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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중재안을 내놓겠다며 꾸린 '카풀·택시 특별 태스크포스(TF)' 소속 권칠승 의원 보좌관인 최 모 씨는 이번 달 초부터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업체인 카카오 모빌리티 대외협력 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 의원은 최 씨가 이직하기 전인 지난 10월 30일에 TF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택시와 카풀 업계 사이 협상을 주재하던 의원실 관계자가 협상 당사자인 카카오 측으로 이직한 겁니다.
택시기사 분신 이후 하루 만에 민주당 TF 긴급회의가 열린 지난 11일에도 최 씨는 국회 동향을 살피기 위해 의원회관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TF에 합류한 뒤 최 씨의 이직 소식을 알게 됐다면서 TF 활동을 하면서 따로 연락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최 씨 역시 자신이 직장을 옮긴 것이 부적절한 일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최기성[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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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논란을 잠재울 수는 없죠.. 더욱이 이같은 사실을 택시업계가 듣고 가만히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일자리를 찾아 간 것이기에 뭐라 따지기는 애매한 상황이지만 택시기사가 카카오 카풀반대에 분신까지 한 마당에 뭐라 반박을 해도 과연 그 주장을 들어줄지는 의문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택시업계를 달래려 시도하는 상황에서 이런 기사가 나오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것 같네요..
앞에선 웃으며 설득하면서도 뒤에선 보좌관 취업시키며 이득보는 거냐고 비난할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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