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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하태경 "가세연의 이준석 죽이기는 공작 정치 의심, 배후는 민주당일 것"

by 체커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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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 대담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하태경 "가세연의 이준석 죽이기는 공작 정치 의심, 배후는 민주당일 것"

- 청년층 지지율 떨어져 근본적 전환 필요한 상황

- 이수정-신지예 영입으로 득보다 실 많아, 충돌 커지고 있어

- 청년 정책평가단이 근본적 해결 대안될 거라 생각

- 검찰수사자료 통으로 뽑은 가세연, 배후 공작 민주당 의심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파열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선을 두 달 앞두고 초유의 사태인데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관련한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하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하 하태경)> 예, 안녕하세요.

◇ 이동형> 초선 의원들 사이에서 이준석 대표 거취 문제까지 거론됐다고 하던데, 현재 이 대표와 윤 후보 간 갈등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 하태경> 본질은 여러 가지 이슈가 섞여 있는데, 대선 승리를 위해서 청년 지지층 확보가 결정적으로 중요한데 그 청년 전략. 청년 노선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이거 가지고 충돌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노선 싸움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본질은.

◇ 이동형> 그러면 젠더 이슈 등등입니까

◆ 하태경> 그것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인사 영입. 그리고 정책. 그다음에 여러 가지 일정 행보들. 이런 것들이 청년층한테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소위 윤 후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이걸 지금 강행하고 있고. 이준석 대표나 저나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청년층 지지율 계속 떨어지고 선거가 굉장히 불리해진다.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라는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이것이 잘 안 풀리니까 상당히 내부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는 거죠.

◇ 이동형> 그럼 이준석, 하태경과 정반대의 노선을 들고 온 사람들이 윤핵관이다. 이 말씀입니까.

◆ 하태경> 그러니까 윤핵관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같이 주도하고 있는 측근들을 말하는 거죠. 특정해서 제가 누구라고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이준석이 이대남 표를 확보했으니까 이수정, 신지예가 20대 여성 표를 가져오면 오면 된다. 그래서 영입하자. 그런데 실제로는 이대남 표까지 갉아 먹거든요. 여성 청년들 표는 별로 오지 않고 이대남 표는 더 갉아먹고. 득보다 실이 많은 건데, 이런 부분들을 계속 문제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런 경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충돌이 커지고 있는 거죠.

◇ 이동형> 말씀하신 대로 정치라는 게 1 더하기 1이 꼭 2가 되라는 법은 없으니까. 그런 문제를 짚어주시는 것 같은데. 그런데 지금 또 이준석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서 조수진 최고, 김용남 전 의원에 대해서 징계 여부를 논의하자. 이렇게 되면 갈등이 더 커지는 것 아닌가요.

◆ 하태경> 정치 집단이기 때문에 이런 윤리, 법적인 징계. 이것보다 정치적인 해법이 우선돼야죠. 그래서 첫 번째로 아쉬운 것은 조수진 최고나 김용남 의원 같은 경우도 갈등을 더 키우기보다는 정치적 해법을 찾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런데 만약에 윤리위에 회부된다고 하더라도 윤리위원들이 우리 당은 다 독립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정하게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그런데 지난번에 갈등이 한 번 크게 불거졌다가 울산 회동하면서 갈등이 해소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다시 한 번 이렇게 갈등이 불거졌다. 그러면 이번에 만일 해소된다고 하더라도 잠재돼 있는 갈등은 여전히 있을 것이다.

