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행 한편도 출발 못하고 대기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홍규빈 기자 = 진에어는 여객 시스템 전산 장애로 전국 공항에서 탑승 수속과 발권이 지연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항 안내 데스크에서 직원이 수동으로 발권을 진행하고 있지만, 항공기 이륙이 지연되면서 고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진에어 발권 시스템 자체가 다운돼서 진에어 노선만 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오전 7시께부터 진에어 비행기가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도 "오전 9시 20분 출발 예정이었던 괌행 비행기 한 편이 있었는데 승객들은 모두 대기 중"이라며 "항공사에서 식사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진에어 홈페이지도 시스템 긴급 점검을 위해 항공권 예매와 예약이 중단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빨리 복구작업을 마치고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c@yna.co.kr
갑자기 전국의 공항에서 탑승 수속과 발권이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항공사 전부 그런가 싶은데... 진에어 항공만 이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항공사는 정상적으로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새벽 6시 50분부터 진에어 시스템이 고장났다고 하네요.
그럼 특정항공사만 왜 이럴까 싶은데.. 탑승 수속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음에도 즉각적인 대처가 늦어지고 있는게.. 해외 서버에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버를 해외에만 두고 국내에도 설치.. 운영하지 않는 것이겠죠..
서버가 해외에 있기에 복구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12일 하루.. 진에어 항공을 이용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진에어 탑승객에 대해 식사권을 지급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탑승객들.. 도착지의 스케줄이 있을텐데.. 줄줄히 차질이 빚어지는건 어찌보면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거기다 탑승지연에 대한 책임을 진에어측에서 물어줘야 할터인데.. 약관에 명시된 시간을 충분히 넘길것은 뻔하고.. 공항내 천재지변으로 인해 지연된 것도 아니니.. 오롯이 진에어가 다 책임져야 할 터.. 꽤나 큰 손해를 볼 것 같군요..
국내선
국내선은 1시간 이상 지연해서 도착하면 운임의 최대 10%, 2~3시간 지연 시 20%, 3시간 이상 지연 시 30%를 각각 보상
결항으로 인해 3시간 이내에 대체 항공기를 제공한 경우 운임의 20%를 배상해야 하나 3시간이 지났다면 30%를 돌려줘야 함
12시간 이내에 대체 항공기를 제공하지 못했다면 전액 환급 및 바우처 등의 교환권을 제공
국제선
2~4시간 지연 시 10%, 4~12시간 지연 시 20%, 12시간 초과 지연 시는 30% 등의 보상액이 지급
결항에 대해서는 운항시간에 따라 다른데 운항 시간이 4시간 이내면 4시간 이내로 대체 편을 제공했다면 200달러, 초과해 제공했다면 400달러까지 보상
4시간을 넘는 운항 시간이라면 4시간 이내에 대체 편을 제공했을 경우 300달러, 4시간을 넘어 대체 항공기를 제공했다면 600달러까지 배상
12시간 이내로 대체 편을 제공하지 못했을 경우 전액 환급과 더불어 600달러를 배상
운항 시간과 관계없이 승객 본인이 대체 편을 거부했다면 전액을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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