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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기자 폭행으로 父실명" 청원에..아내 반박글

by 체커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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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글쓴이 "가해자는 靑출입 모 신문 정치부 기자 A씨" 폭로
무차별 폭행 장면 담긴 CCTV 함께 공개
논란 직후 가해자 아내 "사실과 달라" 호소문 올려

폭행 장면 담긴 CCTV 영상. 유튜브 캡처

아버지가 청와대 출입 기자에게 폭행 당해 한 쪽 눈을 실명당했다며 엄벌을 요청하는 청원이 올라온 가운데, 가해자 아내가 사건 당시 "1대1로 싸우자고 했다"는 반박 글을 올렸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xx신문 최xx 기자 아내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가해자 아내라고 밝힌 A씨는 "피해자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치료비를 지불하기 위해 사는 집까지 내놓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술값 때문에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이 났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점 개업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피해자가 남편에게 다가와 이유 없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고 1대1로 싸우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남편은 싸움을 뿌리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있다"며 "제 남편의 입장과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마치 술값을 제대로 안 내는 파렴치한 사람처럼 묘사한 언론의 섣부른 행동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버지께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여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장애인이 되었습니다'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피해자 아들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아버지께서 1차 수술 후 눈을 고쳐보려는 의욕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였지만,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으시고 고통으로 살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이어 "폭행 당한 CCTV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버지는 가해자에게 주차장에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해 머리 골절과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청원인이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두 남성이 등장한다. 영상 속에는 가해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피해자 아버지를 향해 다짜고짜 주먹을 날려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가해자는 남성이 쓰러진 뒤에도 끝까지 다가가 무자비한 폭행을 자행한다.


A씨는 사건 경위에 대해 "술을 마시러 올 때마다 술값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는 갈등이 있었다"며 "아버지께서 가게 앞에서 가해자와 마주했고 '앞으로 가게에 오지 말라는 말'에 시비를 걸며 대화하자고 같이 밖으로 나갔다가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가해자는 인터넷에 이름을 치면 나오는 사람으로 현재 ○○신문 정치부 기자이며, 국제당수도연맹의 지도 관장 및 각종 운동 유단자다. 가해자는 사건 이후 사과의 태도는 전혀 없이 피해자인 아버지를 영구적인 장애를 만들어 놓고는 당당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현재 폭행을 당한 A씨의 아버지는 우안 안구파열로 한쪽 눈은 감겨 있으며 장애 판단을 받았다고 한다.

해당 청원 글은 15일 11시 기준으로 2만 6천여명의 동의를 받았고, 사전 동의 100명 이상으로 관리자가 검토 중이다.

한편 가해자가 재직 중인 한 언론사는 15일 CBS노컷뉴스 통화에서 "논란이 된 기자 소식을 오늘 처음 접했다"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해당 건에 대해서는 현재 사내에서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 양민희 기자] ymh1846@cbs.co.kr


 

이전에.. 지역신문 기자가 피해자를 폭행해 영구실명을 만들었고.. 지금도 사과를 하지 않는다며 청와대 청원글을 올렸고.. 추가로 보배드림에 올려 이를 알려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세상논란거리/사회] - "기자의 폭행으로 아버지 장애인됐다" 靑 국민청원

 

청원글에선 해당 기자가 누군지 특정할 수 있는 요소를 남겨 이미 누구인지 많이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에 가해자의 부인으로 보이는 이가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보배드림에도 같이 올라왔는데.. 해당글은 다른 곳에서 가져온 글이고.. 원글 출처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참고링크 :  (펌)최xx 기자 아내 입장문

xx신문 최xx 기자 아내 입장문 

청와대 국민청원과 일부 언론의 보도로 아시겠지만, xx신문 최xx 부장의 사건으로 다들 염려와 걱정이 많으실겁니다. 최xx 부장은 피해자 측이 올린 국민청원과 언론보도가 본인의 입장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사건을 잘못 이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보내왔습니다. 최xx 부장 부인 명의로 작성된 글인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렸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아내입니다. 피해자의 피해가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시 예상하지 못했던 중한 피해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피해자의 피해회복을 위해서 일부 금원을 빌려 마련하여 두었고, 거주하고 있는 집을 처분하기 위해 매물로 내어놓은 상태입니다. 사고 직후 피해자분 동거녀분께서 피해부분은 우선 보험으로 처리하겠다면서 "아파트 팔아서 전액 치료비로 일체 모두 해드리겠다"는 저희 부부의 음성을 녹음해 갔고, 집 매매시 대출금을 제외한 전액을 피해자분께 드리겠다는 지불각서(2020년 6월 18일)를 직접 써 드렸습니다. 또 지난해 7월 29일 피해자분과 통화했을 때도 집이 팔리는데로 치료비를 꼭 드리겠다고 한 이후, 그러나 고소를 하셨고, 곧 저희 부부는 돈을 빌려 검찰에 공탁에 이어 형사조정위원회를 통해 합의를 종용했으나, 피해자분이 모두 거절하셨고, 집이 팔리지 않아 피해자 분이 제시한 금액이 너무 많이 그에 미치지지 못하나 치료비로 일부 금원을 송금하려했으나 그마저도 거절하셨습니다.  