◆ 하태경> 그래서 근본적 해결법은 뭐냐 하면 그 당시에는 약간 우연도 있었거든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오면서 갈등이 봉합이 된 건데, 이번 선대위의 주요 영입이나 주요 정책이 청년들 표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걸 심의하는 청년 정책평가단. 이런 걸 둘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그걸 한번 거쳐라. 특히 우리당 같은 경우는 기존에 고정층이 있잖아요. 고정층이 있는 것이고, 젊은 세대만 우리를 지지하면 상당히 유리한 선거가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세대 연합론으로 가야 한다는 게 지금 저나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고, 사실 윤 후보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동의하는데 세대연합론의 방법론 가지고 싸움이 있는 건데, 여기에 지금 2030을 아주 잘하는 사람들이 청년 정책평가단 같은 걸 둬서 그 의미를, 그 여파를 정확히 예측하고 일이 이루어진다면 아마 근본적 해결 대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그러면 방법론에 있어서 이 대표도 자기 스타일을 좀 바꿔야 되지 않느냐. 방송 출연을 자제한다든가. 윤석열 측근들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조절한다든가. 이런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 하태경> 결국은 후보 문제죠. 이게 국민들이 걱정하는 건 저도 잘 아는데 이 선거는 후보 선거잖아요. 그러면 사실 후보 입장에서는 이게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거예요. 이준석 대표를 잘 품으면, 아주 리더십에 대해서 고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아닙니까. 그래서 어제 오늘 이렇게 보면 이 대표도 톤 다운을 했어요. 그리고 선대위에 혁신이 있으면 들어가겠다, 라는 메시지를 던졌는데 혁신이 다른 게 아니라 청년 전략에 있어서 사실 이준석 대표가 최고 전문가입니다. 그래서 한번 기존의 선거 기간 동안 추진돼 왔던 청년 노선에 대해서 평가를 해 보고, 앞으로 어떻게 가져가겠다. 제가 말씀드린 대로 청년 정책평가단 같은 걸 구성해서 중요한 조치는 한 번 청년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평가하고 발표하겠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저는 풀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불가능한 건 아니다. 그런데 어제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이 대표에 대한 비리 의혹을 폭로를 했습니다. 진위 여부에 아직 모르는 일인데. 그런데 비단 가세연 뿐만이 아니고 보수 유튜브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이 대표를 계속 공격하고 있거든요. 이게 과연 그러면 국민의힘, 또 전체 선거판에 도움이 되겠느냐. 어떻게 보세요.

◆ 하태경> 충돌이 격해지고 있는 건 맞고요. 그리고 특히 지지층 사이에서도 지금 거의 내전 양상으로 가고 있는 게 맞는데, 가세연 같은 경우는 저는 좀 의문이, 검찰 수사 자료가 어떻게 통으로 빠져 나오냐. 이건 상당히 배후에 어떤 공작 정치가 있는 거 아니냐. 그리고 공작은 당연히 민주당이죠. 민주당에서 좀 배후에 있는 거 아니냐, 의심이 들고요. 그리고 카톡 대화 내용도 다 빠져나가고 깔끔하게 정리된 게 나오잖아요. 실제로 가세연에서도 제가 어제 유튜브를 봤는데 민주당에서도 이거 다 알고 있다. 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자료를 준 쪽이 어쨌든 민주당하고 연결돼 있지 않겠느냐.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 죽이는 게 결국 누구한테 도움이 되겠습니까. 민주당한테 도움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충돌로 가장 이득 보는 것은 민주당이다. 저는 이 사건은 공작 정치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이 사건으로 가장 이득 보는 건 민주당이다. 그 말씀에는 100% 동의하는데 민주당 의원들은 그 자료를 아마 윤석열 후보가 검찰 출신이니까 그 밑에 사람들이 줬을 것이다. 이런 의혹을 또 얘기하던데요.

◆ 하태경> 역공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검찰 끈 다 떨어진 사람이 그 자료를 어떻게 뽑겠습니까.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경선 기간 동안에 민주당하고 연결된 사람이 윤 후보, 이런 자료 줄 테니까 관심 있냐. 그런 제의를 받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선거 때는 어쨌든 심리전도 있을 수 있고, 역공작도 충분히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 지지층들도 이 사건을 좀 차분하게 봐야 한다. 이 결과 이득을 보는 건 결국 민주당이다. 냉정하게 이 문제를 보자,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 이동형> 그러니까 국민의힘 입장으로서 빨리 수습을 해야 할 텐데 민주당이 웃고 있다. 당연한 것 같고요. 겉으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만, 송영길 대표가 어제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김한길 전 대표가 창당 준비를 하고 있다. 이준석과 홍준표는 결국 팽 당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것도 어떤 이의 제기랄까요.

