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공간에는 대형 서점들이 주로 지하에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들이 많은데, 실제로 그런지, 이유는 뭔지 따져 봅니다.
대형 서점이 주로 지하에 있는 이유, 책 무게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 건축구조기준을 보면, 건물은 용도에 따라 단위 면적당 견뎌야 하는 하중이 정해져 있습니다.
서고보다 견고하다 보니 서점용으로 적합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안형준 / 전 건국대 건축공학장]
"(무게를) 견디게끔 설계됐나를 봐야 하는 거죠. 주차장으로 설계가 돼 있다면 서점으로도 가능한 거죠. 안전하죠."
도서관은 설계 때부터 책 무게를 고려해 지상에 짓는 경우가 많지만,
서점용으로 지은 건물은 거의 없다 보니 대형 서점일수록 지하 공간에 입주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지상 도서관이라도 기준을 초과해 책을 보관하면 안전 문제가 생깁니다.
10년 전에도 국립대 도서관 6곳의 소장 도서 무게가 건물의 설계하중을 초과하는 걸로 드러났죠.
이 가운데 건물 노후도가 심각한 강원도의 국립대학은 5년 전 소장 서적을 대량 폐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서관법상 보유 도서는 1년에 7% 이상 폐기할 수 없어서, 마음대로 줄이기도 쉽지 않은데요.
미국이나 호주 대학들처럼 저작권이 만료된 책을 디지털 책으로 만들거나, 도서관들이 연합해 공동 보존용 서고를 운영하는 사례도 참고할 만합니다.
지금까지 팩트맨이었습니다.
취재 : 권솔 기자
영상취재 : 조승현
연출·편집 : 황진선 PD
구성 : 박지연 작가
그래픽 : 임솔 권현정 디자이너
대형서점이 지하에 있는 이유.. 책의 무게때문이라고 합니다.
책이 가진 하나하나의 무게.. 그 책에 담긴 지식의 무게야 말할것도 없지만.. 책 자체도 꽤나 무겁다고 하네요..
옛날.. 학교를 다닐 때.. 학교에 관물대.. 보관함등이 없는 때를 생각하면.. 책을 들고다녔을 세대의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책의 무게는 꽤 많이 나간것 아닐까 회상하지 않을까 싶죠..
거기다.. 판매를 목적으로 책을 보관하는 서점의 경우.. 같은 책을 여러권 보관을 하기도 하기에.. 책의 종류와 양은 상당할 터.. 건물이 받는 하중은 꽤나 클 수 밖에 없다는 건 누구나 이해가 가능한 부분 같습니다..
서점.. 특히 대형서점이 지하에 있는 이유.. 책의 무게 때문이라는 결론이군요..
대형서점 뿐만 아니라.. 중고서점도 지하에 있던지.. 지하가 없는 곳에 자리잡은 이유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네요..
이런 대형서점도 요새는 점점 없어진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책을 전자책 방식으로 많이 보기 때문이겠죠..
책의 무게 때문에 지하에 자리잡았던 대형서점들.. 이젠 서서히 사라진다면.. 아마 다신 보기 힘들어질 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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