저희가 재산증식에 너무 무관심해 지금으로서는 치료비로 드릴수 있는 지난해 9월 4일 빌린 3천만원과 지금 팔리지 않는 아파트 뿐입니다. 

 저는 남편과 대학교 1학년때 만나 사귄 기간이 7년, 결혼생활 20년, 총 27년동안 남편을 항상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기자 생활하면서 박봉이지만 늘 약자편에 서는 등 어디에서도 기안죽고 정의로웠습니다. 그래서 피해자분도 남편분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저희 남편과 피해자분이 알고 지낸지가 17년이 됩니다. 피해자분은 평소에도 저희 부부 또는 동네 사람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제 남편이 다 좋은데 돈을 못 번다면서 부동산 등 다양한 형태의 재산증식을 제안하셨을 때도, 제 남편은 그런 욕심내면 절대 안된다고 고집을 세우는 사람인 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평생 자신의 명의로 된 집이 없는 것은 죄스럽지않으나 가족들 늘 이사다니게 한 것이 너무 미안해서 2018년 제 남편이 처음으로 은행에서 1억1천만원을 대출을 받아 20년 이상된 아파트를 1억6천만원에 구입했을때, 인테리어비 아끼려 저희 부부가 실내 페이트칠 등을 직접한 것으로 알고 피해자분이 저희 가족과 식사중에 격려해준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평생을 살면서 지켜온 기자로서, 또 중국을 오가며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전파하면서도 오히려 그들에게 힘내라고 격려하며 쓴 돈이 월급보다 더 많을때도 많았습니다. 그런점에서 같이 해외 살때 생활은 힘들었지만, 제 남편은 늘 자랑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은 이번에 탄원서를 써주신 분들과 먼 타국에서 지속적으로 연락오는 제자분들의 격려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자이자 무도인의 자긍심이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되는 것까지는 참을 수 없기에 피해자분과 그 가족에게 너무 죄송하나 국민청원에 답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특히 술값때문에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을 하였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기에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그날 코로나19 때문에 대구에 자주 못 내려온 남편이 저녁에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이후 저희 동네에 있는 배00씨 식당에서 피해자 분의 가게 오픈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듣고 배00씨와 같이 갔다가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제 남편은 피해자의 주점 개업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피해자분이 남편이 앉아 있는 자리로 와 이유도 말하지 않고 1대1로 싸우자고 하여 거절을 하였지만 계속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서로 묻지 않기로 하고 싸우자고 하여 주차장으로 나가 싸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법원에 제출된 주점 외부 CCTV에 앞선 내부 CCTV 화면에서 저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제 남편은 피해자분이 운영하는 다른 라이브카페(뮤지션000)에서 술값때문에 다퉜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술값때문에 말다툼 있었다는 날은 정확히 2번 입니다. 한번은 제가 이번에 신용카드 영수증을 보니까 7월26일이었습니다. 그때 제 남편이 6만원치 먹는다고 했는데 계산할때 8만원 나왔다고 집에 돌아와서 화를 낸 적이 있었기때문에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12월 달에 현금으로 계산한 날인데, 그날 제 남편 말에 의하면 5만원치 먹고 가려는데 3병을 더 가져와서 만5천원을 더 요구해서 다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지나가던 제 남편 후배인 신00씨가 술값보다 더 많은 4만5천원을 줬다고 말해줘 그냥 해프닝 수준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남편이 원하지 않는 술을 들고와서 피해자분의 동거녀분과 말다툼이 있었다는 얘기는 동네 사시면서 그 술집 단골손님이면서 피해자의 지인분(현직 경찰)과 동네 주민 서00이 제 남편에게 전화로 말해준 사실이 있기때문입니다. 제 남편 핸드폰은 자동으로 녹음되는 형태의 폰이어서 지금도 그 내용이 있어 확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피해자분이 사고가 난 2020년 5월 30일 이전에 마지막으로 남편과 통화한 날은 2019년 12월17일입니다. 그날 통화에서 피해자분은 제 남편에게 평소처럼 안부묻고 피해자분의 아는 분 고민을 얘기하며 평범한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술값때문에 싸웠다는 말이 이번 사건과 전혀 연관성이 없고, 청와대기자를 강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분명한것은 이번 사건은 피해자분과 저희 남편 두 개인간 다툼입니다. 피해자분은 평소 동네 사람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술이 조금씩 되시면 제 남편에게 "너하고 싸우면 이길수 있다. 니가 얼마큼 세냐"고 자주 말씀을 하셨다고 이번 재판과정에서 동네지인들의 증언(법원에 제출)이 많았습니다. 저하고 가족끼리 식사 자리에서도 제 남편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기에 그때는 농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저로서는 피해자분과 그 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하면서도 제 남편의 안타깝고 억울한 부분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죄인의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눈 실명 너무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그러나 당시 제 남편은 피해자의 주점 개업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제 남편이 앉아 있는 자리로 와 이유도 말하지 않고 싸우자고 하여 거절을 하였지만 계속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서로 묻지 않기로 하고 싸우자고 하여 주차장으로 나가 싸우게 되었던 것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외부 CCTV 영상 외에도 내부 CCTV영상에도 있듯, 가만히 앉아있는 남편에게 다가가 무슨 말씀을 하시고 밖으로 나가자고 먼저 손을 외부로 향하시고 피해자분이 좌석에서 먼저 일어나고 제 남편이 따라나갔습니다.  

