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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젠더 갈등 이슈는 통합위 안건 아냐"

by 체커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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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위원장 확실히 선그어


◆ 윤석열 인수위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가 본격 활동을 개시한 가운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젠더 갈등은 국민통합위 의제가 아니다"고 못 박은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날 인수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국민통합위 위원들에게 "젠더 갈등은 국민통합위에서 다루지 않겠다"며 "협치를 통한 국민 통합 방안을 중점적으로 고민해보라"고 주문했다. 익명을 요구한 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대선에서 남녀 갈등이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부각된 것은 맞지만, 윤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과 젠더 갈등이 맞물려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김 위원장의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민통합위는 최우선으로 협치를 위한 정치 제도 혁신안을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구 제도 개편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대선 때부터 젠더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 그는 지난해 11월 당시 윤석열 대선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김 위원장은 강성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여성층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파격 인사였으나, 오히려 2030 남성 지지층의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대선에서 승리한 뒤 국민통합위 출범 후에도 김 위원장의 홍역은 현재진행형이다. 국민통합위 정치분과 위원장을 맡은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지난달 30일 자진 사퇴하면서다. 그는 여가부 폐지 공약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며 국민의힘에서 거센 반발을 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윤 당선인 참석하에 서울 삼청동에서 첫 회의를 연 국민통합위는 조직 비대화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당선인 직속 기구 중 가장 많은 인원인 25명으로 구성됐으며 대변인단과 위원장 비서실까지 따로 두고 있다.

[이종혁 기자 /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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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수위 소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젠더갈등은 의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다른 부서등에서 밝혔다면야 그려려니 할 수도 있는데.. 김한길 위원장이 있는 부서는 국민통합위원회... 결국 국민통합을 위해 갈등과 분열이 발생중인 젠더갈등에 대한 해소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이죠.. 이후에 해결하겠다는 식의 발언은 없어 보이고요..

 

그럼에도 협치를 위한 정치제도에 관해서만 활동을 시작할려는것 같습니다.

국민통합위는 최우선으로 협치를 위한 정치 제도 혁신안을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구 제도 개편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예정이다.

즉.. 사회적인 젠더갈등이 우선이 아닌.. 정치에서.. 남녀간 영역 다툼에 대해서만 생각한다는 것인데.. 결국 밥그릇 싸움을 우선시하겠다는 것 아닐까 싶네요..

 

다만 국민의힘 지지자들쪽에선 별다른 반응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애초 20대 남성들부터 해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들은 대부분 남성들이니.. 지지율 변동이 있을까 싶죠.. 지지자들의 결집도 있을 것 같으니 말이죠..

 

대신 우려하는 부분이 있죠.. 

 

윤석열 인수위 소속.. 국민통합위원회가 국민통합을 위해 우선적으로 한다는게 선거.. 밥그릇부터 손본다고 하는데... 이후 다가오는 선거부터 해서 집권 후 기용되는 장차관.. 관련 인사에 대해 여성 정치인들이 대거 기용되거나 혹은 탈락되는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즉 이후에는 남녀갈등이 더 증폭되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수진영에서도 이게 신경쓰일것 같죠.. 전례때문에 말이죠.. 김한길 위원장.. 이전에 선거캠프에 페미니스트를 영입했다 논란이 있었으니까요.. 만약.. 여성가족부 해체뒤에 새로 만들어질 여성관련 부서에... 신지예씨 같은 인물이 지명되면.. 그땐 어찌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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