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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사학집안 출신 거론한 박용진에 "치졸하다" 발끈한 나경원

by 체커 2018.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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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이자 치졸한 이야기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3일 발끈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전날 유치원3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면서 나 원내대표의 집안 이야기를 꺼냈기 때문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및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유치원3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패스트트랙 도입 취지는 (상대가) 논의를 거부할 때 처리하는 것”이라며 “당이 대안을 갖고 있는만큼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한 다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후 나 원내대표의 민주당 박 의원을 향한 날선 비판이 나왔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 몇분이 야당 원내대표의 개인적인 부분을 들추며 공정하게 (법안처리를) 할 것인가 문제제기하는 것은 명예훼손이자 치졸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나 원내대표 본인 역시 유치원을 운영하는 사학재단과 개인적 인연이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제1야당 원내대표가 개인적 이해를 우선시할 수 있다는 우려는 안 해도 되지 않겠느냐. 법안 통과에 협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화곡중고교·화곡보건경영고 등을 운영하는 홍신학원 나채성 이사장의 장녀다. 박 의원은 나 이사장의 부인이자 나 원내대표 어머니인 1984년 설립하고 여동생이 원장으로 있는 홍신유치원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으로서 공적인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며 출신 배경에 있어 이해관계가 있는 상임위에서 활동 중인 다른 민주당 의원들 사례를 들었다. 나 원내대표는 “모 여당의원은 특정 언론사 출신인 데,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까지 했다”며 “그런(박 의원) 논리라면 과연 공정하게 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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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가 발끈하여 반박했지만...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이렇게 생각하겠죠.

틀린말이 아닌데? 왜 발끈하지? 찔리는게 있나?

뭐.. 일반 의원이 발끈한 것 가지고 뭐라하는 사람 별로 없을 겁니다. 그리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사람인지라 저 박용진 의원의 발언이 비꼬는 발언으로 들렸다면 기분나쁘겠죠.. 사람인데..

그런데 지금은 그냥 보통 의원이 아닙니다. 원내대표죠.. 그런데 너무 쉽게 발끈하네요..개인적으론 혹시 뭔가 있는거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그만큼 박용진 의원도 유치원3법 통과에 집중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원안고수에서 바른미래당 중재안을 받아들인다는 발언까지 했었고 패스트 트랙을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민주당 "한국당 빼고 '유치원 3법' 신속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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