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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이젠 음악 비트까지 규제?" 거리두기 3단계 세칙에 '물음표'

by 체커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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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세칙 일부가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8일 0시 기준 1275명으로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7일은 1212명이었다.

정부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두 차례 유예했다. 지난 1일에서 7일로, 그리고 또다시 1주일 미뤄지게 됐다. 새 거리두기 체계 적용에 따른 방역 완화 조치가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보건복지부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백브리핑에서 “서울은 오늘까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80명대 초반으로, 내일부터는 4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거리두기 체계에서 서울은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389명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이어지면 4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최근 1주간(2∼8일) 일평균 확진자는 387명이다. 9일 0시 기준으로 348명 이상 나오면 4단계 기준에 부합하게 된다.

방역당국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은 기존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했다. 업종별로 방역조치를 차별화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방역 수칙은 실내체육시설 운영 관련이다. 3~4단계에서는 피트니스 시설의 경우 러닝머신 속도를 6㎞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줌바·스피닝·에어로빅 등 GX(그룹운동)류 시설은 음악 속도를 100~120bpm(음악의 속도를 숫자로 표시한 것)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 상대방과 직접 접촉이 일어나는 겨루기, 대련, 시합 등도 금지된다. 정부는 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거쳐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수칙을 정했다고 밝혔다. 

고강도 운동을 자제해 비말 확산을 줄인다는 취지지만 시민 반응은 냉담하다. 오랜 거리두기, 각종 방역 규제로 피로감이 극에 달한 까닭이다. 음악이나 러닝머신 속도까지 제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왔다. 온라인상에서는 “개그인 줄 알았다” “이어폰 끼고 하면 무슨 소용인가” “시위는 못 막고 일반 국민들만 잡냐” 등 댓글이 잇달았다. 단속이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다.

업계 종사자는 대체로 긍정적 반응이다. 최윤정 사단법인 한국GX피트니스협회 대표는 “평소 수업에서는 신나는 케이팝을 사용한다. 120~150bpm 정도다. 100~120bpm이면 워밍업 정도의 저강도 운동을 할 수 있다”면서 “운동 강도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정부가 제공해 준 셈이다. 문을 닫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말했다.

박주형 필라테스 피트니스 사업자연맹 대표는 “러닝 머신과는 달리 음악 속도는 단속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 “그럼에도 자영업자와 정부가 타협안을 찾은 것이다. 현실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문을 연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종사자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성우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 회장은 “러닝 머신 속도를 규제하기 보다는 20분마다 환기한다던가 하는 수칙이 방역에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면서 “특히 거리두기 3단계부터는 샤워실이 폐쇄되는데 이는 굉장히 치명적이다. 한여름에 샤워실을 폐쇄해버리면 매출이 80% 이상 떨어진다. 업계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샤워실을 이용하겠다,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다 적발될 경우 불이익을 감수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정부가 수용하지 않았다. 협의가 아닌 일방적 통보에 가깝다”고 토로했다.

jjy4791@kukinews.com


헬스장에서 운영시 비트수를 조절하는 세부규칙이 왜 나왔는지 알 수 있는 보도입니다.

 

그전에는 확진자가 폭증하면.. 별다른 기준 없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전부 영업중지를 결정했었는데.. 관련업계에선 어떻게든 영업을 하게 해달라 요청을 해서 세부규칙을 정하는 과정에서 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조율해서..빠른 호흡과 침방울 비말이 될 수 있는 격한 운동등을 안하고.. 가벼운 운동으로만 할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정한게 결국 음악비트수 조절과 런닝머신 속도제한입니다. 그외 영업장 크기별 회원수 조절도 있죠..

 

해당 업소들은 사회적거리두기 상향에 따라 영업을 못하게 되면 결국 망하게 될 터.. 어떻게든 영업을 하면서도 방역수칙은 지킬 수 있는 적정선을 찾은 셈으로 방역당국과 업계과의 협의로 만든 이 세부규칙에 업계관계자들은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운동 강도등은 제한이 되지만 어찌되었든 적은 수의 회원들로서도 들여보내 운동을 하게 함으로써 영업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이런 세부규칙을 만든 공무원을 처벌하라는 주장도 있더군요.. 그럼 먼저 관련업계 관계자들부터 비난을 하길... 그 규칙을 만들도록 노력한 주체가 그들이니.. 정부나 방역당국은 이런 세부규칙을 만드느니 차라리 그냥 전부 영업정지를 시키는게 더 편하고 확실함에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골머리 썩혀가며 만든 것이니 굳이 이런 세부규칙을 만든 방역당국을 비난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두루뭉실하게 전부 영업중단을 하기보단.. 제한적이지만 영업을 하는 방식을 찾은것이니.. 다른 업종도.. 이런 식으로 기준을 정해서 방역당국과 협의를 한다면.. 영업중단을 피하면서 감염을 피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터.. 이런 자료들.. 그리고 그 방침이 시행이 되면서 감염확산 여부가 검증이 되면 이후 다른 감염병이 유행을 하더라도 참고가 될 자료가 될 것이기에 이후에는 논란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그리고.. 일부 업계 관계자들의 방역수칙 위반 영업도 문제지만.. 코로나 상황을 알면서도 지자체 행정명령으로 금지된 시각에도 공원에서 술파티를 벌이고.. 몰래 영업하는 업소 찾아 다니거나 지방으로 원정가는 이들.. 마스크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버스나 지하철.. 택시를 타는 이들.. 방역수칙 어기고 다닌 이들을 생각하면.. 현재 코로나 확산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군요..

 

물론 정부에 대해 백신 확보를 늦게 했다고 비난하는 이들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이들중..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접종받고 사망한 사례..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접종받고 사망한 사례에 대해선 뭐라 말했을지 궁금해지더군요.. 몇몇 댓글들의 이력을 보면 이런 뉴스에 대한 댓글은 전무했습니다. 외국에선 접종률이 낮아지는건 이런 두려움 때문이고. 한국도 그런 영향을 받는 이들이 있죠.. 그런 이들에 대해 백신 확보 못했다 비난한 이들중.. '부작용이 있지만 그래도 접종을 받자' 주장을 한 이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싶죠.. 별로 없었거든요..

 

정작 방역당국은 정해진 스케줄대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혈전문제가 나오자 접종연령을 높이는것.. 화이자 및 모더나, 얀센의 부작용 사례를 알고 부작용 증상을 안내하는 것.. 어찌보면 한템포 늦춘 백신 도입으로 대처가 가능했던 것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 증상들이 알려지기 전.. 도입해서 접종을 시켰다가 증상이 발현되었다면.. 그땐 뭐라 할건지.. 

 

뭐 그때도 정부 비난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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