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건너 편으로 음식을 사러 가기위해 도로 한가운데 정차한 SUV 차량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뭐하는 건지 맞춰봐라. 살다 살다 이런 황당한 것도 본다"는 글과 함께 최근 도로 주행 상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작성자는 왕복 6차선 도로의 1차로를 주행하다가 옆차선에 세워진 흰색 SUV를 발견했다. 해당 SUV 차량은 차에 이상이 생긴 듯 트렁크 문을 올려두고 있었다.
이 때문에 바로 뒤 차량들은 움직이지 못했다. 다른 차량들 역시 해당 SUV 차량 앞으로 끼어들기를 하는 등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작성자가 남긴 댓글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길 건너편에서 검은색 봉지를 든 남성이 무단횡단을 하며 뛰어오다가 중앙선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를 넘어 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남성은 곧바로 SUV 운전석 뒷자리의 문을 열었고, 차량 운전석 문이 안쪽에서 잠시 열렸다.
이후 작성자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공개한 후방 카메라 영상에는 해당 남성이 다시 차에서 내려 트렁크 문을 닫고 차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운전석에는 무단횡단한 남성의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이 타고 있었으며, 이 차량은 무단횡단한 남성이 트렁크 문을 닫고 차에 타자 곧바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워둔 것은 교통 사고를 유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음식을 사서 무단횡단을 한 남성 역시 관련법에 따라 처벌 받아야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에 작성자는 댓글을 통해 해당 차량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신고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차로에 정차한 차량... 이후 뭘 샀는지 봉지를 들고 무단횡단을 하던 남성이 정차한 차량에 탑승하고 간 사례가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입니다..
이 사연은 보배드림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관련링크 : 왠만해선 블박카드 안빼는데 넌 안되겠다(보배드림, 앞방향 블랙박스)
관련링크 : 왠만해선 블박.....후방영상 입니다(보배드림, 뒷방향 블랙박스)
블랙박스에 나온 이 차량..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유턴차선 바로 옆.. 1차선에 떡하니 트렁크를 열고 정차한 상태였습니다.. 만약 길가에 주차한 것이라면 이런 논란은 없었겠죠.. 트렁크를 왜 열어 놨을까 싶죠.. 사고라도 났다면 트렁크를 열어 문제가 있다는걸 알리기도 하니까요..
트렁크를 연 차량 내부에는 포장된 음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어디 놀러가는 듯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영상의 후반부를 보면.. 무단횡단을 하는 남성이 중앙분리대를 넘다 걸리는 모습이 보이고.. 문제의 차량 뒷좌석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문제의 차량은 아마 길건너 어떤 업소에 음식포장을 주문했던지 한 것 같네요..
이후 추가로 공개된 후방카메라 영상을 보면.. 포장음식을 가져온 남성이 뒷문을 열고 나와 트렁크를 닫고 다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차량의 뒷차는 얼마나 황당할까 싶죠.. 더욱이 차량 간격이 넓은 걸 보면.. 이미 바로 뒷차량은 차선변경을 통해 빠져나갔다는 걸 추측할 수 있습니다.
결국 트렁크를 열어둔건.. 해당 차량이 긴급상황이라고 보이기 위한 조치라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해당 위치는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사거리에서 동대구역으로 가는 방향의 도로입니다..
근데 멀쩡히 추월차선에 정차한 상태.. 해당 도로는 정체구간이었으니 망정이지.. 만약 소통이 원활히 되는 곳에서 저리 정차를 했다면 사고가 날 우려가 컸었습니다..
작성자는 이미 해당 블랙박스 영상등으로 경찰.. 혹은 지자체에 신고를 한 듯 합니다.. 답변이 오면 추가로 올린다고 밝힌 상황이네요..
왜 도로 한가운데에 정차를 하고 무단횡단을 하면서까지 음식을 포장해서 가져왔을까 싶군요.. 얼마나 급한 것이길래...
당연히 이 영상을 본 대부분은 문제의 차량 운전자와 포장음식을 가지고 온 남성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 대다수입니다.. 누가 이런 행동을 한 이들을 옹호할까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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