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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경제

'규제' 한 단어에 네이버·카카오 시총 13조 사라졌다

by 체커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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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 7.87%, 카카오 10.06% 폭락 마감
여당 "플랫폼 규제" 목소리에 외인 투매

네이버와 카카오를 대표하는 메신저 라인과 카카오톡 로고. 각 사 제공

"시가총액 3, 4위 대형주가 하루 10%나 폭락하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부·여당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움직임에 7~10%씩 폭락 마감한 8일, 투자자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서도 이렇다 할 조정 없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인 두 플랫폼 대장주에서 하루아침에 13조 원에 가까운 시가총액이 증발했기 때문이다. 기업에 대한 '규제'라면 치를 떠는 외국인 큰손들은 이날 두 기업을 국내 주식 가운데 가장 많이 팔아치우고 떠났다.

이날 네이버는 전날보다 7.87% 떨어진 40만9,500원에, 카카오는 10.06% 떨어진 13만8,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장중 11.36%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시총 3위를 유지했지만, 카카오는 이날 급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갔다.

외국인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각각 2,300억 원, 4,300억 원씩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 전체 순매도 1위에 카카오가 2위에 네이버가 이름을 올렸다. 두 기업에서 이날 하루에만 13조 원에 가까운 시총이 증발했다. 대장주들의 부진에 코스피도 이날 0.77% 내린 3,162.99에 거래를 종료했다.

두 기업을 둘러싼 규제 이슈가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를 통해 카카오가 시장 독점 우려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당이 주요 인터넷플랫폼에 대한 불공정 거래 규제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투자 심리는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지난 7일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 등 일부 온라인 금융 플랫폼의 금융상품 관련 서비스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중개 행위로 판단하며 시정조치를 요구한 것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여당 및 정부의 규제 소식이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킨 결과 매도물량이 대거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카카오와 네이버가 주식이 떨어진 이유..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를 통해 카카오가 시장 독점 우려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 등 일부 온라인 금융 플랫폼의 금융상품 관련 서비스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중개 행위로 판단하며 시정조치를 요구한 것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카카오와 네이버.. 많이도 해먹었고.. 지금도 해먹고 있죠.. 특히 일부분은 독과점 위치에 올라 꽤 많은 수익을 끌어내기도 하고요..

 

[세상논란거리/사회] - "금요일 밤 카카오택시 불렀다" 강남→신사 2km에 8500원?

 

네이버의 경우.. 총수에 대해 대기업의 책임 총수로 지정되는걸 극구 반대를 했다죠.. 그러면서 문어발식 경영은 결국 불공정 거래 논란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카카오나.. 네이버나.. 자신들이 해온 흔적..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요? 다른 대기업도 그리 할 수 없어 일정 선을 지키며 운영했을까요?

 

주식 떨어졌다고.. 여당을 비난하는 이들은 적네요.. 특히나.. 택시나 배달.. 그외 민생과 밀접한 서비스에 대해 독과점 행태를 계속 유지한다면.. 이후 규제를 받아 갈기갈기 찢어지는 사태와 주식 폭락이 발생해도.. 누구도 카카오와 네이버를 위해 목소리를 내줄지는 의문입니다.

 

규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규제를 일부 완화를 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끔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카카오와 네이버는 그런 기업에 속하지 않죠.. 따라서 현재 삼성이든 LG든 대기업이 받는 규제를 카카오와 네이버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되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현재는 그리보이진 않네요.

 

참고뉴스 : [단독] 카카오 등 공룡 플랫폼 '문어발 확장' 막는 M&A 규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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