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장애인,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다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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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휠체어를 탄 남성 A씨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오늘(7일) 오전 12시 50분쯤 A씨는 일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가 뒤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입구에는 휠체어나 유모차 접근을 막는 차단봉이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멀지 않은 곳에 엘레베이터가 있었다"며 "에스컬레이터를 왜 이용했는지 파악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장애인단체들은 이동권을 비롯한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며 출퇴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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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남성이 에스켈레이터를 이용하다 뒤로 추락..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휠체어 종류는 보통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동차 종류입니다. 좀 길죠..

 

사실 사고가 난 지점에서.. 40m여만 더 가면 엘리베이터 승강기가 있었습니다. 정상가동중이고요.. 안내판에서도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하철 이용자들이 다 올라간 뒤에... 나중에서 에스켈레이터를 이용하다 뒤로 넘어간듯 합니다..

 

아마도 타면서 두손으로 에스켈레이터 손잡이를 잡고 버틸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결국 넘어갔고.. 탑승을 하기 위해 내려오는 시민이 발견하여 신고...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사망한 사고네요..

 

이 사고에 대해.. 사실 누구탓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일부는 왜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느냐 따질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에스켈레이터의 차단봉 설치는...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으로 휠체어, 유모차가 진입할 경우 사고가 발생될 수 있다는 확실한 경우에나 설치가 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이미 인근에 엘리베이터도 있기에..출구를 안내하는 안내판에는 엘리베이터를 표기하여 엘리베이터가 있다는건 확인할 수 있었고요.. 거기다 누가 휠체어를 타고 에스켈레이터를 사용할까 생각하기가 어렵죠.. 물론 엘리베이터가 없었다면야 비난할 여지가 있지만..이미 있었고 정상가동중이었으니...

 

따라서.. 이 사고에 대해선 사망을 한 사람의 부주의로 사고가 났다 결론내고 정리될 것 같습니다. 이 사고에 대해 나중에 전장연등에서 언급하는 일은 없었음 했었습니다.. 일단 이 사고만큼은 사용자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 같으니 말이죠.

 

일단 전장연은 해당 역사를 찾아 따졌는데.. 차단봉 설치를 안했다는 이유로 말이죠.. 하지만.. 이용자 부주의를 생각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용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을 당국과 시설관계자가 책임지라는 식의 주장을 하면.. 오히려 반발감만 더 불러오겠죠.

전장연 측은 이날 오후 사고 현장을 찾아 폐쇄회로(CC)TV 확인과 양천향교역장 면담을 요구하며 역사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박경석 대표는 "차단봉 설치가 권고사항이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당국이 공식적으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