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내가 국회의원 12년 했는데 이 XX야" 마사회장의 막말

by 체커 2021. 4. 13.
반응형

다음

 

네이버

여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측근을 간부로 채용하려다, 이를 만류하는 직원에게 심한 폭언을 한 녹취파일을 S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김 회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달 초, 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회장이 비서실 직원을 뽑을 수 있도록 한 마사회 내규가 있긴 했지만, 이 조항은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가 채용 비리 발생이 우려된다며, 올해 6월까지 개선 권고를 내린 상황.

인사 담당자가 이런 점을 들어 만류 의사를 밝히자, 폭언이 시작됐습니다.

녹취파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 새끼야 내가 12년 국회의원을 그냥 한 줄 알아 이 자식아"라며, 담당자에게 채용 여부를 다시 검토하라고 했고, 담당자는 상급기관인 농식품부에 의견을 물어, 역시 특별채용을 하지 말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이를 보고했더니 돌아온 것은 역시 폭언.

김 회장은 "정부지침이든 나발이든 이 새끼야 법적 근거는 이 자식아 저 마사회법이 우선이지, 새끼야"라고 했습니다.

담당자가 마사회법 규정 사항이 아니라 마사회 내규라는 점을 재차 설명하자, 김 회장은 "내가 책임질 일이지 씨X. 니가 방해할 일은 아니잖아. 천하의 나쁜 놈의 새끼야!"라고 했는데, 결국 김 회장은 해당 측근을 비서실장 대신 월 700만원 급여를 받는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폭언 피해자는 30년 넘게 마사회에 몸 담은 직원, 이 피해자는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SBS에 밝혔습니다.

김 회장 측은 SBS에 "결과적으로 채용하지 않았으니 부정 채용은 아니"라며, "업무 미숙으로 질책 하던 중 부적절한 언행이 있어 당사자에겐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막말논란입니다.. 막말의 당사자는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입니다..

 

김우남 회장은 이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주도의회 도의원과 국회의원을 했던 인물입니다.. 2021년 2월에 임명되어 공기업법에 따라 당적은 현재는 없는 상태입니다.. 임기는 3년으로 2024년에 임기가 만료됩니다.

 

참고링크 : 한국마사회

 

김회장은 자신의 측근을 비서실장으로 채용할려다 이를 만류하는 마사회 인사 담당자가 만류하자 인사 담당자에게 폭언을 하였습니다.

 

이로인해 폭언 피해자는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인사 담당자가 만류할 수 밖에 없었던게.. 마사회 내규가 있긴 하지만 그 내규가 국민권익위의 지적을 받아 6월까지 권고가 내려진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마사회 내규를 바꿔야 하는데.. 바꾸기전 내규를 이용해 측근을 비서실장으로 채용할려는.. 김회장의 의도가 뻔하죠..

 

더욱이 상위기관인 농식품부도 특별채용을 하지 말라 답을 했습니다.. 

 

결국 김 회장은 자신의 측근을 비서실장으로 특별채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발언에 대해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이미 논란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논란이 더 커진다면.. 아마 다시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으로 돌아오지 못할듯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우남 회장에 대해선 아무것도 못할 겁니다.. 당적이 없는 상태이니까요.. 나중에 마사회장 3년 임기가 끝나면.. 당적복귀를 차단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정부도 김회장에 대해 임명철회등의 처벌등을 하진 못하리라 봅니다.. 막말을 했지만 정작 마사회장 권한을 이용한 특별채용은 하지 않았으니까요.. 대신 김우남 회장의 행적을 제주도민들이 기억하여 이후 정치활동을 지지하지 않는게 가장 좋은 방법 아닐까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