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신평 변호사, 이번엔 '김정숙-친일파' 빗댔다 "어찌 대통령 부인이라는 분이.."

by 체커 2022. 4. 2.
반응형

다음

 

네이버

 

신평 "1주일에 한 벌 꼴로 옷을 맞춰 입는 게 어찌 사치가 아니란 말인가"
"그 대부분의 기간, 국민은 '코로나 사태'로 숨 한 번 제대로 못 쉬며 어려운 생활 이어가"
"자영업자들은 여기저기서 도산..그 가족의 통곡소리가 하늘에 닿고 있었다"
"어찌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분이 이 참상을 모른 체 하며 사치스런 생활에 몰두하나"
청와대 반박 "임기 말 김 여사의 옷값-액세서리까지 거론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유감"
"특활비, 기밀유지 요구되는 국정 수행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
"靑를 비롯한 법무부, 국정원, 검찰 등 주요 정부기관에 편성되고 집행..관련 법령에 따라 집행 내역 비공개"
민주당 가세 "尹 당선인 부인 김건희씨 의혹부터 수사해야" 맞불
국민의힘 겨냥 "국격에 스스로 먹칠하는 흑색선전 중단해야..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로 중상모략 일삼아"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 몸담았다가,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한 신평 변호사가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과 관련해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하루에 하나씩, 4번째 저격글을 게재하며 스피커를 키우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평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엇이 사치인가?'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김정숙씨의 옷이 네티즌이 지금까지 밝혀낸 것만 178벌이다. 이것은 한 달에 세 벌꼴"이라면서 "아마 더 밝혀낸다면, 과거 친일파 자제들이 떵떵거리는 동경유학을 하며 맞춰 입은 옷의 수량과 엇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김정숙 여사와 친일파를 빗대는 글을 게재했다.

신 변호사는 "내가 김정숙씨의 의상이나 장신구가 사치에 흘렀다고 하니, 그에 대한 반론이 엄청나게 들어온다. 말초적 신경을 자극하여 화를 돋구게 하려는 말도 무척 많다"며 "'너는 어떻게 사느냐?', '네 마누라는 어떤데?', '네 마누라 빤쓰대는 얼만데?', '네 사생활을 까발겨볼까?' 이런 식"이라며 자신이 김 여사를 비판한 뒤 쏟아진 악플들을 거론했다.

그는 "아, 1주일에 한 벌 꼴로 옷을 맞춰 입는 게 어찌 사치가 아니란 말인가? 더욱이 그 대부분의 기간 국민은 코로나 사태의 발생으로 숨 한 번 제대로 못 쉬며 어려운 생활을 이어갔다"며 "자영업자들은 여기저기서 도산하며 그 가족의 통곡소리가 하늘에 닿고 있었다. 어찌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분이 이 참상을 모른 체 하며 사치스런 생활에 몰두할 수 있는가"라고 김 여사를 거듭 저격했다.

이어 "나를 예리하게 파고드는 질문에 대하여 대답을 하나 해보자. 나는 없는 집 열 남매 자식 중에서 끄트머리로 태어났다. 운 좋게 밥을 굶지는 않았으나, 누구도 나에게 신경을 써줄 여유를 가진 사람이 주위에 없었다"면서 "제대로 된 옷을 입지 못하니 겨울에는 손이 얼어터지고 항상 추위에 덜덜 떨었다. 오래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는 이런 막둥이에게 항상 미안해하시며 또 대견해하셨다. '니는 니 혼자 다 큰 기라'"고 세상을 떠난 모친과의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 나는 지금까지도 먹고 입고 하는 것에는 대단히 대범하다. 내 기억에 반찬투정을 한 일이 없다. 겨울에 입는 파커 하나는 30년 넘게 입는다"며 "과거 짧은 변호사 생활을 할 때 엄동설한에도 내 방에는 일체의 난방을 하지 않았다"고 자신이 검소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신 변호사는 "아내가 한 번씩 옷을 사자고 하면 대체로 냉정하게 거절해버린다. 그래도 양복 몇 벌은 있긴 하다"면서도 "내가 잘났다고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가 위선적인 태도로 김정숙 씨의 사치를 지적했다고는 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고 하소연했다.

또 그는 "과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종용하는 글을 발표했을 때도 비슷한 공격을 당하였다"며 "그때 대구의 어느 열혈 대깨문이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내가 당신 처가 집안을 샅샅이 훑어서 까발릴 거요'. 나는 단호한 어조로 답했다. '반드시 그렇게 해라.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는 사람을 공연히 겁주어 돈을 뜯어내는 양아치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그가 내 처가에 관하여 아직 어떤 폭로를 한 일이 없다"고 과거 자신과 아내를 공격했던 네티즌과의 일화를 전했다.

끝으로 신 변호사는 "아마 몇 년의 시간을 그에게 주고, 아니 수사권까지 준다고 해도 그러지 못할 것이다. 아내는 경주역전에서 쪽잠을 간간히 자며 24시간 구멍가게를 하여 5남매의 아이들을 힘겹게 키운 홀어머니의 딸"이라며 "그가 아무리 흑심을 품고 들춰내려고 해도 무엇이 나올 수 있겠는가"라고 자신의 부인에게 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김 여사의 옷값을 둘러싼 정치권 의혹 제기와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임기 말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뿐만 아니라 김정숙 여사의 옷값과 액세서리까지 거론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특활비는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국정 수행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로 청와대를 비롯한 법무부, 국정원, 검찰 등 주요 정부기관에 편성되고 집행된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집행 내역이 비공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가 특수활동비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공통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법원의 특활비 공개 판결에 청와대가 항소한 것에 대해선 "특활비가 공개될 경우 국가의 안보와 국익을 해하고 국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정보도 있기 때문에 청와대는 부득이하게 상급심의 판단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 여사 여사의 의류비 관련 의혹 공세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부인 김건희씨 의혹부터 수사해야 한다"며 맞불을 놨다. 윤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격에 스스로 먹칠하는 흑색선전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 언론은 문 대통령 내외를 향한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로 중상모략을 일삼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문 대통령 내외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 국민의 시선을 돌리고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술수"라고 비판했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반응형

연일.. 김정숙 여사에 대한 옷값논쟁에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이가 있습니다. 신평씨죠.. 

 

여러 게시글을 올렸는데.. 이번엔 친일파까지 언급했네요.. 김정숙 여사와 친일파들과 다를바 없다는 뜻 아닐까 싶죠.

신평씨를 보며 생각나는 인물이 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입니다. 곽상도 전 의원.. 문재인 대통령의 자녀에 손자까지 들먹이며 온갖 의혹제기 많이도 했죠..

 

그러다 정작 자신의 아들을 통해 댓가성 돈을 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는 처지가 되었지만...

 

이미 청와대에서 사비로 옷을 구매했다는 입장을 냈지만.. 그래도 공격을 지속하는걸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중에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그 배우자가 여러 옷을 입고 공식석상에 나오면.. 그때도 똑같은 발언을 할 수 있냐고 말이죠..

 

왜 의심이 드는 이유는.. 다른 이의 전례가 있죠.. 선택적 분노를 한 이들 말이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에.. '공신' 강성태 유튜브가 난리난 이유

 

아마 몇몇은 그걸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선택적 분노 혹은 선택적 비판을 했다는 정황이 나오면.. 그때는 신랄하게 비난... 조롱할지도 모르겠군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