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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머리 빌리면 된다? 아무나 쓴다고 나라 기능하나"

by 체커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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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오마이뉴스 인터뷰
"머리는 빌리면 된다는 소리는 거북스럽다"
윤석열 후보 국정운영관 에둘러 비판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국정 운영관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머리는 빌리면 된다는 말은 거북스럽다”며 대통령 후보자는 국정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김 전 위원장은 28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선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 전 위원장은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머리를 빌릴 수 있는 머리는 있어야 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사회자는 김 전 위원장이 최근 낸 책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에 안 후보 발언과 비슷한 내용이 있음을 먼저 소개했다. 해당 부분은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 몸은 빌릴 수 없다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자신의 무지를 합리화하려는 듯한 대통령도 있었지만, 머리는 빌릴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위험하다. 아무리 위임을 했더라도 최소한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대통령의 무지는 죄가 된다”는 내용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내가 국민을 제대로 끌고 갈 능력이 없으면 대통령 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자신이 없는 사람이 나라를 끌고 가면 나라가 발전을 못하고 결국은 국민이 불행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머리가 나빠서 머리는 빌리면 된다 그 소리는 듣기가 거북스럽다”며 윤 후보가 국정 전반에 대해 모두 알지 못해도 훌륭한 참모를 쓰면 된다고 주장한 발언을 에둘러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최소한 머리를 빌리려면 머리를 빌릴 수 있는 머리는 있어야 한다”며 “아무나 갖다 쓴다고 해서 나라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도 말했다.

또 “국민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없는 걸 자리가 좋아서 할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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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머리를 빌리려면 빌릴 수 있는 머리라도 있어야 한다.. 대통령의 무지는 죄가 된다는 말을 현장 유세에서 한 것 같은데.. 그 출처가 나온것 같네요..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겠죠..

 

김종인 전 위원장이었습니다. 최근에 책을 냈는데 관련 구절이 있다고 하네요..

 

참고링크 :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김종인) - 교보문고

나라는 선진국, 대통령은 후진국!

이승만부터 문재인까지, 대통령의 빛과 그림자를 살피다

최근 국민의힘을 위해 대선판에 뛰어들었다가 물러난 ‘킹메이커’ 김종인의 저서다. 김종인은 오랜 세월, 우리의 첫 번째 대통령 시기부터 정치판을 읽을 수 있는 위치에 있던 몇 안 되는 사람이다. 그의 조부인 가인(街人) 김병로가 초대 대법원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아직 어린이였던 그는 집에 드나드는 수많은 정치인들을 보며 자랐다. 그뿐 아니라 독일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온 후에는 직접 정치권과 지근거리에서 청년기를 보냈고, 장년기에 접어들면서는 곧장 이 나라의 정치권 깊숙이 들어와 그 누구보다도 정치적 후각을 키운 사람이다.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는 광복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특질을 분석, 역대 대통령들이 실패했던 원인을 분석하고, 미래 대통령이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부터 현직 문재인 대통령까지, 김종인이 분석한 대통령의 재임 기간 성적표는 초라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성적표상의 숫자가 아니라, 그 평가를 딛고 일어설 방법에 대한 그의 제안이다.

- 책 소개 내용

이재명 후보.. 유세중에 관련 발언을 했으면.. 누가 이런말을 했다더라.. 출처라도 밝혔음 좋겠는데... 그걸 안한것 같아 좀 그러네요..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고요..

 

어찌되었든.. 머리를 빌리더라도.. 빌릴 수 있는 머리라도 있어야 한다는 말의 출처.. 김종인 전 위원장이라는건 뜻밖이네요..

 

그나저나... 김종인 전 위원장.. 자신의 저서에 나온 내용을 인용해서 선거 유세에 쓰였는데.. 뭐라 불만 혹은 입장을 냈나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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