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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윤·안 단일화 하루 만에..터져 나오는 불협화음

by 체커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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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준석 “공동대표? 그럴 일 없다”
안철수와 힘겨루기 전초전 관측
안 대표, 5일 이천서 첫 공동 유세
국민의당 일부선 “이재명 지지”
권은희, 책임 요구 나서 ‘후폭풍’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 선언 하루 만인 4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에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공동대표 체제설’을 반박하고, 안 후보를 향해 불쾌감도 드러냈다. 국민의힘 일부 당협위원장들은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당 측 지분 요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일화 반대론자였던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합당 후 이 대표와 안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준석 대표 단일체제에) 변화는 없을 걸로 보인다”며 “들은 바도 없고 협의 대상도 아니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 두 자리를 국민의당에 준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들은 바도 없고, 그 제안도 당 차원에서 한 적이 없다”면서 “그거야말로 당에서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 후보는 전날 단일화, 합당, 정부 참여 등 ‘원샷 통합’을 선언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향후 양당의 합당 과정에서 이 대표와 안 대표 사이 힘싸움은 필연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안 대표에 대해 “인간적인 대응이 참 항상 뭐랄까. 흥미롭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전날 단일화 선언 후 기자들이 이 대표에 대해 묻자 “관심 없는 이야기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했는지 잘 모른다”고 답한 데 대해 부정적 감정을 표출한 것이다.

국민의힘의 수도권 지역 당협위원장은 통화에서 “안 대표가 내각에 가든,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든 상관이 없다”면서도 “국민의당 사람들이 국민의힘 당협을 가져가려고 한다면 용납할 수 없다. 싸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에서도 단일화 후폭풍이 불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안 후보 결정을 존중한다. 불모의 땅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싹을 틔울 수 없는 현실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돌을 던질 수 없다”며 “그러나 동료와 지지자들에 대한 책임을,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일부 인사들은 야권 단일화에 반발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당 선대위 조직특보 겸 대외협력지원단장이었던 김만의씨는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대표는) 오직 본인의 이익과 명예를 위해 당원과 지지자 의견은 무시하고 이용만 하는, 두 얼굴을 가진 인물”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SNS에 “저의 완주를 바라셨을 소중한 분들,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자필 사과 편지를 올렸다. 안 대표는 “정권교체가 되지 못하는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결코 저의 길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안 대표는 5일 오전 선대위 해단식을 한 뒤, 윤 후보와 경기 이천시에서 첫 공동 유세를 한다. 당초 국민의힘은 서울 노원구에서 안 대표, 이 대표, 윤 후보가 모두 참석하는 ‘함께, 우리, 새로운 내일’ 이름의 ‘원팀 유세’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안 대표는 이천 유세만 참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가 ‘이준석 피하기’를 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날도 윤·안 후보 단일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명분 없는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에 역풍이 불어닥치고 있다”며 “국민의당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중도층에서 이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것이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후보의 정치생명을 놓고 거래가 있었던 거 아닌가, 의문이 든다. 기획된 협박정치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했다.

박순봉·유설희·김상범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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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목만.. 그리고 내용을 대충보면.. 언론사가 보수진영내 갈라치기를 하는 것 같은 보도입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선거 이후 합당을 합니다.. 이때..안철수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댓가로 국무총리직이 주어지지 않을까 언론사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몇몇 발언에서 관련 내용이 묻어 나왔거든요..

 

문젠 합당입니다.

 

알다시피...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각 당은 여러 지역구에 대해 공천을 해야 하죠..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결정하면서 윤석열 후보가 과연 국민의당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고 단일화가 되었을까요?

 

당연히도 몇몇 지역구는 국민의당 몫으로 남겨놓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래서.. 위의 보도내용중 하나..

국민의힘의 수도권 지역 당협위원장은 통화에서 “안 대표가 내각에 가든,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든 상관이 없다”면서도 “국민의당 사람들이 국민의힘 당협을 가져가려고 한다면 용납할 수 없다. 싸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게 두 당간 균열이 발생하는 이유중 하나일 겁니다..

 

그리고.. 대통령 후보가 대표로 있는 당이 들어왔으니.. 국민의당의 핵심 관계자들은 국민의힘에서 최소한의 자리를 차지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합당 후 이 대표와 안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준석 대표 단일체제에) 변화는 없을 걸로 보인다”며 “들은 바도 없고 협의 대상도 아니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 두 자리를 국민의당에 준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들은 바도 없고, 그 제안도 당 차원에서 한 적이 없다”면서 “그거야말로 당에서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지 못하게 미리 방어선을 쳤습니다. 이대로는 굴러온 돌.. 그대로 튕겨져 나갈 판이 되죠..

