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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AZ 백신 2차 접종' 문 대통령, 해당 간호사에게 거듭 위로

by 체커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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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간호사에게 거듭 위로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접종 이후 SNS를 통해 "접종을 받은 저는 별 고생이 없었는데 접종을 해준 분이 가짜뉴스와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들었다" 며 "보건소에선 그 일과 무관하게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에게 접종을 한 황 모 간호사는 지난 3월 1차 접종 당시 백신을 주사기에 넣고 가림막 뒤를 잠시 다녀왔는데, 일부 네티즌이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하며 협박성 전화까지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지금처럼 협조하면 상반기 1천 2백만명 접종과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앞당겨 달성할 수 있다" 며 "정부는 접종 속도를 더욱 높이고 부작용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엄지인 기자 (umji@mbc.co.kr)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종로구 보건소에 나와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전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트레이 가져다 바로 옆에 비치해 뒀고.. 주사기 뚜껑 닫지 않고 곧바로 주사를 놓았습니다..

 

김정숙 여사에게도 같은 백신과 접종방식으로 접종했군요..

 

식약처와 질병관리청의 방침대로라면 사실 5월중에 2차 접종을 받았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정한 최종 방침은 2차접종 시기는 1차 접종 후 8~12주입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영국에서 열릴 예정인 G7 정상회담에 방문할 예정이기에 2차 접종 후 면역항체 생성기간을 생각해서 접종일을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4주로 말이죠..

 

다만 이 4주에 대해 근거가 없는 건 아닙니다.. 애초 식약처에선 아스트라제네카 품목 허가를 하면서 접종간격에 대해선 4~12주로 하기로 결정하고 승인하였기 때문에 4주에 접종을 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2.10+바이오의약품정책과+등.pdf
0.38MB

관련링크 : 질병관리청

그렇기에 문제는 없는데... 이 접종간격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닌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 그들이 내놓은 근거는 없군요.. 더욱이.. 화이자 백신의 접종주기와는 맞지도 않습니다.. 화이자라면 접종일을 더 앞당겨야 하죠..그리고 백신 주입량도 다르죠.. 거기다 화이자는 희석까지 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한 주사기로 접종을 하죠..

 

결정적으로.. 종로구보건소에는 화이자백신을 보관할 냉동고가 없다는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참고로.. 화이자 백신의 접종주기는 21일.. 3주입니다.. 모더나는 28일.. 4주입니다..

 

관련링크 : 화이자-바이오앤텍 COVID-19 백신 개요 및 안전성(CDC)

 

관련링크 : 모더나 COVID-19 백신 개요 및 안전성(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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