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촌 세브란스·가톨릭 서울 성모병원·고대병원 등 피의자 30여명 검찰에 송치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 의료 관계자들이 환자 20만명의 개인정보를 제약사에 넘긴 정확이 포착돼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피의자로 입건된 해당 병원 전공의와 간호사 등 30여명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해당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앞서 국수본은 연대 신촌세브란스 병원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병원 등에서 환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확을 파악해 직원과 병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병원 직원과 의사, 간호사, 연구원 등으로 이 중 20여명이 전공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제약회사 영업직원들이 실적증빙을 위해 환자 정보를 요구하는 관행에 따라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정보는 환자들의 이름과 처방 내역 등이다.
이 중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장 많은 10만 건 이상의 정보가 유출됐다. 성모병원에서도 2018년부터 수 만여건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신촌 세브란스 병원.. 가톨릭대 서울 성모병원.. 고려대 병원등에서 치료를 받은 분들은... 아무래도 본인들의 개인정보 유출을 각오를 해야 할듯 싶습니다.
그 대형병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 대한 정보.. 이름과 처방내역등을 제약회사에게 넘겼다고 합니다..
뭐 제약회사들이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뭘 하겠나 싶은데.. 그래도 원치않은 개인정보 거래가 발생했으니.. 환자나 외래진료를 받는 분들 입장에선 그 개인정보가 어디 쓰이지 않고 그대로 폐기되길 원하겠죠..
그런데 한 두건 정도가 아니네요.. 수십만명의 개인정보가 넘어갔습니다.. 그동안 대형병원을 이용했던 분들이라면.. 뉴스보고 상당한 분노를 낼 것 같네요.. 그렇다고 없던일로 되돌릴 수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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