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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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까지 공식 일정 소화했던 윤석열

하지만 이후 일정 전면 취소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비서실장의 노릇을 할 테니 후보도 태도를 바꿔서 우리가 해준 대로만 연기만 좀 해달라, 이렇게 (윤 후보에게) 부탁했습니다.]

선대위 지도부 사의 표명 …김병준·김한길 포함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부터 먼저 공동 선대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습니다.]

김종인 사의 표명 둘러싸곤 혼선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포함 일괄 사의 표명"

vs

이준석 "김종인, 사퇴 의사 밝힌 적 없다"

한 시간 뒤…

"김 위원장은 사의 표명했다는 뜻이 아니었다" 정정

국민의힘 선대위 어디로?

편집 : 채성우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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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월 3일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겐 최악의 날로 기억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처음에 뉴스에서 속보가 떴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리에서 내려온다고 말이죠..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책임을 지는 뜻으로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탁된 이들도 대부분 자리에서 내려왔고요..

 

1타는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신지예씨가 시작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자진해서 사퇴를 하긴 했지만.. 내부에서 사퇴압박을 했다고 신지애씨가 직접 밝혔었죠.. 

 

그렇게 몇명의 논란이 되는 이들이 나가게 되는 개편이 시작되나 했는데.. 우르르 다 나가버렸네요..

 

그리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죠.. 윤 후보는 선대위에서 하라는 대로 연기라도 해 달라고..

 

그리고 윤석열 대선후보는 일정 다 취소하고 선대위로 급히 복귀했군요..

 

다 나가지만.. 그래서 처음에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나간다고 언급되었으나.. 정작 당사자는 그런말 한적 없다 밝히고.. 나중에는 정정입장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르르 다 나가버린... 거의 텅 비어버린 곳에 남아 있는 이들이라 해봐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외.. 없는것 같더군요..

 

이준석 대표는 진즉에 선대위에서 나갔고.. 주변에서 대표직까지 내려놓으라 압박을 걸지만 꿈쩍하지도 않습니다.. 더욱이 김기현 원내대표는 선대위 뿐만 아니라 원내대표직도 내려놓았는데 말이죠..

 

이쯤되니..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는 폭격맞아 주저앉은 모습입니다. 이걸 하루만에.... 윤 후보 지지자들은 하루종일 폭격맞아 주저앉고 있는 당의 상황을 허탈해하며 보았고..

 

그외 여당과 다른 대선후보 지지자들은 팝콘 먹으며 웃으며 구경한 것 같네요.. 심지어는..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을 없애기 위해 들어온 거 아닌가 생각하는 이들마저도 있네요.

 

아마... 상당수 보수진영 지지자들은 안철수 후보쪽으로 마음을 돌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할까 싶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윤 후보가 양보하지 않는 한... 후보간 경쟁을 통한 단일화를 한다는건 불가능 할 것 같네요.. 배로 따지자면.. 현재 윤석열 후보쪽은 배에 구멍이 나 물이 들어차고 있고.. 안철수 후보쪽은 슬슬 속도를 내기 시작한 모습이니까요..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당원들이 글을 쓰는 게시물인 할말있어요 게시판엔... 현재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타당에서 팝콘 먹으며 구경하고 싶다면.. 한번 가보는것도 좋겠죠..

 

참고링크 : 국민의힘 - 할 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