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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또 대면예배, 신도 280여명 운집..광복절엔 대규모 시위 예고도

by 체커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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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운영중단 명령에도 주말예배 강행

사랑제일교회가 대면 예배를 예고한 지난 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입로에 코로나19 방역 실태조사 공무원들의 방문을 막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여러 차례 위반해 운영중단 명령을 받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8일에도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이 교회는 종교시설 대면예배를 제한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이날까지 총 네 차례나 대면예배를 강행해 집단 감염 우려를 키우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오후 2시쯤까지 대면예배를 진행했다. 교인들은 오전 8시30분쯤부터 체온 측정, 명부작성 등을 거쳐 교회 내부로 들어갔다.

성북구와 서울시, 경찰 관계자는 대면예배 현장을 점검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살피기 위해 오전 10시35분쯤과 11시쯤 두 차례에 걸쳐 교회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교회 측에서 공무원들에게 고성을 지르는 등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성북구 관계자 등은 오후 1시32분쯤 다시 교회 앞에 모였고 교인들은 2개 출입구 중 한 곳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공무집행 때문에 정당하게 확인하러 왔으니 협조해달라”고 했지만 교회 측은 “4단계 강행을 한 건 정부고 동의하기 어려우며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북구에 따르면 이날 대면예배 참석자 수는 무려 280여명에 달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최근 180~200명 사이 인원이 온 것과 비교하면 더 많았다”고 했다.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교회 등 종교시설 대면예배는 19명까지만 허용된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 일요일인 지난달 18일 대면예배를 강행해 성북구로부터 운영중단 명령과 함께 과태료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교회 측은 운영중단 기간인 지난달 25일 대면예배를 강행했고, 이달 1일과 이날도 대면예배를 진행했다.

이에 성북구는 사랑제일교회에 6일부터 20일간 2차 운영중단 명령과 함께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내렸으며 이번 주중에는 시설 폐쇄 명령을 앞두고 청문도 진행할 방침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운영중단 명령은 이미 전달돼 교회 측도 알고 있는데 계속 영장을 가져오라고 한다”며 “이와 별개로 시설 폐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사랑제일교회 측은 성북구의 운영중단조치 및 폐쇄조치에 대해 소송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교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북구 조치는) 감염병예방법을 잘못 적용해 법을 명백하고 위반했고 중대한 흠을 지닌 것으로 무효”라며 “성북구청장은 교회 운영중단 조치를 즉시 취소하고, 위법한 법 집행에 대해 교회에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당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오는 14~16일 광복절 연휴 내내 대규모 1인 시위를 예고했다.

전 목사는 전날 오후 국민혁명당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계획한 광복절 집회 진행 방식을 공개했다.

그는 “1000만명이 2m 간격을 띄워서 1인 시위를 할 것”이라며 “서울역에서부터 출발해 남대문과 시청,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한문을 지나 한 바퀴 도는 행사”라고 밝혔다.

이어 “토요일(14일) 오전 6시부터 서울역에서 출발해 한 바퀴를 쭉 돌 것”이라며 “주일(15일) 행사를 계속하고, 임시공휴일인 월요일(16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집회 계획에 따르면 1인 시위 동선은 ‘서울역→남대문→시청 앞→덕수궁→동화면세점→세종문화회관→동화면세점→덕수궁→시청 앞→남대문→서울역’ 순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1인 시위가 진행되는 3일 간 보수 유튜브 채널 간 연합을 구축하고 중계차량 100대를 동원해 합동 실시간 중계를 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책임과 의무가 따르지 않는 자유는 ‘방종’”이라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초선·경기 의왕과천)은 8일 국회 브리핑에서 전 목사가 1000만명 규모의 도심 집회 계획을 공개한 것을 거론하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전 목사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해 광복절, 전 목사가 주도한 도심 집회 이후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초로 100명을 넘었다”며 “정부와 서울시가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전 목사를 고발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 비상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9명 발생해 주말인 토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가 반복하는 행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일이다. 집회 장소인 광화문 상권 소상공인들도 코로나19 감염과 대규모 집회 여파로 인한 매출 급감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랑제일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했습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교회등의 종교시설에선 면적에 따라 허용인원이 조정이 되었더랬죠.. 이는 법원이 그리 결정해서 입니다.. 

 

단 법원도 예외를 두었는데.. 이전에 방역수칙 위반을 한 종교시설은 계속 대면예배를 제한해도 된다고 결정했는데.. 사랑제일교회는 이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저리도 위반하고 있네요..

 

이들이 서울시 공무원들의 입장을 막으면서 내놓은 논리는 예배방해죄와 건조물침입죄.. 건조물수색죄등이네요..

 

하지만 관련해서 사랑제일교회가 관련해서 방역당국과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소송등은 대부분 각하가 되었죠.. 사랑제일교회는 그저 떼를 쓰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광화문광장에 집회를 예고했군요.. 

 

방역수칙을 지키며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전 전례를 봤을때는 민노총과 같겠죠.. 지키겠냐.. 입니다..

 

지금도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성북구 장위동은 재개발지구로서 공사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사랑제일교회때문이 지지부진입니다..

 

막대한 보상금을 거부당했기 때문이고.. 소송도 걸어 조합측이 승소했음에도 퇴출을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보수쪽도 손절한 상황이고.. 사랑제일교회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창당까지 했네요.. 언제쯤 없어질련지.. 기독교계에서도 골치거리일텐데..

 

그나저나 집회예고가 됨에 따라 8월15일 광화문광장 인근 상가들은 울상이겠군요.. 지금도 영업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더 악화가 될게 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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