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페서 담배 피우며 난장판으로 만들고 도망간 5명의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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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24시간 무인카페를 운영하는 A 씨는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찌든 담배 냄새와 함께 난장판이 된 카페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폐쇄회로(CC)TV를 돌려봤더니, 범인은 5명의 남성이었습니다.

11월 14일 새벽 2시 50분경, 남성들이 무인카페에 등장합니다.

5명이 음료 2잔을 시킨 뒤,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들은 서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우며 담배꽁초를 아무 데나 버리고, 외부음식을 가져와 섭취하더니, 컵홀더와 휴지를 찢어 카페 내부를 어지럽힙니다.

이후 이들은 자신이 머물던 자리를 정리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갑니다.

[사진 = 무인카페 사장 제공]

주인 A 씨는 CCTV와 결제 기록을 확보한 뒤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에서는 처벌할 수 있는 관련 법규가 없다며 관할 시청으로 연락을 하라는 안내를 했습니다. 이에 15일, 시청 보건증진과에 연락했지만, 전자담배를 포함한 실내흡연은 현장 적발이 돼야만 범칙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A 씨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다른 손님 대부분은 무인이더라도 깨끗하게 사용을 한다"며 "무인점포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하는데, 이렇게 어지럽히고 가면 피해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 무인카페 사장 제공]

YTN PLUS 안용준 (dragonju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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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카페를 이용한 남성 5명이 범칙금 부과 사항인 실내 흡연과.. 카페내를 어지럽게 만들어놓고 그대로 가버렸다고 합니다..

 

무인카페.. 종업원이 없는 업소로 누구든 언제든지 들어가 누구하나 눈치볼 것도 없이 편안히 커피를 마시고 갈 수 있는 곳이죠..

 

위의 상황이 발생한 시각은 새벽 2시 50분경.. 찾는 이가 거의 없는 시간대이네요.. 만약 사람이 많이 찾을 수 있는 낮시간대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찾아올 손님들도 남성들을 보고 돌아갈 여지가 컸을 겁니다.

 

비록.. 잡지도 못하고.. 처벌대상이지만 처벌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기에.. 언론사에 제보해 이런짓을 하지 말아 달라 당부했네요..

 

가급적 깨끗하게 이용하는게 좋죠.. 저 남성들...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이렇게 보도가 나오니.. 이런식으로 반박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깨끗하게 유지관리하고 싶다면 종업원을 채용해서 상주시키면 되지 않냐고.. 말이죠..

 

그리고 왠지 저 남성들.. 나중에 또 찾을 것 같네요.. 보복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