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갑자기 죽었는데 무슨 유지?"에 安측 "금수 다를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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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고인 모독·천인공노할 망언" 대표직 사퇴 촉구

윤석열 지지 호소하는 이준석 대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날 대구 달성군 유가읍 테크로폴리스 엠스퀘어 광장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2022.2.19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당은 2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유세차량 사고로 사망한 고인에 대한 안철수 대선 후보의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고인을 모독했다며 공개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앞서 이 대표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나와 안 후보가 고인의 뜻을 존중하겠다며 완주 의사를 내비친 것을 두고 내놓은 언급에 대한 반응이다.

이 대표는 "고인이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하나"라며 "국민의당 유세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들어가기 전에 유서 써놓고 가시나"라고 반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신나리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갑작스럽게 황망한 죽음을 맞은 분은 유지도 없다는 이 대표의 발언은 심각한 사자 명예훼손"이라며 "유족의 증언에 따르면 고(故) 손 지역위원장님께서는 사망 당일도 안철수 후보의 선거복을 입고 기뻐하셨다고 했다"고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오늘 이준석 대표의 망언은 국민의당의 더 나은 정권교체를 위해 힘쓰신 분에 대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유가족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천인공노할 발언"이라며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나 인간적인 도리를 벗어나는 것은 금수와 다를 바 없다"고 맹비판했다.

그러면서 "타당의 불의의 사고마저 정략적 계산을 거쳐, 공중파에 나와 망언 일색뿐인 이준석 대표는 즉각 패륜적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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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왠지 막말을 한 것 같습니다..

 

얼마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선대위에서..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한 직후.. 선대위 차량에서 LED전광판을 단 버스 안에서 발전기를 돌렸다 결국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죠..

 

사고직후.. 안 후보는 선거활동을 일단 중단하고.. 관계자의 장례를 치르는데 집중하여 수습한 뒤에.. 현재 다시 선거활동을 재개했었습니다..

 

선거활동중에.. 자신을 위해 일을 해준 사람이 사고라고는 하나 사망을 했으니.. 그 충격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래서..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에서도 정의당에서도 하루는 시끄러운 선거활동은 접고 조용히 선거 유세를 했습니다.

 

국민의당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말이죠..

 

여기까지는 좋은데... 이제 본격적으로 국민의당에서 선거활동을 시작한 시점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이.. 어찌보면 명백히 국민의당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네요..

이(준석) 대표는 

"고인이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하나"

라며 

"국민의당 유세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들어가기 전에 유서 써놓고 가시나"

라고 반문한 바 있다.

고인의 유지에 따라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발언에...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하냐는 비아냥이 섞인 발언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한 겁니다..

 

고인의 유지... 평소에 안 후보에게 늘 강조했다면.. 그게 유지가 되는게 뻔할텐데... 유지라는게.. 사망하기 직전 말해야 유지가 되는 기준을 이준석 대표가 생각하고 발언한 거 아닐까 싶죠..

 

결국.. 상대 당을 대놓고 무시한 겁니다.. 그것도 일개 선대위 관계자나.. 일반 당원도 아니고.. 국민의힘 대표가 말이죠.. 

 

대표가 무시를 한 것이니.. 국민의힘도 국민의당을 무시한 것이 되겠죠.. 

 

결국 야권 단일화가 안될게 뻔하니.. 대놓고 무시한 것이 됩니다.. 안철수 후보로선 치욕적일 것 같습니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도 치욕적으로 느낄 것 같고요..

 

그걸 되갚아 줄려면 지지율이 올라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으니... 반발은 하겠지만.. 딱히 대책도 없어서 그저 막말을 듣고 반발하는거 이외엔 별다른 방법은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인성도 다시금 어떤지 확인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