제 남편은 싸움을 뿌리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면서, 많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무도인으로서 부족한 자신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제 남편의 입장과 사실 확인를 제대로 확인하지않고 제 남편이 마치 술값을 제대로 안내는 파렴치한 처럼 묘사한 언론의 섣부른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일단... 피해자측과 가해자의 부인의 말을 정리하면..

 

술값 계산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갈등이 있었다는 피해자의 주장에 대해.. 2번 술값 때문에 말다툼이 있었다고 인정했네요..

 

피해자측에선 피해자가 가해자와 가게에서 마주쳤고.. 피해자는 앞으로 (피해자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가게에 오지 말라는 말에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시비를 걸어 대화하자 하여 같이 주차장으로 갔으나 다짜고짜 폭행을 했다고 하는데...

 

가해자측에선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다가와  1:1 싸우자고 하여 처음엔 거절했다가 서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 하여 주차장에 가 결국 사단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피해자측이 운영하는 가게가 아닌.. 새로 오픈한 다른 가게에서 벌어진 사건이고요..

 

어찌되었든.. 피해자는 회복불가능의 피해를 입었으니.. 아무래도 재판에도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겠죠..

 

논란이 되었던.. 가해자의 불구속 재판에 대해선 가해자 부인측이 그 이유를 알려 줬네요..

 

[그러나 고소를 하셨고, 곧 저희 부부는 돈을 빌려 검찰에 공탁에 이어 형사조정위원회를 통해 합의를 종용했으나, 피해자분이 모두 거절하셨고, 집이 팔리지 않아 피해자 분이 제시한 금액이 너무 많이 그에 미치지지 못하나 치료비로 일부 금원을 송금하려했으나 그마저도 거절하셨습니다.]

 

공탁을 걸었기에 합의를 할려 노력했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피해자측은 합의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누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 한들.. 한쪽이 회복불가능한 피해를 입었다면 처벌은 어쩔 수 없을 겁니다.. 비난도 어쩔 수 없을 겁니다..

 

일단 보배드림에선 중립을 선택하겠죠.. 둘 다 입장을 내놨으니..한쪽은 폭행을 유발했다 맞았다 하고.. 한쪽은 다짜고짜 폭행했다고 하고.. 하지만 1:1로 싸우자.. 이전부터 피해자가 술을 먹으면 가해자에게 얼마나 쎄냐.. 등의 도발을 했었다..는 가해자 지인들의 증언을 알렸으나.. 그게 폭행을 유발한 것이라는 증거는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술먹고 하는 그런 도발.. 뻔한 것이겠죠.. 술깨면 아무말도 못하면서..

 

거기다 동영상을 보면.. 피해자측 모습이 과연 1:1로 싸울려 하는 모습이었을까 싶고요.. 

 

그리고 피해자측이 주장한 술값으로 인한 분쟁은 분명 가해자측도 인정하고 있는 바... 전체적으로 가해자측이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건 변함없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고 억울하다... 이게 가해자의 부인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참지 못하고 한순간에 욱해서 결국 사람을 폭행한 것... 안타까울 것입니다. 좀 더 참았으면 좋았을 것이라 자책할 수 있겠죠.. 하지만 납득을 하고... 가해자의 편을 들어줄 이들은 적을 것으로 봅니다.. 어찌되었든.. 술값으로 인한 분쟁은 있었고.. 가해자의 폭행으로 피해자가 결국 실명을 하였으니...

 

그리고.. 피해자측의 글에도.. 가해자측의 글에도...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했다는 글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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