.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김초영 인턴기자] 배달기사들이 배달 대기시간에 무인 빨래방에 모여 술판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장에서 술판을 벌여 손님의 출입을 방해한 배달 기사들을 향해 무인 빨래방 주인이 작성한 경고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 의하면 빨래방 주인은 "배달업에 종사하는 분으로 인해 업소 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사실이 있어 알린다"며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빨래방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인 관계로 최근 배달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배달 대기 시 사용을 하고 있던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배려해 줬다"며 "그런데 이러한 배려를 악용해 배달 종사자 수명이 모여 음식물을 반입하고 술판을 벌여 세탁을 하러 온 손님이 출입을 하지 못 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회에 한해 경찰에 신고를 하고 주의를 주고 퇴거를 하도록 했다"며 "법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앞으로 배달업에 종사하는 분께서 출입을 하거나 음주를 하고 빨래방 이용객의 사용을 방해하면 업무방해 등 형사처벌토록 하겠다"며 "앞으로 세탁업무 외에 업소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남의 사업장에서 왜 그러느냐. 배달 기사 오토바이 서 있다고 올라타고 만지면 좋겠느냐" "이러니 배달하는 사람들이 욕먹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달 기사들의 행동을 비난했다.

한편 최근 엘리베이터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하거나 고객에게 폭언·폭행하는 등 일부 배달기사들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잇따라 논란을 빚으며 배달 플랫폼 차원의 배달기사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초영 인턴기자 choyoung@asiae.co.kr


 

무인빨래방에서 술판이 벌어져 논란이 있었습니다.. 무인빨래방이니 종업원도.. 사장도 없기에 맘대로 술판을 벌인것 아닐까 싶죠..

 

술판을 벌인 이들은 배달노동자들이라고 합니다.. 콜을 받기전 빨래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나 보네요.. 아마 내부가 따뜻하고.. 의자등이 있으니 대기하기 좋은 곳이었겠죠.. 그외 은행의 입출금기기가 있는 곳이라든지.. 특히 야간에 대리운전 기사들도 그런곳에서 대기하곤 했죠..

 

남의 영업장소에서 몸을 녹이거나 더위를 피하거나.. 혜택을 봤으면.. 해당 장소에 피해를 가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해당 업소에선 그들의 일이 힘들다는 걸 알기에 배려를 해준 것인데 피해를 주면 안되죠...

 

그런데... 배려가 지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라는 말이 생각나게 합니다..

 

업주가 배려로 그들의 업소내 휴식을 묵인해 줬으면.. 업소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해야 하는데... 결국 술판을 벌였고.. 방문객의 출입을 못하게 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제 해당 업주는 배달기사의 출입을 막겠다고 합니다.. 세탁목적으로 오지 않는 이상.. 휴식하러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는게 해당 업주의 입장입니다..

 

배달기사들에겐 휴식처가 없어진 셈이 됩니다.. 휴식처를 없앤건 결국 배달기사 스스로가 한 것이고요.. 누굴 탓할까요?

 

자기는 그 술판에 끼지 않았다 변명한들.. 왜 그 술판을 막지 않았느냐 비아냥만 돌아올 뿐입니다..

 

이번 사례는 비단 무인 빨래방 만의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상대가 배려를 해 줄때.. 그게 마치 자기의 권리인냥.. 당연히 상대에게 받아야 하는 것인냥 착각하여 우를 범하는 일이 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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