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가짜 전화번호 주고 사라진 가해자..네 자녀 가장의 한숨

by 체커 2022. 4. 6.
반응형

다음

 

네이버

[앵커]

배달 일을 하던 외벌이 가장이 인도에서 자전거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가해자가 가짜 연락처만 남긴 채 종적을 감춰 보상받을 길도 막막하다고 합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시 송천동 한 사거리입니다.

인도를 달리는 자전거 한 대가 건물 모퉁이를 달려 나오는 행인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도롯가로 튕겨 나간 피해자, 바닥에 누워 한참을 일어나지 못합니다.

사고가 난 건 지난 1일 저녁 7시쯤.

배달 일을 하는 피해자가 자신의 차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자전거 사고 피해자 : 한 5분에서 7분 정도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정신이 너무 없어서.]

자전거 운전자는 피해자가 건넨 쪽지에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준 뒤 어디론가 떠났습니다.

잠시 후 겨우 정신을 차린 피해자가 전화했는데, 상황은 그때부터 더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가해자는 남성인데 웬 여성이 전화를 받은 겁니다.

[자전거 사고 피해자 : 전화를 했죠. 느낌이 이상해서. 그랬더니 딴 사람 전화번호. OO에 사시는 어떤 여성 분이라면서 전혀 연관 없다고.]

피해자는 자녀 넷을 둔 외벌이 가장입니다.

사고로 무릎과 허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해진 탓에 생계도 막막해졌습니다.

[자전거 사고 피해자 : 힘들죠, 여섯 식구 (건사)한다고 하면. 하루라도 쉬면 힘들어서 계속 배달 일을 하는데, 아프기 전까지는 하루도 안 쉬고 계속 일을 하거든요. 아침에 나가서 늦게까지.]

경찰이 CCTV를 확인해 가해자의 행방을 쫓고 있는데요.

이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가능한 사고 현장에서 서로의 신분과 연락처를 꼭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반응형

뺑소니 사건입니다. 전북 전주시에서 발생한 사고네요..

 

배달일을 하는 이가 차로 뛰어서 돌아오고 있는데.. 자전거를 탄 이와 충돌했습니다. 이로인해 자전거에 받힌 이는 병원신세를 지었네요..

 

자전거 운전자는 연락처를 주고 현장을 떠났는데.. 이게 가짜연락처였습니다. 다른이의 연락처를 준 거죠.. 전화번호 주인은 자전거 운전자와 아는사이도 아니었고요..

 

결국 뺑소니 사건이 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썼다고는 하나.. 특정이 되고.. CCTV로 이동경로 추적이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과실여부는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충돌지점이 코너부근이었습니다. 자전거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하고 멈추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충돌할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이런 시시비비에 대해.. 자전거 운전자가 뺑소니를 친 시점부터 무의미해진 것 아닐까 합니다. 가짜연락처를 주고 뺑소니를 쳤다는건 결국 전부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는걸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되니까요..

 

빨리 잡혀 처벌받을건 받고.. 치료비와 합의금도 받아내면 좋겠습니다. 처벌은... 엄하게는 받지는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껏해야 벌금정도겠죠..

 

애초 자전거... 자전차는 인도에서 주행하진 못합니다. 대신 자전거 전용 도로가 만들어졌다면 이동이 가능하고... 평소에는 차도 1차선 끝에서 주행이 가능합니다. 해당 인도가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도록 해놨는지 봐야 하는데.. 영상으로 봐선... 아닌것 같네요.

 

거기다.. 자전거를 운전하는 이는 보호헬멧을 써야 합니다.. 그것도 위반했네요.. 그래서 벌금이 꽤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