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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노조 필요 없어".. 스타벅스 직원들 "민노총 이익 추구에 우리 이용하지 말라"

by 체커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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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는 스타벅스 직원들에게 “노조를 만들라”라고 제안했다 거절당했다. 스타벅스 일부 직원들이 본사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트럭 시위는 노조의 집단행동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스타벅스 트럭 시위를 주도한 파트너(직원)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민노총에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민노총과 손잡고 노조를 창설해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고 언급하면서 “트럭 시위의 대표로서 공식적으로 답변하자면, 민노총은 트럭 시위와 교섭을 시도하지 말라”고 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에 스타벅스 직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트럭이 서있다. 이 트럭 시위는 지난달 28일 실시된 스타벅스의 다회용 컵 무료 제공 이벤트가 계기가 됐다./연합뉴스

해당 파트너는 “트럭 시위는 당신들이 필요하지 않다. 트럭 시위는 노조가 아니다”라며 “스타벅스는 노조 없이도 지난 22년간 식음료 업계를 이끌며 파트너들에게 애사심과 자긍심을 심어준 기업”이라고 했다. 이어 “트럭 시위를 당신들의 이익 추구를 위해 이용하지 말라. 변질시키지 말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스타벅스 일부 직원들은 본사의 과도한 마케팅에 반대하면서 지난 7~8일 이틀간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28일 스타벅스가 음료를 주문한 모든 소비자에게 다회용 컵을 무료로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 이벤트로 촉발됐다.

이에 민노총은 지난 5일 “스타벅스 노동자들의 트럭 시위 예고를 환영한다”며 “트럭 시위에 이어 노동조합을 결성할 것을 권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민노총은 “스타벅스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겠다면 민주노총은 언제든지 달려가서 지원하겠다”며 “민주노총은 스타벅스 노동자들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해 열심히 연대하고, 투쟁할 것을 약속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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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일부 직원들이 본사의 과도한 마케팅..무료 다회용 컵제공..등의 이벤트를 하면서 격무에 시달리게 하여 결국 트럭시위를 하게 만들었죠.. 이후 스타벅스 코리아에선 관련해서 사과성명을 내고 직원들과 소통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참고뉴스 :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 직원들에 사과.. "파트너 의견 경청할 것"

"지난 9월 긴 추석 연휴와 가을 프로모션 시즌 동안 예상 외의 많은 고객분들이 매장을 방문한 가운데 28일 리유저블(다회용)컵 행사 중 미처 예상하지 못한 준비과정의 소홀함으로 업무에 과중함과 큰 부담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파트너(매장 직원) 분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제언을 경청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파트너 근무 환경 및 처우와 관련 우선 순위로 노력해 왔던 부분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놓친 부분은 없는지 자성하고 다시 한번 파트너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점검할 것"

"권한의 명확한 현장 위임, 정형화된 프로모션 개선, 채용의 탄력성 확보, 조직 개편을 통한 소통 채널 강화를 병행해 나갈 방침"

"파트너 여러분들이 건의하신 사항에 대해 행복협의회와 함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실시간 공유 드릴 것"

이후 민주노총이 스타벅스 트럭시위에 접근했으나 차단당했습니다. 자신들이 하는 트럭시위는 노조가 아니라고 명확히 입장을 밝혔네요..

 

스타벅스에 노조는 없나 봅니다.. 이전 삼성과 같네요..

 

사실 노조가 있음 좋긴 합니다.. 한두사람의 직원들의 외침에 본사의 귀에 들어오지도 않은 경우가 꽤 있었고.. 처우개선등이 이루어지지 않는경우도 꽤 있었으니까요.. 노조를 결정해서 단체로 활동하면.. 결국 본사도 무시못할 목소리를 낼 수 있죠.. 법으로도 노조결성은 보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노조가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이 되라는 법은 없죠.. 현재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특히 민주노총의 행적을 보면.. 스타벅스 직원들도 같이 하기 꺼려질 정도의 행적을 보였죠.. 현재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로 세워진 공장에서 나온 차.. 캐스퍼의 인터넷 판매에 대해 민노총이 그리도 반대를 하는 걸 보면..그것도 이유는 영업사원들 일거리 줄어든다고..;; 민노총은 결국 그들만의 세상을 만드는 노조라는 걸 알 수 있고.. 이는 민노총등을 피해야 할 명분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러니 스타벅스 직원들이 트럭시위를 하더라고 민노총의 접근을 차단하는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만약 민노총이 개입되면.. 분명 파업부터 시작하겠죠..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를 찾는 이들은 영업을 못하게 한 노조를 비난할게 뻔할테고요.. 그러다보면 매장은 문을 닫고 일자리는 없어지겠죠.. 민노총은 '적당히' 라는걸 모르는 조직이니..

 

민노총.. 스타벅스 트럭시위에 접근하지 말라는 요구를 듣고 뭔가 좀 느낀게 있었음 좋겠군요.. 뭐 생각이라는걸 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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