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보 긴급단속..일반음식점 클럽처럼 운영
면목동 노래방도 밤 10시 이후 몰래영업 12명 걸려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가 시행 중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강 선상카페에서 고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추다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됐다.
중랑구 면목동의 노래연습장은 오후 10시 이후에도 몰래 영업을 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8일 서울시는 선상 카페와 노래방 업주, 고객 40여명을 적발해 형사 고발하고 영업정지 및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6일 경찰, 강남구, 중랑구와 합동으로 심야 긴급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강남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강 선상카페는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하고 사실상 클럽처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제보를 받고 수사관을 해당 업소에 잠입 시켜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고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에 걸치고 있었고 4~5명은 케이크를 들고 축하 파티를 하고 있었다.
단속반은 3인이상 모임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손님 약 25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업주는 식품위생법상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으로 형사처벌할 예정이다.
중랑구 면목동의 노래연습장도 오후 10시 이후 문을 잠그고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서울시 응답소 민원창구로 들어온 제보를 토대로 단속에 나섰다.
단속반은 업주가 문을 열지 않자 소방서의 도움으로 강제개문 후 손님 7명과 업주 1명을 적발했다. 내부 수색 과정에서 비상계단에 숨어있던 손님 4명도 추가 발견했다.
중랑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업주 1명과 손님 11명을 경찰에 고발하고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업주는 노래연습장에서 주류를 판매한 혐의까지 더해졌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가 있다면 응답소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신고센터, 다산콜 120번, 관할 자치구 담당부서 등을 통해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선섭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제보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
강원도 양양과 강릉에서 파티를 벌여 논란이 있었는데.. 이젠 서울이네요.. 선상파티입니다..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영업을 했는데.. 정작 업소는 클럽처럼 운영했네요..
당연한거지만 무허가 영업이니 식품위생법 위반에.. 노마스크로 클럽식 운영을 했으니 방역수칙 위반입니다..
업소는 벌금과 더불어 형사처벌.. 손님들은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지만.. 일부가 일탈행위를 하여 결국 감염이 된다면.. 확산은 불보듯 뻔합니다. 방역수칙 잘 지키는 이들까지 감염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런 업소들.. 한두곳이 아닐 수 있습니다.. 위의 사례는 단속반을 몰래 잠입을 시켰기에 적발이 가능했습니다. 제보를 받더라도 단속이 쉽지가 않다는 의미가 되겠죠.. 다만 제보를 통해 영업사실을 알려줬기에 잠입을 할 수 있었던만큼 꾸준한 제보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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