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5시 22명 확진자 발생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앞둔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며 확진자 수는 이미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돼 누적 수 138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 일일 확진자 수는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일 19명, 7일 17명, 8일 31명, 9일 10명에 이어 이날 22명이 확진돼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11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일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5.71명을 기록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13명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6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이다.
나머지 4명(제주 1367·1373·1380·1381번)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 검사를 받았다.
이날 지역내 감염자 12명 중 절반은 유흥주점에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6명(제주 1363·1364·1366·1368·1370·1378번)은 제주시 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6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워터파크 유흥주점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서귀포 해바라기 가요주점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 15명을 유지 중이다.
제주국제공항 내국인 면세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판매 직원 2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아 제주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선적의 선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도와 부산시가 부산선적 선원 확진자는 전원 부산에서 치료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추가 확진자 역시 부산항으로 출항했다.
이로써 제주로 입항 후 집단감염이 확인된 부산선적 2척의 선원 확진자는 6일 4명, 8일 17명, 10일 2명 등 총 2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음성이 나온 선원은 부산(3명)과 제주(1명)에서 각각 격리 중이다.
gwin@news1.kr
제주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이라고 하는데.. 확진자는 계속 나올 수 있겠죠..
이번 여름.. 휴가철에 제주도에 놀러갈 생각을 많이 하고.. 호텔이나 숙소등은 대부분 만실이라고 하는데.. 코로나 확산으로 수도권이 4단계로 적용되는 상황에서 제주도도 집단감염등으로 확진자가 폭증될 우려가 나오기에 여름에는 그냥 집에서 보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어딜 가든 어딜 보든.. 결국 안전한 곳은 집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더욱이 폭염이 기승일텐데.. 전기세 걱정만 빼고는 집안이 가장 좋은 곳이니 어딜 가지 말고 집에 있는건 어떨까 합니다.
제주도민들도 아마 수도권등에서 관광객이 몰려오는 것에 현재는 그다지 반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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