 

이게 두 당간 균열이 발생하는 이유중 하나일 겁니다..

 

그리고.. 위의 언론사의 보도내용중.. 가장 중요한 걸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세상논란거리/정치] - 安 "어떻게 신뢰 보여줄 수 있느냐"..尹 "종이쪼가리 뭐가 필요하겠나, 날 믿어라"

 

두 대표간 단일화를 결정하면서... 기자들 앞에서 읽은 합의문 이외.. 다른 합의문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관련보도를 보면.. 이준석 대표도 동의했다고 윤석열 후보가 언급했는데... 위의 언론사 보도에 나오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보면.. 과연 동의를 했느냐 의문이 드는 발언등을 합니다.. 

 

혹시..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을 흡수한 것 그 이상.. 그 이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윤후보에게 동의한다 말한것 아닐까 예상합니다.

 

결국..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후보가 선거를 하며 낸 돈은 국민의힘에서 부담하며 회수되겠지만... 국민의당 소속 의원이나 핵심 관계자들은 그냥 국민의힘의 중진.. 혹은 말단으로서 들어가 존재감 없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하다 각자의 노력으로 출마를 하던지.. 그냥 그 선에서 끝나든지 하게 되는 것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으로 들어가 한자리 차지하겠죠.. 왠지.. 그걸로 끝일것 같습니다. 

 

합의문 전문... 이게 끝일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보면 그리 될 것 같으니까요.

<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로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원팀(One Team)입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습니다.

오늘 저희 두 사람이 정권교체의 민의에 부응하여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입니다, ‘국민통합정부’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잇는 선진화의 기틀을 제대로 닦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만들고,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정의로운 사회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여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국민통합정부’를 통해 지난 4년 반 동안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 등 비정상으로 점철된 모든 국정운영을 정상화시킬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통합정부가 나갈 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국민통합정부는 ‘미래 정부’입니다.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나가겠습니다. 적폐 청산 등 퇴행적 국정운영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국정 과제들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념 과잉과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특정 집단에 경도된 정책을 과감히 걷어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실용정책’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둘째, 국민통합정부는 ‘개혁 정부’입니다.

정권이 필요한 개혁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필요로하는 개혁을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정권에 부담이 되더라도 국민과 국가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개혁과제들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꼭 해야 할 개혁과제들을 외면하거나 차기 정부로 떠넘기는 비겁한 짓은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국민통합정부는 ‘실용 정부’입니다.

오직 국익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시장 친화적인 정부가 되어 이념과 진영이 아닌 과학과 실용의 정치 시대를 열겠습니다. 전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이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은 계속해서 추진할 것입니다. 국정이 이념의 포로가 되고, 정치가 진영의 인질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넷째, 국민통합정부는 ‘방역정부’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코로나19 위기와 잘못된 방역 정책과 함께, 침체된 내수경기의 진작을 통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것입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하여 고통받는 취약 계층의 우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치방역이 아니라 과학방역으로 펜데믹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켜내겠습니다.

다섯째, 국민통합정부는 ‘통합정부’입니다.

국민통합 없이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없습니다. 분열과 과거가 아닌 통합과 미래를 지향하고, 잘못된 정책은 즉시 바로잡아 대한민국을 바른 궤도 위에 올려놓겠습니다. 단절과 부정이 아닌 계승과 발전의 역사를 써나가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 국민을 가르는 분열의 정치는 사라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통합정부는 대통령이 혼자서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가 아닐 것입니다.

협치와 협업의 원칙하에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운영을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며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입니다.

모든 인사는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에 몸담지 않은 인사들까지 포함하여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등용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개혁과제 선정과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계속 말씀드려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통합정부의 성공을 위해, 두 사람은 국민들께 겸허하게 약속합니다.

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습니다.

함께 정권을 교체하고, 함께 정권을 인수하고, 함께 정권을 준비하며, 함께 정부를 구성하여. 정권교체의 힘으로 정치교체, 시대교체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두 당은 선거 후 즉시 합당을 추진할 것입니다.

오늘의 선언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국민이 키운 윤석열과 지난 10년간 국민과 함께 달려온 안철수가, 국민의 뜻에 따라 힘을 합친 것입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힘을 합친 것입니다.

바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인 것입니다.

이제 통합과 미래로 가는 길만 남았습니다.

저희는 모두 앞만 보고 함께 뛰겠습니다.

국민들을 위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겠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국민들이 원했던 공정과 상식, 과학기술중심국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늦어서 죄송합니다. 늦은 만큼, 쉬지 않고, 끝까지, 확실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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