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사고 실종 노동자 6명 29일 만에 모두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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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조대가 실종된 노동자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소방본부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됐던 노동자 6명이 29일 만에 모두 숨진 채 수습됐다. 실종된 노동자 수습 작업이 마무리 되면서 광주시 등은 후속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고민자 광주시긴급구조통제단장(광주시소방안전본부장)은 8일 “이날 오후 7시27분쯤 붕괴 건물 26층에 매몰돼 있던 마지막 피해자 구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노동자는 현장 구급대원 확인결과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써 붕괴사고가 난지 29일 만에 실종된 노동자 6명이 모두 시신으로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11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던 화정 아이파크 201동에서는 39층 슬래브(바닥)에 대한 콘크리트 타설 도중 23층까지 붕괴됐다. 이 사고로 28∼34층 사이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노동자들은 지난달 14일 지하 1층에서 1명이 처음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노동자들은 지난달 23일 건물 상층부에 대한 수색이 본격화 된 이후 무너진 콘크리트가 시루떡처럼 쌓인 건물 서쪽 26∼28층 사이 잔해 속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그동안 28층에서 2명이 숨진 채 수습됐고 27층 2명, 26층에서 1명이 잔해에 묻혀 사망한 채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붕괴 건물에 확인되지 않은 추가 실종자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한 달 가까이 이어진 구조작업에 대해 고 광주소방본부장은 “한시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가슴졸이며 기다렸던 피해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명감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해준 전국 소방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피해자 수습이 마무리 되면서 광주시 등은 곧바로 후속 조치에 착수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해 장례와 피해보상 등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현대산업개발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부실시공으로 인한 붕괴사고로 소중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재산상 피해 입은 점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안정호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는 “29일간 사투 끝에 마지막 희생자까지 가족 품으로 되돌려 보내줘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형언할 수 없이 슬프고 안타깝지만, 저희는 또 힘을 내 현실적인 문제들과 부딪치겠다”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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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의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 찾았기 때문입니다.

 

실종자도 다 찾았으니.. HDC현대개발은 무너진 부분을 치우고 다시 지을지.. 아님 아예 철거를 하고 다시 새로 지을지 결정해서 시행하리라봅니다.

 

그리고 현장 인근에 추모하는 장소를 마련해서 사망한 6명의 노동자에 대한 추모장소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례를 거친 후 마무리 되고 일상으로 돌아가리라 예상합니다.

 

어찌되었든 아파트는 붕괴되었고.. 사망자가 나왔었으며 모두 찾아내는 등 현장에서 해야 할 일은 모두 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HDC 현대산업개발이 어떻게 처벌을 받을지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행히도 실종자 수색과정에서 아파트 추가 붕괴 없이.. 다치는 이 없이 수색이 종료되었습니다. 다신 이런 비극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았음 좋겠습니다..만 쉽지는 않겠죠..

 

얼마전 통과된 법안인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지 여부가 관심을 가질듯 합니다. 그리고 처벌이 된다면 1순위로 적용될 터인데.. 검찰이나 경찰이나.. 그게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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