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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검사도 않고 '음성' 허위 보고..결국 집단감염

by 체커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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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위중증 환자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요양시설에서 돌파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요양시설 종사자들은 선제검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데, 검사는 하지도 않은 채 '음성'이라고 보고를 했다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요양원이 적발됐습니다.

정현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돌파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산시의 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 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개 층이 통째로 격리됐습니다.

그런데 안산시청이 이 요양원을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지침상 요양시설 종사자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해야 하는데, 이 요양원의 직원은 물론 원장도 검사를 하지 않고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안산시에 허위 보고한 겁니다.

검사결과는 문자메시지로 통보되는데, 요양원 직원들은 이런 문자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보통 요양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종사자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기관으로 보내는데, 이 요양원은 검체 채취도 하지 않았습니다.

[요양원 관계자]
"지금 원장님이 바쁘시고요. 전해 들은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지금 인터뷰를 하거나 이럴 수는…"

결국 허위 보고로 돌파감염까지 이어지자, 안산시청은 지역의 다른 요양시설에도 공문을 보내 허위 보고가 있을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요양시설 자체 검사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백순영 /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선별검사소의 현재 설치상황을 보면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숫자이기 때문에 그런 방법으로 의무화시키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요."

방역당국은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요양시설 추가 접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지만, 구멍 나고 있는 방역 지침부터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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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의 어느 요양원에선 요양원 종사자들에 대해 정기적인 코로나 PCR 검사를 해야 함에도 하지 않고 허위로 음성이라 안산시에 보고를 한 것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결국 외부로부터 코로나 확진자 유입을 차단하는 최소한의 조치중 하나를 무시한 댓가는 집단감염입니다.

 

더욱이 요양원은 몸이 불편하고 약해져 있는 분들이 입원한 곳이죠.. 비록 코로나 백신을 선제적으로 접종받았다고는 하나.. 기간이 좀 지났기에 항체가 점차 줄어들고 있을 때일 것입니다. 

 

결국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이로인해 얼마나 많은 요양원 입소자들이 고통을 받을지 우려되죠..

 

이렇게 검사를 하지 않았음에도 음성으로 나왔다고 허위 보고한 사례가 드러났으니.. 이곳 하나만 허위보고를 했을리 만무할테고.. 전수조사를 할려면 모두 검사를 해야 하겠지만 그건 시간상.. 공간상 어려울 터.. 전체 요양원에 대해 경고를 보내긴 했는데.. 검사를 했고 음성이 나왔다는 보고에 대해 검증할 대책은 필요할 듯 합니다..

 

요양원에 고발을 했고.. 허위보고를 했으니.. 어떤 처벌을 받을까 싶은데.. 아마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이 내려지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과태료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싶죠.. 대신 안산시청에서 행정처분을 내리는게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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