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뜻'이라며 조수진이 전한 말, 내홍 불러

다음

 

네이버

 

“같은 당 의원들이 왜 도와주지 않느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사진) 간 갈등은 지난 20일 선거대책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비롯됐다. 회의에서 선대위 공보단장인 조 최고위원이 “난 후보의 지시만 받는다”고 발언해 갈등이 격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공개회의에서는 다른 논란도 있었던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조 최고위원은 당시 회의에서 윤 후보 메시지라고 주장하며 전달했다. 조 최고위원이 공유한 메시지는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후보 아내와 관련한 사과는 온전히 후보 몫이다” “같은 당 의원들이 왜 도와주지 않느냐”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후보의 “서운하다”는 말을 조 최고위원이 전했다고 했다.

일부 참석자는 메시지 내용을 듣고 당혹감을 표했다. 김씨 의혹과 관련해 후보 측이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정보를 공유한 적도, 선대위 차원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 적도 없었다는 반박이었다. 당시 한 참석자는 조 최고위원에게 “후보와 전화를 하고 왔으면 (그런 발언을) 말려야 할 사람이 왜 의원들에게 일을 하네 마네 하느냐”는 취지로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최고위원은 비공개회의 전 일부 의원들에게 ‘교수 출신 의원 8명이 함께 성명을 내야 한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같은 시간강사는 엄격한 검증 없이도 임용 가능하다는 성명을 내 김씨의 허위 이력 의혹에 공동 대응하자는 의견이었다.

조문희·문광호 기자 moony@kyunghyang.com

---

반응형

그냥 간단히... 국민의힘의 그 사단이..(이준석 대표의 공동선대위원장 사퇴와 조수진 공보단장 사퇴) 난 이유가...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대위에게 할말을.. 조수진 의원이 대신 전달하였는데.. 그게 사단의 원인이 되었다는 보도내용이군요..

 

내용은...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논란에 대해.. 당에서 도와주지 않느냐.. 따지는 내용이군요...;;

 

일은 윤 후보측이 저질러 놓고.. 왜 당에서 수습하지 않느냐 따지는 내용이 결국 이 사단을 만든 셈이 되는군요..;;

 

그럼.. 사단을 만든 원인을 제공한 윤 후보는 결국 수습도 하지 않고 뒷짐지고 있다.. 사단이 발생 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다 떠넘기고 뒤에서 숨은건가 생각할 수 밖에 없겠네요..;;

 

국민의힘 지지자들... 꽤나 머리 아플것 같습니다.. 후보의 가족에 대한 논란은 결국 후보에게 책임이 있고.. 당에 지원을 받을려면.. 후보의 가족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당의 선대위에게 다 공개를 해야 당에서 대응할터인데.. 

 

글쎄요.. 윤후보는 과연 자신과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논란에 관련된 모든 내용... 장모에 대한 모든 내용.. 선대위와 공유를 하고 있는지 그게 궁금해지네요..

 

만약 공유도 하지 않았는데.. 당에서.. 선대위에서 왜 안막냐.. 따지자면...전쟁터에서 총알이 날라오는데.. 어디서 날라오는지 알려주지 않은 채.. 총알을 막거나 맞대응하라고 떠미는것과 뭐가 다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