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충전 마친 전기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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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경찰서 제공

부산의 한 주차장에서 전기차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쯤 부산 동래구 안락동 한 아파트 전기차 충전장소에서 충전을 마치고 주차해 둔 한 다니고밴 전기차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은 옆에 주차된 차들로 옮겨붙어 처음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를 포함해 벤츠, 엑센트, 스타렉스 등 차량 5대와 전기차 충전기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765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20분 만인 오후 6시 16분쯤 진화됐다.

전기차 운전자는 2시간가량 충전 후 포트를 분리해둔 상태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 전기차가 폭발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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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주차해둔 전기차에서 불이나 전기차 뿐만 아니라 인근에 주차해둔 차량까지 피해를 본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차종이 뭘까 싶은데 보도내용에 있네요..

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쯤 부산 동래구 안락동 한 아파트 전기차 충전장소에서 충전을 마치고 주차해 둔 한 다니고밴 전기차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혹시 충전중에 과충전되서 그런거 아닐까 싶었는데.. 충전이 끝난 뒤에 주차해둔 상태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고 하네요.

 

베터리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폭발로 내용물이 밖으로 유출되면서 연소된 것 같죠..

 

전기차라고 하니.. 중국산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이 있던데.. 다니고밴.. 브랜드명이 맞다면 대창모터스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즉 현재로선 화재발생 차량은 국산 전기차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참고링크 : 화물전기차(다니고 EV VAN)

 

그리고 화재의 원인을 생각하면 배터리는 뭘로 쓸까 궁금해할 것 같은데.. 

 

베터리 셀은 LG화학 혹은 삼성SDI를 장착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참고링크 : 배터리 / 생산인프라

 

해당 전기차 제조업체는 사고사실을 알았다면 자체조사를 통해 화재원인을 밝힐 수 있으리라 봅니다. 자체 설계에 배터리는 외부에서 가져온다 하지만 그걸 차량에 맞게 조립하고.. 관련 부품을 설계 제조해서 장착할 정도이니..

 

그리고 LG화학과 삼성SDI도 관련해서 조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당 화재사고는 충전중에 발생한 사고가 아닌... 충전이 완료되고 주차된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차량제조사 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조업체도 책임을 면하긴 어려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