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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버스 파업 예고·감독관 개인정보 유출.. 경기도교육청 '이중고' / 파업철회

by 체커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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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경기도교육청이 버스 파업 예고와 용인지역 수능감독관 3500여명의 개인정보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에는 전체 수능 수험생의 28.2%인 14만3942명이 몰려 있어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지역 23개 버스업체 노조가 사측과 협상 결렬 시 수능 당일인 18일 새벽 파업하겠다고 밝히면서 혼란을 빚고 있다. 이번 협상에는 경기도 버스업체의 절반에 가까운 44.2%가 참여 중이다. 이에 도 교육청 수능상황관리반은 버스노조의 파업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을 놓고 경기도와 협의에 들어갔다. 

앞서 경기지역자동자노동조합은 사측과의 조정 회의가 결렬되면 18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버스노조에는 수원, 용인, 안양, 고양, 김포, 성남, 화성, 부천, 파주, 오산, 의왕, 광명, 가평 등 13개 지역의 버스업체가 소속돼 있다.

경기도와 각 시·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파업 노선에 비조합원을 투입해 시내·마을버스 541대 증차, 권역별 거점에 전세·관용 버스 335대 투입 등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도 파업 추이를 지켜보면서 만약 파업이 결정되면, 즉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문자 등으로 대체 교통편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이 지역 82개 중고교에 보낸 공문의 첨부 파일에 3540명의 교직원 실명과 소속 학교, 연락처, 경력은 물론 기간제 등 근무 형태와 질병정보까지 담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수능 시험장별 감독관 및 종사 요원 임명 알림’이란 제목이 붙은 이 공문의 파일은 보안파일로 분류됐지만 용인교육지원청은 비밀번호까지 그대로 노출해 이 지역 82개 중고교의 3900여명 교원이 해당 정보에 접근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경기교사노조는 지난 8일 용인교육지원청에 공문을 보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지만 아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식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은 “질병정보·기간제 교사 정보가 담긴 14명에게 메시지와 전화로 사과를 드렸다”며 “(수능 준비로 정신이 없어) 수능 이후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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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대학수능평가가 있는 날인데..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은 18일.. 대비를 좀 해야 할듯 합니다.

 

경기버스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사측과 협상에 들어가는데.. 타결이 되지 않거나.. 지연되면 11월 18일 0시부터 파업을 진행한다는게 노조의 입장입니다..

 

결국 수험생들을 볼모로 잡은 셈입니다.. 비난이 많이도 나오네요..

 

노조는 민영제 노선의 1일 2교대제 근무 형태 변경과 준공영제 노선과의 임금 격차 해소, 승급 연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는...

 

경기공항리무진

경남여객

남양여객

명성운수

보영운수

삼경운수

삼영운수

서울여객

선진상운

성남시내버스

성우운수

오산교통

용남고속

용남고속버스라인

의왕교통

소신여객

신성교통

신일여객

제부여객

화영운수

가평교통

파주선진

 

22업체입니다. 광역버스노선도 포함되어 있는 업체인지라 출근은 물론이거니와 수험생들의 이동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당장에는 전세버스등을 동원한다 하더라도.. 부족하겠죠.. 그래서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은 미리 준비를 해서 일찍 출발을 하던지 해야 제시간에 시험장소로 학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도 출발시간을 당겨야 할듯 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꽤나 길어질 듯 보이니까요..

 

극적 타결이 되서 파업이 없던 일이 되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적을 수 있으니.. 수험생들은 시험을 위해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겠지만.. 수험생을 둔 가족은 18일 하루는 좀 고생을 하셔야 할듯 하네요..;;

 

그리고 18일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도 말이죠.. 어찌보면..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가 지금도 지속되어 있었더라면.. 영향을 덜 받았을 텐데.. 하필 코로나 일상화에 따른 조치로 결국 회사 출근을 한 것이 악재가 된 듯 합니다..

 

이렇게 되니.. 저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 많은 이들로부터 비난은 이미 예약된 것이나 다름 없군요.. 

 

[추가]

새벽에 협상이 타결되어 파업이 철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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