◆ 하태경> 팽 당할 것이다. 그건 아주 수준 낮은, 그런데 넘어갈 사람도 없고. 지금 창당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당장 우리가 집권을 하면 국회 운영이 문제가 될 수 있잖아요. 창당해 봐야 국회의원 한 명도 안 하는 창당, 누가 관심 가집니까. 그래서 창당은 선거가, 국회의원 총선이 멀기 때문에 바보가 아닌 이상 그걸 추진할 리가 없고. 저희들 관심사는 민주당 내에 협치할 수 있는, 대결 정치가 아니라 협치로 갈 수 있는 그런 의원들이 좀 많아야 한다. 이런 기대는 하고 있고 우리가 정권을 잡으면 그런 노력을 하겠죠.

당연히.

◇ 이동형> 민주당도 처음에 공동 선대위를 꾸렸다가 잘 안 돌아가서 결국은 슬림하게 바꿨는데, 국민의힘도 그런 선대위 개편 이런 게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준석 대표는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 하태경> 그렇죠.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고 저도 부분적 쇄신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지금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자리를 맡은 지 얼마 안 됐잖아요. 그래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주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점검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쇄신은 없다고 하지만 앞으로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김종인 총괄선대위원회 본부장 이야기 나왔으니까. 김 선대본부장이 과거 민주당에 있을 때나, 혹은 자유한국당에 있을 때와는 다르게 카리스마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지적도 있는 것 같아요.

◆ 하태경> 제가 얼마 전에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요. 아직도 상황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상황은 정확히 알고 있는데 우리 당 내에 사실 여러 가지 노선 흐름들이 있잖아요. 다들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잘 관리해 갈 것인가. 충돌을 최소화하면서 갈등을 가져갈 것인가. 그런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고요. 지켜보시면 김종인 위원장이 저는 잘 이끌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끝으로 지난주까지만 해도 김건희 씨, 여러 가지 의혹 때문에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좀 많이 빠졌었는데 지난 주말에 결국 김건희 씨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이걸로 떨어진 지지율은 멈출 거고 다시 반등할 계기를 마련했다.

이렇게 보시는지요.

◆ 하태경> 중요한 것은 일회성 사과로 국민들이 진정성이 있다고 평가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앞으로가 문제다. 사과할 때 그 마음을, 선거 끝날 때까지 일관되게 국민들한테 보여드려야 된다. 그리고 사실 공정과 상식이라는 게 우리 슬로건이고 여기에 정면 대치되는 일들이 일어난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민주당보다는 우리 잣대가 훨씬 엄격하고 철저하다.

때문에 우리 캠프에서도 이 문제는 앞으로 또 새로운 문제들이 불거져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겸허한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흠이 있으면 그럴 수 있었다든지, 관행이라든지. 이런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국민들한테 뼈저린 마음으로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그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하태경> 예,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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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다 떠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

◆ 하태경> 충돌이 격해지고 있는 건 맞고요. 그리고 특히 지지층 사이에서도 지금 거의 내전 양상으로 가고 있는 게 맞는데, 가세연 같은 경우는 저는 좀 의문이, 검찰 수사 자료가 어떻게 통으로 빠져 나오냐. 이건 상당히 배후에 어떤 공작 정치가 있는 거 아니냐. 그리고 공작은 당연히 민주당이죠. 민주당에서 좀 배후에 있는 거 아니냐, 의심이 들고요. 그리고 카톡 대화 내용도 다 빠져나가고 깔끔하게 정리된 게 나오잖아요. 실제로 가세연에서도 제가 어제 유튜브를 봤는데 민주당에서도 이거 다 알고 있다. 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자료를 준 쪽이 어쨌든 민주당하고 연결돼 있지 않겠느냐.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 죽이는 게 결국 누구한테 도움이 되겠습니까. 민주당한테 도움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충돌로 가장 이득 보는 것은 민주당이다. 저는 이 사건은 공작 정치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세연...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공격하고 있다는데.. 그 배후에 더불어민주당이 있다는 주장에 과연 누가 동조를 할까 솔직히 의문이 드네요..

 

가세연이 그렇게 민주당과 친한 유튜브 채널일까요? 그 사회자들이 민주당과 친한.. 동조하는 이들일까요?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는것 같네요.. 오히려 가로세로연구소는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과의 연관성을 주장하기도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가세연.. 그동안의 행적을 생각하면.. 민주당과 몰래 손잡고 공작을 할 곳일까 의문이 드네요.. 민주당도 가세연과 손잡고 공작을 펼칠 당일까도 의문이 들고요.. 너무 억지로 엮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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