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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턱스크' 지적한 점원에 커피 던져..몰래 사진까지 '찰칵'

by 체커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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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수칙이 좀 풀렸지만, 마스크는 여전히 잘 써야 할텐데요. 대구의 한 카페에서는 점원이 마스크를 써 달라고 하자 손님이 커피를 던져버렸습니다. 또 가게 사진을 계속 찍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남성 2명이 커피를 주문합니다.

1명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점원이 주문할 때는 마스크를 써 달라고 말합니다.

마스크 착용을 부탁한다고 크게 써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쓰지 않고 점원에게 손가락질을 하더니 그냥 가버립니다.

[커피가게 점원 : '마스크를 쓰셔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마스크를 쓰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잠시 뒤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남성이 돌아오더니 가게 사진을 찍고 사라집니다.

20분쯤 뒤 다시 가게로 돌아와 또 커피를 주문합니다.

마스크는 턱에 걸쳤고 입엔 담배를 물었습니다.

점원은 다시 한번 마스크 써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마스크를 쓰는 대신 점원이 음료를 만드는 사이 또 사진을 여러 장 찍습니다.

점원에 따르면 카메라는 가게 주방 안 자신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커피가게 점원 : 사진 찍으셨어요? 이렇게 물어보니까 안 찍었다고 해서 넘어갔는데 CCTV 보니 찍혀 있더라고요.]

주문한 커피를 받고선 돌아서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커피를 그대로 가게 안으로 던져버립니다.

주방은 난장판이 됐습니다.

[커피가게 점원 : 울면서 (청소를) 했어요. 무서워요. 창문 안으로 던졌으니까, 또 창문으로 뭘 던질지 모르겠고. 혼자서는 일을 못 하겠어요.]

점원은 지난 7일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오늘(10일) 점원을 먼저 불러 사건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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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남성 2명이 커피전문점에 와 커피를 주문하는데.. 점원이 마스크 써달라 요구하니.. 반발합니다..

 

그리고 가게를 휴대폰으로 찍더니.. 이후 턱스크를 하고 다시 와서 커피주문을.. 점원이 커피를 만드는 사이 사진을 찍더니.. 이후 커피를 냅다 가게 안으로 던졌네요..

 

예전 호떡을 기름에 던져넣은 사건이 생각나더군요..

 

[세상논란거리/사회] - "호떡 안 잘라준다"에 분노..끓는 기름에 호떡 던져 주인 '화상'

 

그리고 비슷한 사례 많았네요..

 

[세상논란거리/사회] - "마스크 안 쓸 거면 버스 내려라" 지시 거부한 승객 첫 체포

[세상논란거리/사회] - "마스크 쓰라"는 버스 기사 머리채 잡고 폭행..60대 구속

[세상논란거리/사회] - "마스크 쓰세요" 말했다고..커피 집어던진 손님..그외 업소에서 행패를 부린 사례들..

[세상논란거리/사회] - 얼굴 쥐어뜯고 발길질하고.."마스크 쓰라고?" 택시기사 폭행

[세상논란거리/사회] - "마스크 써달라" 부탁한 안경 쓴 점원에게 립스틱 던진 손님

[세상논란거리/사회] - 마스크 착용 요구에 흉기난동..테이저건 쏴 제압

 

커피 주문 후 결제를 뭘로 했을까 싶은데.. 보아하니.. 현금결제를 한 거 아닌가 의문이 드네요.. 현금결제를 한 경우.. 경찰이 가해 남성을 찾는게 꽤나 어려울테니까요..

 

마스크 착용은 이제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비록 백신 접종률이 높기는 하지만.. 접종받지 않은 이들도 꽤 있고..지속기간도 생각외로 짧아 추가접종도 시행되는 상황에서 결국 코로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은 마스크인데.. 멋대로 마스크 벗고 다닌다면.. 자신의 감염위험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피해를 주는 걸 왜 인정하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는건지 의문입니다.

 

찾기 어렵다 하더라도 어떻게든 잡아서 처벌을 내렸음 좋겠군요. 

 

저 남성.. 사진까지 찍었으니.. 분명 SNS에 올려 커피전문점 점원에 대한 험담을 올리거나 올렸을 터.. 이 보도를 봤다면 마스크 써 달라 요구하는 점원에게 커피를 던진 사람이라는게 확실할터이니.. 보면 한마디를 했음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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