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거 문제를 놓고 재개발 조합과 갈등을 빚어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5차 명도집행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현장에서는 300여 명의 법원 집행 인력과 교회 신도들이 4시간여 동안 대치를 벌였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조금 전부터 명도 집행이 시작됐다고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북부지방법원 집행인력 300여 명이 조금 전인 오후 6시 10분부터 명도 집행을 시작했습니다.
굴착기를 이용해 진입로를 정비한 집행관들은 개인 장비를 이용해 사랑제일교회 가건물 안쪽으로 진입한 뒤 내부에서 저항하는 신도들을 밖으로 끌어내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명도 집행은 앞서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됐는데요,
현장에는 법원 집행관 300여 명과 함께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경찰 500여 명과 소방, 구급차 등이 투입됐습니다.
교회 입구부터 신도 60여 명이 찬송가를 부르며 집행 인력들을 막아섰는데요.
무려 4시간 가까이 대치가 이어지면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치료를 받았고 철거를 방해한 신도 1명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장위 10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을 놓고 보상금을 놓고 조합 측과 법적 분쟁을 벌여왔는데요,
지난달 조합이 제기한 건물 인도 소송에서 1심에서 이어 항소심도 패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고등법원이 제시한 강제조정안에 대해 이의를 신청했습니다.
이 때문에 벌써 4차례나 명도 집행이 시도됐었는데요, 지난 4월에 예정됐던 4차 명도 집행은 법원 측이 교회 안쪽에 농성 중인 신도가 많아 혹시 모를 피해를 우려해 당일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집행 시도와 대치가 반복해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추가 상황 이어지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서울 장위동 재개발지역내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명도집행이 진행되었습니다.
4시간동안 법원집행관들과 철거용역들과 신도들간 대치가 있었다고 하는데.. 오후 6시경부터 진입.. 집행시도중입니다.
철거용역들과 법원 집행관들이 안에서 작업하는동안.. 외부에선 경찰이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의 집입을 막았네요..
그렇게 되니... 보수 유튜버들이 몰려와 방송하네요..
현재 재개발 현장에는 다른 건물도 없습니다. 사랑제일교회만 남았죠.. 이들이 버티는 이유.. 막대한 보상금을 받기 위함입니다.
이들이 버티면 버틸수록 장위동 재개발은 늦어질테고 손해는 축적되겠죠.. 그럼 사랑제일교회가 요구한 보상금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라 교회측이 생각하고 신도들을 내세워 막고 있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집행이 제대로 진행되어 끝났을지.. 아님 진입을 실패해서 일단 돌아갔는지는 나중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행중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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