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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尹 "없는 사람, 부정식품이라도"..與 "낮술했나, 박근혜보다 못해"

by 체커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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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1/사진=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불량식품' 발언이 여권의 집중 비판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9일 공개된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자신에게 밀턴 프리드먼의 책 '선택할 자유'를 권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거기('선택할 자유')에 많이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 시절 상부의 단속 지시가 내려오면 불편했다며 "프리드먼은, 먹으면 병에 걸려 죽는 식품이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보다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선택의 자유를 강조한 발언이다.

이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일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경제철학에 따르면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그 아래 것'을 '선택'해 먹을 수 있어야 하고, '주 120시간 노동'도 '선택'해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문제 삼았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이 자는 박근혜만도 못하다"고 글을 썼다. 박근혜 정부는 부정식품을 '4대 사회악'의 하나로 꼽았단 사실을 떠올린 것이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잘 나가던 검찰이었던 저 사람 눈에 국민은 개돼지로 보이나 보다"라며 "요즘 매일 낮 술 하던데, 설마 술 먹고 인터뷰한 건 아니겠지"라고 비꼬았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윤석열 후보의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되었네요.. 해당 인터뷰는 7월19일에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입니다.

 

해당 인터뷰는 다양한 질문을 했는데.. 그중 질문중에 

 

['선택할 자유' 저서를 통해 배운 자유 경쟁 시장의 철학이 지금 시대에도 맞는 거 같은지?]

 

에 대한 대답에서 문제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관련해서 윤 후보는 

 

"프리드먼은, 먹으면 병에 걸려 죽는 식품이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보다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

 

라고 하며 선택의 자유를 강조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근데.. 비유를 잘못한듯 합니다.. 

 

더욱이 이전 120시간 노동발언도 논란이 되었는데.. 그걸 반면교사를 삼아 발언에 좀 더 신중을 했어야 하는데.. 별다른 생각은 안했나 봅니다.

 

부정식품.. 유통기한이 지난.. 폐기가 되어야 할 식품을 말하는 것이겠죠.. 이걸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돈이 없는 이들은 이런 폐기 식품을 먹어야 한다는 의도로 읽히는 상황.. 차별을 불러오는 발언이죠.

 

물론 편의점등에선 폐기 식품에 대해.. 일부는 폐기를 하지 않고 그냥 나눠주거나.. 직원이 챙겨서 먹기도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식품이야 바로 먹으면 문제가 없겠죠.. 그래서 그걸 무료로 나눠주거나 그냥 먹죠.. 그런데 윤 후보의 발언은 그걸 돈받고 팔아야 하고.. 그걸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미로도 읽혀집니다.

 

예시를 하는 것이었지만..  사례가 부적절한 것으로 봅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비판하는 내용을 SNS로 올렸네요..

윤후보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윤 후보측에서 해명을 냈습니다..


참고뉴스 : 尹 '부정식품' 발언 "경제적 힘든 분 위해" 해명도 황당

 

2일 윤석열 캠프에서 정무총괄을 맡은 신지호 전 의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해석이 와전됐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분들이 그런 제품(부정식품)이라도 받아서 나름대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윤 전 총장의 발언을 해명했다.

신 전 의원은 "경제적으로 좀 빈궁한 사람은 불량식품을 먹어도 된다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 게 와전이고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통기한이 좀 간당간당한 그런 식품들, 신선식품들이 있지 않나"며 "식당을 운영하거나 무슨 제과점을 운영하거나 무슨 편의점을 운영하는 분들 중에서 유통기한이 거의 임박한 이런 것들. 이런 것들을 좀 경제적으로 곤궁한 분들에게 갖다 드리는 이런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의 발언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힘든 분들이 그런 제품, 그런 불량식품을 먹어도 된다 그런 취지가 아니다"며 "그런(부정식품) 제품이라도 받아서 나름대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피한 현실 아니냐, 그런 거를 지적한 것이라고 좀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신 전 의원의 감싸기 역시 윤 전 총장의 발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해명인데.. 해명같지가 않네요.. 이런뜻이다.. 이렇게 받아들여라.. 라는 해명으로 보입니다. 죄송하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저 왜곡되었다는 말이 있을 뿐..

 

이렇게 되니.. 윤 후보를 공격할 명분만 만들어놓은 셈이 됩니다. 

 

현재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에 입당을 했죠.. 대선에 나간다고 하는데.. 이미 국민의힘 내에선 여러 후보들이 나서고 있습니다..

 

과연 윤석열 후보는 이들 후보들을 제치고 대선후보로 과연 나설지 의문입니다.. 만약 국민의힘에서 대선후보에서 떨어졌을 때... 과연 이후는 어찌될까 싶네요..

 

마치.. 서울시장 보궐선거때.. 오세훈 당시 후보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과 비슷해 보이네요.. 그리고 당시 안철수 후보 역활을 지금의 윤석열 후보가 하는것으로 보이고요.. 이용 당하는것 같죠...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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